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이라면 그 상황에서 적당히 회사의 지휘를 받고 물러섰을겁니다. 뭔가 스스로 대단하진 않아도 대단히 훌륭히 거대 권력에 저항했었죠. 우리가 하고있는 일본 불매도 뭔가 대단한일을 하는거라기보다 그저 일본에 저항하는건데 그걸 비웃지는 않는데,. 이분을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를 떠나서 비난같은 비아냥을 받을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만..
우선 나름 자기의 많은 걸 걸고 거대 권력에 ㅈ될거 알면서 가볼때 까지 가봤음. 사건 이후 고생 많이 했음. 그러다 정치권 입문.
그리고 정확하게 박 사무장은 노사관계에서 피해를 본 상황이라 정의당 들어가는게 현재 본인 입장에선 제일 정확한 판단 일 수도 있습니다. 욕할라면 상징성있는 사람을 못 땡긴 민주당을 욕해야지..남 인생 대신 살아 줄 것도 아니고 나름 깡다구 있게 자기길 갔던 사람이니 일단은 행보를 보면 될 것 같은데 시작도 전에 뭘 이리 까기 바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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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ke
IP 117.♡.1.227
11-10
2019-11-10 13:43:42
·
@제이아이님 맞습니다. 사무장 말고 위원장도 잘하는지.... 이제부터 지켜봐야될 일입니다.
제가 댄공에서 일합니다만 박창진 사무장은 이해해줘야되요. 모든 정당이 조씨일가 눈치보느라 조용했고 정의당만 박창진 사무장이랑 컨택도 제대로 하고 법적으로도 많이 도와줬어요. 갠적으론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도와준거 생각하면 도리로라도 정의당 갈수 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저 양반은...
좀 다른 얘기 같지만, 노조집회하다보면 꼭 기업만 상대할 수는 없죠. 국회든 정부든 노동부든 압박해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한 경우라면, 지방에서 일하는 사람도 서울로 올라와서 대정부 집회참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정부가 바뀌었다고 진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완료형아니고, 노동부 관리감독 같은 거 여전히 허접하고, 부족한 거 많습니다. 왜 광화문에서 청와대 방향 쳐다보고 노동자대회같은 거 하냐, 문재인정부가 문제라는 거냐!라는 식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런 목소리를 자한당 취급하거나, 반문재인세력으로 치부하면....진짜 1차원 되는 겁니다. 이런 거 종편, 왜한당에서 갈라치기 용으로 써먹기 딱 좋은 사례이고요. 정의당 행태가 황당할 때가 있지만 크게 묶어가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적폐청산의 추진력이 되도록 같이 방향을 잡아주어야죠.. 내년 선거때는 정의당이 혼나야 마땅하지만 큰 그림에서는 이런 분들까지 낙인찍기/버리기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낙인찍을 놈들 널렸는데요. 당적으로 따지기보다는 저분처럼 용기내고, 싸우는 사람, 또 이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다수가 되어야 진짜 적폐청산도 진전되고, 문재인정부도 힘받습니다.
네오시온
IP 112.♡.246.48
11-10
2019-11-10 14:01:13
·
즈엉의당은 자한당하고 자폭을 해야 살아남을텐데 지들 지지층 성향도 잘 모르면서 무슨 정치를 한다는건지... 정말 대학교 정치 동아리수준임.
with ClienKit③ /iPhone 8 Plus (RED)
확연한 정치색을 얻는 대신 시민들의 지지를 포기하셨네요.
/Vollago
근데 정의당 당내에 정의가 없는 놈들이 정의를 외쳐봐야 공허한 메아리일뿐...
지금 바꾸려는 노동법은 제가 보기에는 딱히 노동자에게 도움이 안될것 같더군요.
저기까지인가 봅니다.
그저 웃을 뿐입니다.
뭔가 훌륭해서가 아니었죠.
그리고 그정도 사건에 연루되고 평범한 작장인으로 돌아가기도 힘들고요..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 분 입장에서라면 (좀 경솔하달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을 생각하면 저런 발언 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게다가 노동부 구조가 노동자를 위한 구조가 아닌 사용자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요소요소들을 지적한 글을 클리앙에서도 본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하고있는 일본 불매도 뭔가 대단한일을 하는거라기보다 그저 일본에 저항하는건데 그걸 비웃지는 않는데,.
