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1박 2일 야유회를 가는데 숙소가 콘도입니다.
총인원은 23명 정도이고 여자는 4명, 방은 5개 입니다.
여자 4명이 방두개를 차지합니다. 각 방에 딸린 화장실도 물론 독점 사용하고요.
남은 방 3개 중에 하나는 높으신 분이 혼자 사용하고 나머지 방 두개와 거실을 남자 18명이 사용한답니다.
그 방 두개가 온돌방과 더블침대방이니 사실상 남자들은 바닥에서 자야겠지요. 높은 분 방에 딸린 화장실 사용은 힘들테니
18명은 화장실 하나만 써야합니다.
근본 문제는 충분한 숙소를 마련하지 않은 회사 잘못입니다.
그런데 남자들 18명을 거실 바닥에서 재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자는 좀 막 대해도 된다는 생각 때문인거 같고요.
회사가 돈 안내주면 직원들이 더 돈내서 숙소 충분히 잡자고 주장하는 중입니다. 화 나내요.
각 방에 싱글침대가 두개 있습니다... 그래서
복고가 유행인가 봅니다. 그때는 남자 여자 한방에 다 잤던거 같은데
강제로 가게하면 숙소라도 제대로 제공해야지요..
차도 못 갖고 오게 하네요. 차편성 다 해놨다고. 근데 차에서 잔다고 해도 얼어죽을지도 몰라요.
가서 고기굽고 짐나르고 다 남자들이 할텐데
관철안되면 단체불참이라도 하셔야죠.
막상 승진이나 평가에선 또 여직원은 소외되는 면도 있고요.
높으신 분은 왜 혼자 단독방이랍니까.
저라면 불이익 좀 받아도 안 간다고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모텔에서 자더라도 편하게 자고 싶네요.
그렇담 여자 4명 방 한개..
높은 사람 방 1개
남은 남자들 18명.. 방 5개
총 방을 7개는 잡아야 할꺼같은데 말이쥬..
명절에 시골가서 맨바닥에 자면 잠 설치는데 이번에는 무슨 고생을 하게 될지 두렵습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이 싫습니다.
돈 내겠다고 말하면 먼가 반응이 있겠지요. 안 갈 수는 없고 화 나네요.
정말 이런 것도 없어져야할 편견이에요...;
여성은 보호해야 할 존재, 남자는 참고 견뎌야 하는 존재 이런 편견이 싫네요.
회사면 성별 관계없이 지 할일 책임감 있게 해내고 그에 따른 공정한 평가가 있어야 하는데
여직원들 유리 천장 있는 것도 사실이고 반대급부인지 이런 면에서 챙겨주는 면도 있고요.
저는 그냥 불참합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 편견이지요.
안가고 싶습니다. ㅠㅠ
그것도 방법이네요. 별채로 보내버리고 싶네요.
전 회사다닐때도 저런 행사 그냥 다 빠졌습니다
주말까비 회사사람들괖보내고 싶진않아요
그 시간에 차라리 병원 검진 받으러 가세요.
남직원 18명 방 세 개
높으신 분 방 하나
정도면 이해할만 한데
ㅋ
넷에 방 두 개요?
개소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방은 많아야 두명이니 온돌방으로 다 잡고 1/n 로 하면 합리적일 텐데.
사실 높으신 분이 젤 문제입니다 . 대체 방 하나 쓸 거면 왜 따라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