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컬 치님 저도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마주하는 일을 한다면 손님이든 직원이든 상호간에 지킬 예의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손님 앞에 두고 이어폰을 쓰고 일하는 것을 이해해주는 것에 대해 아직 사회적 합의가 안 됐다고 봅니다. 어느 선까지를 예의로 볼 것이냐가 아무래도 쟁점이 아닐까 합니다. 대다수가 그런 일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이 조금 예민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라면 이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둔감하게 되는 것이고... 뭐 복잡하네요
@중국외노자-벼리님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면 적어도 상호간에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스마트폰 만지면서 손님을 응대한다거나, 다 떨어진 옷을 입고 와서 손님을 마주한다거나, 하는 것도 그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목걸이나 반지야 뭐 자신을 꾸미는 장신구이고 직접 음식을 만지는 일이 아니라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물건은 어디에 있는지, 이 상품은 어떤지 묻는 손님도 많고 직원과 손님 사이에 잡담할 일이 거의 없겠지만 어쨌든 이야기가 오가는 일이 아주 없는 곳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이어폰을 꽂고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손님의 말을 제대로 들을 준비가 안 되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꼭 손님과 직원 사이가 아니더라도 사람대 사람 사이에서 이어폰 쓰고 이야기하는 태도는 아무래도 불쾌하다고 여길 사람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알바 입장에서도 손님이 이어폰 쓰고 와서 말도 작게 하고 내가 주문을 확인하는데 이어폰 쓰고 대답한다면 기분 나쁜 사람도 있을 겁니다. 직원과 손님간에 서로 차려야할 예의 또는 기본 태도를 과연 어디까지로 둘 것인가가 합의되지 않았다면 이는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요
중국외노자-벼리
IP 140.♡.30.70
11-12
2019-11-12 16:57:21
·
@징짱채고님 말씀하시는 옷차림새, 대응할 때의 억양 등등 보통의 예의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만 저 기사의 내용으로 봤을 때는 화를 내면서 빼라고 했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인거죠. 저도 다른 분들과 대화할때는 당연히 이어폰을 빼고 대화에 임하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지적질을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예의라는게 내가 대하는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그건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 원칙이라고 보거든요.
댓글을 길게 달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해가 안 간다는 관점이라고만 했지만.. 솔직히 저 손님은 나는 당신이 나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봐야겠다라는 심보가 느껴져서 반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중국외노자-벼리님 // 네 저도 그래서 얼굴 맞대고 앞에서 훈계질할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예의의 범주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으면 안 보면 되는데 계속 볼 사이도 아니고..아니면 점주 및 본사에 말하는 방법도 있고요. 저렇게 명령조로 훈계하는 건 일종의 갑질이죠
크리티컬 치
IP 175.♡.23.10
11-12
2019-11-12 17:21:53
·
@징짱채고님 징짱채고님과 같은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러한 기분에 대해서 이해 합니다. 기분 나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요~ 이러한 의견도 이해해 주세요~
징짱채고
IP 223.♡.8.130
11-12
2019-11-12 17:42:56
·
크리티컬 치님 // 그럼요 당연히 이해하죠 제 의견만이 정답인 것도 아닌걸요
베로나콩
IP 221.♡.127.197
11-12
2019-11-12 15:20:22
·
어찌되었건 알바는 짤리겠네요..
박리앙
IP 223.♡.22.85
11-12
2019-11-12 15:20:31
·
계산에 문제 없었는데 대체 왜...
IP 119.♡.148.31
11-12
2019-11-12 15:21:37
·
알바가 인터넷방송도 하는 시대인데요. 헤드폰을 끼고있어도 별문제 없죠.
dorobo
IP 124.♡.84.213
11-12
2019-11-12 15:23:33
·
문제만 없으면 다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인데.. 애매하네요
블루바다
IP 120.♡.211.119
11-12
2019-11-12 15:24:17
·
아니 감히 손님앞에서 안경쓰고 있는 알바 많죠.
빵아라이더
IP 121.♡.242.49
11-12
2019-11-12 15:24:35
·
에어팟 끼고 알바하는거는 아닌거 같네요.. 다들 너무 좋게만 봐주는거 같습니다. 물론 손님도 진상짓 같긴 하지만 가끔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거 같네요
편의점 알바 최저 임금 아닌가요? 최저 임금 받으면 최저로 일하는 게 맞죠. 구매 행위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요. 응대 잘 했다고 팁을 줄 꺼도 아니면서. 저런 인간들 럭셔리 업장에선 기가 죽어서 찍소리도 못합니다.