이분을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를 떠나서 비난같은 비아냥을 받을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만..
내년 총선에 나오려나요
이러저런 헛발질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정도의 사람은 민주당에서 인력으로 챙겨올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어쩌다 정의당에..? 이것저것 우려되는 의문사항들이 떠오르네요.
저분의 댓글이 꼭 나쁘다곤 보여지지 않습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무릎쓰고 잘못된 기성 권위에 온몸으로 저항한 사람입니다.
정의당이라는 이유로 이분을 폄훼하고 싶진 않습니다.
자한당도 아니고요.
우선 나름 자기의 많은 걸 걸고 거대 권력에 ㅈ될거 알면서 가볼때 까지 가봤음.
사건 이후 고생 많이 했음.
그러다 정치권 입문.
그리고 정확하게 박 사무장은 노사관계에서 피해를 본 상황이라 정의당 들어가는게 현재 본인 입장에선 제일 정확한 판단 일 수도 있습니다. 욕할라면 상징성있는 사람을 못 땡긴 민주당을 욕해야지..남 인생 대신 살아 줄 것도 아니고 나름 깡다구 있게 자기길 갔던 사람이니 일단은 행보를 보면 될 것 같은데 시작도 전에 뭘 이리 까기 바쁜지요...
사무장 말고 위원장도 잘하는지.... 이제부터 지켜봐야될 일입니다.
여기 클리앙이잖아요!
오히려 민주당이 먼저 손을 내밀지 않아준게
권리당원으로서 미안할뿐입니다
댓글은 저분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정의당에 대한 배신감이죠.
저분은 잘되시길 빕니다
정의당은 망하길 빌구요
아쉽지만 제 응원은 여기까지.
아시다시피 정부가 바뀌었다고 진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완료형아니고, 노동부 관리감독 같은 거 여전히 허접하고, 부족한 거 많습니다. 왜 광화문에서 청와대 방향 쳐다보고 노동자대회같은 거 하냐, 문재인정부가 문제라는 거냐!라는 식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런 목소리를 자한당 취급하거나, 반문재인세력으로 치부하면....진짜 1차원 되는 겁니다.
이런 거 종편, 왜한당에서 갈라치기 용으로 써먹기 딱 좋은 사례이고요. 정의당 행태가 황당할 때가 있지만 크게 묶어가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적폐청산의 추진력이 되도록 같이 방향을 잡아주어야죠.. 내년 선거때는 정의당이 혼나야 마땅하지만 큰 그림에서는 이런 분들까지 낙인찍기/버리기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낙인찍을 놈들 널렸는데요.
당적으로 따지기보다는 저분처럼 용기내고, 싸우는 사람,
또 이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다수가 되어야 진짜 적폐청산도 진전되고, 문재인정부도 힘받습니다.
심상정과 정의당에 실망한 이유는 그들이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보여준 정치동아리 행태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행태들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표를 주지 않을 겁니다. (아마도 영원히?)
박창진이 정의당에 입당해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지켜본 후에 비판해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심상정과 정의당과 같은 결로 계속 가면 손절할 타이밍인거고, 정의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지지하면 되는 거죠.
나쁜짓 한것도 없는데, 일단 좀 지켜보고 판단하는게 옳지 않겠습니까?
좀 너무합니다
정의당원이라고 도맷금으로 욕을 하나요? 자한당이나 우리공화당도 아니고..
단지 정의당 들어갔다고 욕하는 분들은 자기는 한 번도 잘못한적 없이 올바른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저 분 만큼 용기있는 삶을 살았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저라면 저 분 같이 하지 못했을 거에요.
저는 저분은 쭉 지지합니다.
세상 일이 무자르듯이 깔끔하게 잘리는 거면 얼마나 편할까요.
일단 신고 받으세요. 회원기만
(저라면 상무님 전화만 받아도 깨갱 하면서 제가 잘못했다구 용서해달라구 끝냈겠죠)
몇 년간 고통 끝에 도움주던 정의당 선택한게 뭐 손절할 일인가요?
자한당 들어갔으면 손절이라 할 수 있겠지만,
민주당 포지션이 (전 진보신당) 박용진 의원 빼곤 재벌이랑 싸움하는 애들도 아니구, 재벌과 싸우기 위해선 당연한 선택입니다. (박용진 의원도 삼성이랑 싸우다가 교육위로 쫓겨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