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게 뭔지 모르고 봤습니다. (친구가 보고있길래 이게 뭐지하면서 봤습니다.)
에로시티즘을 과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예술(?)적으로 그려낼수 있다는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여주인공이 가학성 쾌감을 발견하고 그것을 더 갈구하는 모습과 남주인공의 내적갈등을 보면서
인간의 기본적 욕망에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여주인공인 리와 남주인공인 그레이의 행동에서
어떻게 그들이 이런 성향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릴적 성장배경이 어떤 영향이 미치게되는지
이런 부분이 궁금했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약혼자인 피터와 남주인공인 그레이의 비교를 볼수 있었습니다.
피터는 리가 원하는 것들을 알아채지 못하고 상호작용이 없는 건조한 관계를 가지는것처럼 그려진것에 비하면
그레이는 리의 자학성 행동들을 고쳐주고 리가 어떻게하면 기쁜지를 알고 그대로(?)합니다. (그레이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내적갈등을 가지지만요.)
저는 어느 성향도 없습니다. 근데 저렇게 때리거나 맞다보면 뼈가 부러지거나 사람이 크게 다치겠구나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연인 또는 부부들이 함께 봐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PS. 영화 속에서 그레이가 빨간팬으로 리가 만든 편지의 오타들을 표시하고 집어던질때 제가 과제쓰고 교수님이나 수업조교에게 맞춤법 문법 지적받는 느낌에 들어서 마음이 조금 아팟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