Hyeok
IP 211.♡.86.253
11-12
2019-11-12 15:27:48
·
계산과 응대에 문제 없으면 그냥 신경꺼야죠.
크루지앙
IP 175.♡.26.237
11-12
2019-11-12 15:28:49
·
점주가 허락했다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besuaghenn
IP 118.♡.175.69
11-12
2019-11-12 15:29:14
·
노래 좀 듣고 있으면 어때서요? 스피커로 노래 나오는 거 듣는 거랑 뭐가 다르죠? 손님이 갖다 주는 물건 계산 잘하고 자기 일 처리 하고 있으면 된거 아닌가요?
케시어스
IP 211.♡.25.60
11-12
2019-11-12 15:29:30
·
특히 무선 이어폰은 점주가 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skwkqdkqkfk
IP 210.♡.167.8
11-12
2019-11-12 15:30:14
·
오늘도 헬조센 1적립..
사막여우
IP 223.♡.156.144
11-12
2019-11-12 15:31:25
·
이런거 기사화하는 기레기가 더 신기..
모히또1m
IP 223.♡.203.47
11-12
2019-11-12 15:32:15
·
글쎄요.
이건 알바/손님/점주라는 지위에 따라 딜라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단순히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서 교횐 행위를 할때 어디까지가 예의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편의점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서로 인사도 생략하고 가격을 통보하고 그에따른 결제만 하면되고 그외(가벼운 인사 등)는 전혀 필요 없다는게 사회구성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면 위 경우는 꼰대짓이죠.
하지만 편의점이라 해도 거래할때 최소한 눈은 마주치고 가격을 이야기하고 현금/카드는 던지지 않으면서 "여기요"정도 멘트는 해 주고 떠나면서 "고맙습니다"정도 인사를 하는게 손님/점원 모두 지켜야할 예의라는게 일빈적인 생각이라몈 위 경우를 꼰대짓이라고 비난할 일은 아닌거 같네요.
전 손님/직원 모두 상대방을 보면서 이야기하는것이 예의인 사회였으면 해요.
kawana
IP 175.♡.48.113
11-12
2019-11-12 15:34:18
·
모히또1m님// 계산이나 응대에 문제가 없으면 헤드폰을 끼건 선글라스를 끼건 마스크를 끼건 문제가 없는거죠. 그걸 빼라고 한다는 건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겁니다.
모히또1m
IP 223.♡.203.47
11-12
2019-11-12 16:04:29
·
가와나님 // 제 생각은 직원도 손님에게 이어폰 빼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였으면 한다는 거죠 하지만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냥 저만 지키고 살거고요..
쟈나저씨
IP 175.♡.30.184
11-12
2019-11-12 16:27:21
·
자판기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계산하는 사람이 에어팟을 끼던 말던 딱히 관계 없는 것 아닐까요? 계산틀린 것도 아닌데 ... "손님은 왕이다." 라는 것은 직원의 태도이지 손님의 자세는 아닙니다.
희한한게 편의점 알바한테 이어폰 빼라고 한 저 본문 읽으면서는 어? 저건 손님이 갑질 에바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는데 만약 저 상황이 고급 음식점 서빙이었다면 또 생각이 달라지네요. 일인당 십만원씩 하는 한정식집 서빙이 귀에 이어폰 끼고 주문 받았다면, 아니 그런 일이 애초에 벌어질거라는 상상 자체가 안된다는게 ㅋㅋ /Vollago
그래나다어쩔래
IP 118.♡.8.131
11-12
2019-11-12 15:46:41
·
담엔 여기가서 얘기해
zango
IP 103.♡.186.152
11-12
2019-11-12 15:46:42
·
음식점 서빙도 아니고, 편의점 알바입니다. 편의점 계산할때 담배 뭐 달라고 하는거 아닌 이상 알바랑 대화할 일 자체가 없죠. 거기다 오픈형이라 손님이 말하는건 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엄격한 서비스가 필요한 직군도 아닌데 훈계질 할 일도 아닌거고, 알바의 직무 관리는 어디까지나 점주의 몫이고, 점주가 묵인해왔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lee077
IP 118.♡.242.135
11-12
2019-11-12 15:56:02
·
@zango님 대화할일 없다는건 본인 생각인거아닌가요
물품 어딨는지 물품이 있는지 혹시 재고가 나와있는게 전부인지 등등
알바 업무가 계산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크리티컬 치
IP 175.♡.23.10
11-12
2019-11-12 16:03:18
·
@Ipdke님 근데 님이 말씀 하신 일이 잘 못됐다는 게 아니고, 이어폰 낀게 잘못됐다는 거잖아요 저 위 글은?
