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직 미국 입니다.
요약을 위해 음슴체로...
1. 월마트 쇼핑 중 전자제품 코너 구석탱이에 에어팟 프로가 $199.99 인걸 발견!!
2. 놀라 자빠지기전에 직원에게 $199.99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함!!
3. 직원 따라 계산대가서 계산 시작함.
4. 바코드 찍으니 $249.00 뜸... 그럼 그렇지...
5. 온라인에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안사겠다고 함.
6. 해당 직원 '잠깐만' 시전!
7. 해당 직원이 $199.99에 맞춰 준다고 함. 자기네들이 가격 잘못 적어둔 실수라며...ㄷㄷ
8. 잉? 그게 가능함? 너님에게 불이익 없음? 물어보니 특별히 그런거 없다고 함.
9. 계산대 숫자판 뚜드리기 시작! 그 와중에 다른 직원 불러서 에어팟 프로 가격 태그 $249 로 바꾸라 함ㅋ
10. 계산대 디스플레이에 $199.99 찍히는걸 봄.ㄷㄷ
11. 에어팟 프로를 세금까지해서 $219.49에 겟!
12. 쇼핑 마치기 전 에어팟 프로 섹션 가보니 $249.00 적혀있음 ^^;
하... 저에게 이런 행운이...ㄷㄷ
인생은 사인곡선 이거늘...
어디서 불운이 찾아올 지 모르니
에어팟 끼고 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에어팟 프로 좋네요.
고역대 다 죽은 것 같은 측정치를 봤는데,
생각만큼 심하진 않고 들을만 합니다.
노캔 성능도 뛰어나구요.
다들 칭찬 일색이던 트랜스패런시 모드도 왜 칭찬일색인지도 알겠습니다. 코드리스 3대 보유 중인데,역대 최고네요. 정말 자연스럽군요 ㄷㄷ
여튼 잘 만든 제품임엔 틀림없네요.
이만 애플 케어+ 등록하러...
아하, 비슷한 상황이었군요. 직원이 쏘리하다 하면 걍 돌아서려 했는데 ㄷㄷ
한국에 이런 직원 도입이 시급합니다!
정가로 구매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제품이라 생각해요. 써보니 돈값 한다는 걸 알겠어요 ㅋ
한국도 마트마다 다른가 봅니다ㅠ 다 이런 정책으로 바뀌기를..
역시 천조국이군요 ㅋ
/Vollago
다 가렸다 생각했는데 어떻게 아셨...ㄷㄷㅋㅋ 같은 미국인데 언제 한 번 정모라도...ㅋㅋ
첨에 가격 보고 한국어로 '대박' 이라고 혼자 조용히 외쳤다능....
이런 류의 행운은 또 처음이네요 ㅋㅋㅋ
직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ㅡ 가격으로만 보면 훨 대박인데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 ㅋ 근데 그게 에어팟 프로라 ㄷㄷ
오오오 감사합니다ㅠ 에어팟 프로와 함께 더 나은 작업 효율을...
네 ㅋㅋ 맞아요 ㅋ 50달러 안되는 돈인데ㅡ 이게 지금 워낙 핫하다 보니...ㅋ
급 사건인데요 ㅋㅋ
고객은 지불할 카드가 있는데 자기들 기계가 고장나서 고객에 불편을 끼친거라고 하고요
스타벅스 카드 바코드로 결제하는데 계속 안되길래 그냥 카드로 결제하고 프리퀀시 적립도 추후 적립으로 처리했던..
생각해보니 별적립도 손해본거군요;;
천조국 부럽.ㅠ
소송하느니 그냥 그 가격으로 주는게 낫다는 경험에서 나온 문화겠죠..
물론 한국은 지맘대로 파기..-_-;; 빨리 공정위에서든 법적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가격이 다른경우 해당 가격으로 해주거나
혹은 상품권으로 주기도 해요
영업마인드 좋네요.
부러움을 담은 공감 한 번~
대부분 핫한거나 비싼건 안해주던 ㅎㅎ
운 엄청 좋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