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집값 비싸다비싸다 하는데,
사실 유럽 주요 도시들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그럼 유럽인들은 집을 구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인가? 라고 되물을 수 있는데
맞습니다. 일반적 중산층은 거의 매매를 하지 않아요.
(그래서 소수의 부자들이 대부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게 함정이지만)
가장 일반적인 거주형태는 월세이며, 사교육에도 거의 돈이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세라는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큰 목돈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식의 조기교육 경쟁문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가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완전 성인취급해서,
집에서 돈 붙여줄 이유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은 편이죠.
(물론 서유럽도 저출산 문제가 꽤 심각하긴 합니다...물론 우리나라에 비하면 헤븐이지만)
중요한 건 출산부터 육아 그리고 성인이 될 때까지의 과정을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가...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사회적 인프라 그리고 인식변화가 무엇인가
이런 점을 다뤄야 해요.
소위 말하는 캥거루 족부터 시작하고
집도 많이들 사서 지내시더군요.
요즘이라고 하기엔 미국은 원래부터 유럽이랑 분위기가
달랐죠
거기도 매우 경쟁이 격화된 사회라서 관리 받는 아이들은 교육비가 천문학적으로 올라갑니다
애초에 다른 유럽사람들은 일밖에 모른다고 독일을 욕하고
독일은 일밖에 모른다고 미국을 욕하는 분위기이기도 했고요
애초에 우리나라 경제 정치체제가 미국으로 부터 온거라 어찌보면 우리보다 먼저죠
일단 집값이 오르면 출산률이 엄청나게 급감합니다..
그게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죠
유럽인구저하를 막는건 의외로 이슬람입니다 이쪽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종교 신념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 문제입니다
빈곤층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의 출산률은 2.5~2.7 비 이슬랑은 1.3~1.6)
자녀에게 간섭하는 부모들이 지금 세상을 만든거죠모.
돈 부쳐줄 이유도 거의 없어요 (ㅇ)
내려가는 시점이 2044년 이래요. 물론 히스패닉 이민자도 많지만요..
그러니까 흑인, 히스패닉 사회경제적 위치를 끌어올려서 백인과 동등하게 맞춰줘서 사회통합, 사회융합이 잘되도록 지원해줘야죠.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사회통합이 제대로 안되면 결국 그 사회구성원 전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전체가 손해를 보게 되거든요.
그리고 다같이 20살 독립하면 모르겠는데 안그런 집들도 많으니까
아니죠 사실 20살 경제적독립은 드문 편에 속할테니 훨씬 불리한 입장이 되겠죠
이민자가 출산을 많이한다고 해서 그게 출산율의 해결책이라보면 잘못 해석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이후 부모님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등록금이 저렴하거나 무료여서 파트타임으로 생활비를 벌며 충분히 살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취업이 안되서 대학 졸업 후 부모님 집으로 돌아오는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북미나 유럽 모두 상황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자가율이 56% 였던가 하고, OECD 평균이 65%.. OECD 외 좀 사는 나라들까지 합치면 70%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완전히 성인 취급을 해도 집에 여력이 되면 학비며 생활비며 보태줍니다..
안그러면 애가 사회 나올때 빚쟁이로 출발해야하는데 어느 부모나 바라지 않아요..
미국의 경우 모기지로 많이들 구매합니다. 그래서 평생갚는거죠.
덴마크에서 살때 보면 월세 사는 사람은 저처럼 외노자 빼고는 거의 없는데요. 부동산 거래 비용이 커서 거주기감 오년이 월세와 자가의 판단기준이 됩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대부분 자가 사죠
1억 정도 버는사람이 절세 없이 세금 다내면 절반 가까이 내야됩니다. 그러나 미국 소득자의 평균 세율은 10프로 정도죠.
그래서 대부분 집을 사죠.
그래서 회사짤리면 바로 노숙자행...
정규직 되어서 회사 오래다닐 거 같으면 모기지로 집도 사구요.
좋은 김나지움 옆은 집값도 비싸고...신문에 지방별 대학진학율 이야기 다 나오고, 자식들 좋은 대학 간거 자랑도 하구요. 그냥 다 비슷해요.
주요선진국들의 부동산의 가격이 높아진 가장큰 이유는 개인적인 생각은 부자들의 그들만의 거래로 가격을 올리고 일반인들의 부동산 구입이 불가능할정도로 가격이 오른거죠
그래서 임대인정책이 좋은거고요
저는 한국은 그래도 조금 노력하고 고생하면 서울혹은 수도권 좋은 동네에 내집마련이 가능한 몇안되는 나라 입니다 서민은 처음부터 후진집이라도 구매 할수 없어요 우리나라 빌라가 5-10억씩 한다고 생각하면요 엄청 무서운일이 되는것입니다
다들 돈이 없어서 못사는 거지, 사고 싶어합니다.
집값의 일부분이 마련되면, 나머지 돈은 대출받아서 집을 사려고 합니다.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싸니까요.
당연히 다운타운은 렌트가 주를 이루지만, 다운타운 벗어나면 다 집 사서 삽니다.. 물론 월세도 있지만 말이죠.
중심가의 다운타운근처의 집을 산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고..(우리나라 집값보다 비싼편)
은퇴하고 집없이 살기는 힘들어요. 아무리 복지가 좋다 한들 말이죠..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합니다..
이미 위에서 지적된 것이지만, 여기 사람들도 다 집 사고 싶어해요
여건이 안되서 그렇지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생각하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서서히 바뀌고는 있다고 하지만,,,, 문화로서 접근하면.... 아주 아주 먼 길입니다........
동양인이 서양의 문화를 그대로 답습하기는 불가능하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이무슨......
대출금리 4%로 잡고 월 400만원(=연 4800만원)이 이자비용으로 나가려면 원금은 12억 정도..
서울 어느 동네에 1 bedroom studio 전세가 12억원 정도 할까요..
그런데, 한국은 임금 상승속도에 비교해서 월세 상승속도가 더 빠른거 같아요. 혼자 살때야 어떻게든 버팁니다만, 가족을 이루고 특히나 외벌이라면 월세는 부담이 엄청나죠...
공감합니다.
벌써 20년전에 미국에서 팀원들과 이 주제를 갖고 얘기해본적이 있습니다.
벌써 그때도 팀원들 얘기가 "다 전설같은 옛날 얘기다~~" 였습니다.
대학 다니는 아이를 갖고있는 팀원들은 하나같이 다 자녀 학비와 용돈을 부담하고 있었고, 대학을 막 졸업한 신입들은 부모님이 학비를 내줬다고 하더군요.
물론 주변의 한인 교포들도 다 그렇게 하고 있었구요.
집 부분도... 저역시 월세보다 집을 구입하는것이 더 이익이라 집을 구입했었구요 ~~~
암스테르담은 아니고 네덜란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데 집값은 암스테르담과 비슷합니다.
일 때문에 단기로 사는 외국인이나 소득이 낮아 모기지 받기 힘든 사람 말고는 무조건 집 삽니다.
월세가 상당히 비싸거든요. 거주 외에 투자 목적으로 15평 가량의 아파트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월세 1200유로 받고 모기지 원리금+이자로 한달에 800유로 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지를 받아 집을 살 수 있는데 월세로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