이어폰 낀게 뭐 어때서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손님응대를 뭐같이 한것도 아니고.. 껌을 씹으면서 계산한것도 아닌데요. 주변에 티비로 뭐 보시느라고 계산대에 사람있는걸 종종 눈치 못채시는 편의점 점주분도 있고 그런데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고작 계산하려고 몇분도 안되는 시간에 머무는 손님이 왕도 아니고, 그깟 귀에 뭐 꼈다고 실제로 홀대받는 것도 아니구요. 더구나 알바면 돈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고용보장이 되는 일도 아닌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하기야 업무환경이 안좋아 감기나 기관지가 나빠져서 마스크끼면서 일하는걸 단순히 보기 싫다며 문제삼는 인간들도 있으니깐 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신짱마을
IP 223.♡.33.163
11-12
2019-11-12 16:36:54
·
그러게요. 저도 슈퍼나 편의점 갈때 꼬박꼬박인사하는편인데 대답이 없는 곳도 많네요.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酒力聖人
IP 221.♡.5.161
11-12
2019-11-12 16:54:17
·
이어팟은 꼽았지만, 아무것도 안 듣고 있었다면? 그래도 기분 나빴을려나요??
사장과 직원의 문제이지 직원과 고객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기 싫으면 그 편의점 안 가면 되죠.
삭제 되었습니다.
군자
IP 211.♡.132.98
11-12
2019-11-12 17:05:11
·
진짜 3차직종(서비스직) 못해먹겠네요. 봉급은 쥐꼬리에 복지사각지대인데 을of을에 요구사항은 많고..
궁금한코린이
IP 110.♡.14.34
11-12
2019-11-12 17:09:29
·
알바가 크게 잘못한건 없지만. 전 제가 손님이고 계산할때 이어폰 뺍니다 간혹 말거는 알바들이 잇고 못알아들엇을때 다시 또 말하게 하는게 미안해서요 저좀착한듯
IP 110.♡.54.33
11-12
2019-11-12 17:14:58
·
만약 사건이전에 손님이 불러서 재고관련 문의를 했는데 씹혔다면 상황은 급반전이되겠군요 ㅋㅋ
쁜지
IP 211.♡.28.233
11-13
2019-11-13 09:24:01
·
손님 계산하는데 이어폰 빼라는게 뭐가 갑질이고, 을오비을이네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아예 끼지 말란것도 아니고.
슈퍼봉봉
IP 14.♡.43.149
11-15
2019-11-15 13:05:19
·
자유 경쟁 사회에서 알바가 이어폰을 낀 건 점주의 관리소홀이라고 보여지고요. 손님도 뭐라고 훈계할 내용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다음부터 딴 데 가면 되죠. 그 걸 뭐 훈계까지.... 피곤하게 사네요.
점주의 입장에서는 손님한테 불손하게 보일 수 있으니 빼라 할 수 있겠지만, 손님 입장에서 대놓고 훈계질 할 것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isaiah1
IP 203.♡.46.253
11-15
2019-11-15 14:13:25
·
근무 태만이라고 보기는 좀 그런게....
근무 태도 역시 비용입니다. 비용을 더 들여서 싹싹하고 깍듯한 태도를 구현하던가 염가로 엉성한 태도를 구현하던가
사엽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죠... 그 결과도 사업자가 책임질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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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관점으로 목걸이나 반지거나... 이런 것도 같은 범위에 들어가나요?
아주 많이 이해가 안되서요...
대다수가 그런 일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이 조금 예민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라면 이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둔감하게 되는 것이고...
뭐 복잡하네요
하지만 이어폰을 꽂고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손님의 말을 제대로 들을 준비가 안 되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꼭 손님과 직원 사이가 아니더라도 사람대 사람 사이에서 이어폰 쓰고 이야기하는 태도는 아무래도 불쾌하다고 여길 사람이 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알바 입장에서도 손님이 이어폰 쓰고 와서 말도 작게 하고 내가 주문을 확인하는데 이어폰 쓰고 대답한다면 기분 나쁜 사람도 있을 겁니다.
