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누구나 할거 없이 한명이 육아를 맡게 되면
무조건 독박육아라고 부르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육아를 어떻게 바라보냐를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아이들을 마치 인생의 걸림돌이나 성공의 방해물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육아 중에 아이가 주는 스트레스가 은근히 많고 돈도 되지 않는 일이며
남자들의 경우엔 육아는 여자들의 전유물이라고 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아직도 만연해있죠.
육아를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라고 아름답게 보면 어떨까요.
물론 이렇게 된 세태에는 맞벌이 가정이 늘고 전업주부의 경우 보육시설에 맡긴 뒤 개인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져
아이와의 유대관계를 쌓을 시간이 없는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과거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에 내 소유물정도로 여겼던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죠.
더이상 부모가 아이들을 위해 희생해야'만'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겁니다.
어떤 것이 좋은 부모다, 부모상이다 라고는 할 수 없지만
쓰이는 단어나 생각이 시대가 흐를 수록 변해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맞벌이부부 한정)독박육아라는 단어가 쓰이는 것에
머리로는 아주 아주 조금 이해가 되긴 합니다.
-------------군필여고생들을 위한 사족--------------
대부분의 아빠(저 포함)들은 생겨먹기를 애ㅅㄲ처럼 태어나서
아이를 봐준다(이 표현도 싫어합니다..)의 개념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애ㅅㄲ'는 애랑 노는거지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누가 누굴 봐줍니까 ㅎㅎ
스트레스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시간이 꼭 필요하지만
그건 아이가 잠든 후에 해주세요. 아니면 아이가 다른 놀이나 공부에 집중해 있을 때 하시거나요..
그리고 아직 결혼 안 한 미혼자 분들
니들은.....
은 장난이고
등 떠밀려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마시고
잘 생각해서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아이 하나 사람으로 만드는 거 우습게 생각하면
본인들처럼 큽ㄴ....아 아닙니다;;
이런단어도 만들어줘야
벨런스가 맞아지지싶네요
넌 독박육야 난 독박벌이 ..
옛날엔 대가족이라 오히려 육아는 형제들, 사촌들, 조부모님들, 동네 어른들이 다 같이 나눠 했었습니다.
지금 육아가 힘든 것도 당연합니다.
문제는 이제는 더 이상 예전 같은 대가족, 마을 공동체 문화는 신혼 부부들도 그렇지만 다른 대가족 구성원들 역시 누구도 원하지 않는 문화가 되었다는 겁니다.
부부가 대가족에서 사회적, 문화적으로 독립하게 된 거죠.
독립, 자유 라는 것은 듣기엔 좋지만 그만큼의 댓가가 따릅니다.
그게 예전보다 오히려 육아가 더 힘들어진 이유에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겁니다.
그걸 평생을 같이 하기로 맹세한 내 곁의 사랑하는 사람 탓을 하면 부부 역시 성립하기 힘들어지는 거지요.
부의 상류층은 애 키우기 얼마나 쉬운지요
일반 백성들의 삶은 항상 고되고 시련의 연속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이 서로 탓 하며 싸우면 안 되는 거지요.
안 그래도 고된 삶을 서로 탓 하며 경계하고 의심하며 사는 것은 지옥입니다.
육아는 당연히 부모님께 안 맡기고 독립적으로 해야하는 것이니....박의 개념이 아닙니다
본인들은 손주들 봐주기 싫어할텐데 본인의 부모님께 박을 씌우면 안 되죠^^;;
혼자 낳은 것도 아닌데 전혀 도움받을 곳 없이 오로지 혼자서 육아를 해야 하는 삶의 힘겨움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단어인 것인가 ??
그러다보니 참 불편하고,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왜곡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이렇게되면 본인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하고 그러다보면 그 스트레스가 다시 아이에게 옮겨질 수도 있을텐데... 그저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