저는 대구서 상경한 케이스인데요 서울이라 하기 뭣한 끝자락에 살고있지만 버스 지하철로 뽈뽈 다니면서 느낀점은 서울에는 대구에서 가장 번화하다고 불리우는 동성로가 한 서른마흔다섯개쯤? 있는느낌이에요 서울집값은 전쟁이 나지않는한 승승장구겠군요 -.-
서울에선 그런 말을 쓰지 않고 그냥 동네 이름으로 얘기하죠...
인프라 문제는 둘째고....서울에 직장이 있고...서울에 돈이 있죠...
지방사람들은 ㅠㅠ
서울 안 벗어나면 서울이 다죠.. 근데 서울 벗어나서 살면 살만해요..
강남 접근은 서울 변두리 살때보다 빠르고 서울 사대문 접근이 한 20분 더 걸리는거 빼고 별처이 없거든요..
누구에겐크고 누구에겐 작고
경기도 구석탱이에 사는데 아 여긴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ㅠㅠ
바로 병원 입니다. 새벽에 차 끌고 or 119타도 10~20분 내로 응급실 갈수 있는곳이 사실상 서울 빼곤 없죠.
응급실에 사람 많아서 다른 병원으로 가기도 훨씬 수월하고요.
사실 이런 부분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별체감 못하다가 지방가서 살면 정말 확 느껴집니다. 문화생활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결국엔 나도 늙을건데.... 병원 근접성이 지방과 서울은 너무나 다른 세계더군요..
모공 나이대가 그렇게 어른들이 없어서 잘 체감 못할수도 있지만, 집에 아이 키우는 분들 새벽에 아이 아프면 응급실 가잖아요? 서울에 사는 분들은 이게 정말 쉽게 가는데 지방은 아니에요.... 응급실 가서 ct 한번 찍으려고 대기하다가 정말 보호자 숨넘어 갑니다.
부모님들께서 지방에계신 저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
일반 병원 응급실은 7~10분 정도에 3개쯤 되네요..
저녁 8시면 한창 저녁시간 아닌가요? ㅠㅠ
개발자라서 저런쪽은 거의 없어서 그렇지 전 지방이 좋더군요. 도시들은 인프라가 크게 딸리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오늘은 강남의 쇼핑몰 내일은 명동의 쇼핑몰 이런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있을것 다있고 깔끔하고 좋던데요
서울과 다른 나름의 차분함들도 있구요.
광역시는 그래도 차이라는게 조금은 덜하다 봅니다
경기 아닌 지방에 너무 가고 싶어요... 로또만이 살길인가 ㅜㅜ
단지 지방 내려오면 차가 필수다 말고는 다들 사는거 비슷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