직원과 손님간에 서로 차려야할 예의 또는 기본 태도를 과연 어디까지로 둘 것인가가 합의되지 않았다면 이는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요
다만 저 기사의 내용으로 봤을 때는 화를 내면서 빼라고 했다는게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인거죠.
저도 다른 분들과 대화할때는 당연히 이어폰을 빼고 대화에 임하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화를 내거나 지적질을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예의라는게 내가 대하는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그건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 원칙이라고 보거든요.
댓글을 길게 달고 싶지 않아서 그냥 이해가 안 간다는 관점이라고만 했지만.. 솔직히 저 손님은 나는 당신이 나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봐야겠다라는 심보가 느껴져서 반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저렇게 명령조로 훈계하는 건 일종의 갑질이죠
제 의견만이 정답인 것도 아닌걸요
애매하네요
물론 손님도 진상짓 같긴 하지만 가끔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거 같네요
하여간 고생한다는 말은 못할지언정 어휴
저런 인간들 럭셔리 업장에선 기가 죽어서 찍소리도 못합니다.
기레기가 더 신기..
이건 알바/손님/점주라는 지위에 따라 딜라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단순히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서 교횐 행위를 할때 어디까지가 예의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편의점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서로 인사도 생략하고 가격을 통보하고 그에따른 결제만 하면되고 그외(가벼운 인사 등)는 전혀 필요 없다는게 사회구성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면 위 경우는 꼰대짓이죠.
하지만 편의점이라 해도 거래할때 최소한 눈은 마주치고 가격을 이야기하고 현금/카드는 던지지 않으면서 "여기요"정도 멘트는 해 주고 떠나면서 "고맙습니다"정도 인사를 하는게 손님/점원 모두 지켜야할 예의라는게 일빈적인 생각이라몈 위 경우를 꼰대짓이라고 비난할 일은 아닌거 같네요.
전 손님/직원 모두 상대방을 보면서 이야기하는것이 예의인 사회였으면 해요.
"손님은 왕이다." 라는 것은 직원의 태도이지 손님의 자세는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손님 입장에서 지적하며 갑질하는건 별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응대에 불만이 있다 싶으면 직원에게 이야기할 게 아닌 점장이나 사장에게 직접 항의를 하는편이 낫겠지요.
다른일도 아니고 손님응대업인데 말이죠
스피커랑 비교는 아닌것같습니다 손님이 존중받는 느낌을 못받을것같아요
저도 에어팟 끼고있었어도 계산할땐 빼고 합니다
존중은 혼자하는게 아니라 서로 하는겁니다 일하는 사람이든 손님이든
계산만 하는게 알바는 아니죠; 재고정리하고 손님이 물어보면 대답해주고요
/Vollago
물품 어딨는지 물품이 있는지 혹시 재고가 나와있는게 전부인지 등등
알바 업무가 계산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사시는 동네 편의점에선 봉투 필요하시냐 영수증 필요하냐 안물어봐요?.,
안 물어보면 손님 다섯중 한두명은 봉투 달라거나 영수증 달라고 할텐데요.
손님응대를 뭐같이 한것도 아니고.. 껌을 씹으면서 계산한것도 아닌데요.
주변에 티비로 뭐 보시느라고 계산대에 사람있는걸 종종 눈치 못채시는 편의점 점주분도 있고
그런데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고작 계산하려고 몇분도 안되는 시간에 머무는 손님이 왕도 아니고,
그깟 귀에 뭐 꼈다고 실제로 홀대받는 것도 아니구요.
더구나 알바면 돈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고용보장이 되는 일도 아닌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하기야 업무환경이 안좋아 감기나 기관지가 나빠져서 마스크끼면서 일하는걸
단순히 보기 싫다며 문제삼는 인간들도 있으니깐 말이죠.
그래도 기분 나빴을려나요??
사장과 직원의 문제이지
직원과 고객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기 싫으면 그 편의점 안 가면 되죠.
아예 끼지 말란것도 아니고.
점주의 입장에서는 손님한테 불손하게 보일 수 있으니 빼라 할 수 있겠지만, 손님 입장에서 대놓고 훈계질 할 것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근무 태도 역시 비용입니다.
비용을 더 들여서 싹싹하고 깍듯한 태도를 구현하던가
염가로 엉성한 태도를 구현하던가
사엽자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죠...
그 결과도 사업자가 책임질 문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