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태어나면서부터 자동차를 좋아하고 지금도 자동차로 밥벌어먹고 있는 입장에서
한국에서 두드러지는 자동차문화의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자동차로서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직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확인받으려하는 문화인데
자동차 산업을 돌아가게 하는 가장 기본 속성중의 하나이기도 하니까 그 현상이 이해가 가면서도
유난히 한국이 그 문화에 심하게 영향받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사실 차 라는것은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안락한 공간정도로 말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용도에 맞춰서 사이즈가 작을수도 있고 클수도 있고 다양한 옵션이 많아야할수도 있고 적어야할수도 있을겁니다.
각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서 다른것인데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아반테보다 소나타가 좋고 소나타보다는 그랜져가 좋은것이 별로 공감가지 않습니다.
컴팩트한 차가 좋으면 작은차가 좋은것이고 가족이 많은면 큰차가 좋은것이겠지요.
이세상의 다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소중한 존재이듯
무시받아야 할 종류의 차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에서도 벤츠 타고 싶어 하는거 똑같고
일본에 경차가 많은 이유도 사실은 실속이 아니라고..
다만 작은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것에 사회적 시선이 부담되는 정도는 훨씬 적은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나라는 뭐든지 급을 나누고 구별지으려는 모양이 우습습니다.
나가 겪어보세요. 우리나라는 양반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겁니다.
남들이 이건 좋고 그건 나쁘고 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에서도 뉴욕같은 도시들은 고액 연봉자들이 차가 없는경우도 많긴 하겠네요
미국 자동차 시장 전체에서 의외로 고급차시장은 그리 크지 않은것을 봐도 한국과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자동차를 안전하게 만들 줄 아는 브랜드에서 만든 싸고 작은 차는 좋은차가 아닐까요?
그래서 결국 준중형의 크루즈를 샀습니다(?)
그러니까 그 가격이면 소나타... 에휴 말을 말지..
큰차는 비싸고 나이들어보여 싫은...
수동이 좋지만... 와이프땜에 오토...
운전면허에 오토면허가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그러니 사실 코너링이 다 좋든 하부가 딱딱하든 이런간 신경 안썼습니다 유일하게 신경쓰는게 고출력이었죠. 그리고 그 고출럭괴 크기로 급을 나눴죠. 그게 차 기준입니다 cc에 맞춰사 경차 소형차 중향차 대형차..
근데 법의 기준에서 애매한 것들이 있죠 준중형 준대형 이란 친구들말이죠.. 아반ㄸ와 그렌져가 그에 속하는 모델이죠.
이런 친구들은 그래서 소형보다는 더 좋아야 하니까 내부편의성이나 이란걸 급을 올려버리는거죠.
가격차이도 나구요. 출력 편의성으로 급을 나누고 가격이 나뉘고 타겟이 결정됩니다. 예전에 소나타는 가장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였지만.. 지금은 택시차가 되었죠. 요즘 집에서는 세단하면 그렌져 아니면 suv로 가는 추세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