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땐 진짜 운동 열심히 했는데 삼십대 오고 뜨문뜨문하더니
근 몇 년간은 거의 운동을 못 하고 퇴근하면 곯아떨어지기 바쁘네요
그나마 하던 주말운동도 거의 격주로 하고....그러다보니 멘탈이 털리는 느낌이예요
스트레스도 넘 많이받는데 이겨내질 못 하는 것 같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체력은 더더욱.... 서서히 죽어간다는 느낌이랄까요
요즘들어 정신건강도 급격히 악화된 것 같아서 우울증도 심해졌슴니다
주말엔 사람들 보기 싫어서 집에만 있고요
흑 이 상황이 너무 싫네요 갑자기 다음날 못 깨어나고 이대로 죽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고
다들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안식년이란게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비타민 디는 억지류 50000iu씩 넣고있는데
극단적으로 성계는 자기가 필요한보금자리까지 이동했다 생각하면 자기뇌를 먹습니다.
뇌는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거든요.
에이미 커디의 바디랭귀지와 감정의 상호작용에 대한 테드입니다.
유익하고 발표자의 경험이 있어서 감동스럽죠.
https://www.ted.com/talks/amy_cuddy_your_body_language_shapes_who_you_are?utm_medium=on.ted.com-static&awesm=on.ted.com_Cuddy&utm_campaign=&utm_content=awesm-publisher&utm_source=m.clien.career.co.kr
뇌가 존재하는 이유를 움직임에서 찾은 테드인데 이건 재미있죠.
https://www.ted.com/talks/daniel_wolpert_the_real_reason_for_brains/transcript?language=ko
일단 저부터도 그렇게 느끼네요.
일단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인지요?
저강도 라도 운동하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도 안하던 사람이 조금이라도 하면 확실히 우울한기분이나 무기력함 패배주의적인 생각이 조금이나마 덜어지는건 확실한것같습니다
정신건강이 안좋아지면 기력이 떨어져서 운동을 못하구요.
악순환의 사이클을 끊으셔야되요.
운동할 여력도 없을만큼 체력이 떨어져서 정신건강이 안좋아지신거 아닐까요?
당장 힘들면 운동할 여력이 없어지지만,
그런 상황에서라도 억지로 조금씩이라도 운동하는게 더 좋을지 아니면 최대한 쉬는게 좋을지 잘 확인해서 체력을 조금이라도 올리시는게 우선일꺼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마음이 힘들면 몸도 더 힘들어지고, 그렇게 몸이 힘들다보면 마음의 여유는 더 없어지더라구요.
저도 잘 못하지만 팁을 드려보자면,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시간 자체가 엄청 바쁘신게 아닌 상태가 많습니다. 그런 상태일 때 가만히 살펴보면 밖에 나가서 뭔가 하지는 않지만 스트레스 풀기 위해서 뭔가 하고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힘들면 그냥 일 마치고 집에가서 쇼파에 앉아서 예전에 봤던 만화들 다시 본다거나 하더라구요. 그렇게 스트레스 푸는거 자체야 나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나쁜 자세 등으로 몸이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안그래도 이래저래 힘들어서 밖에 나가서 운동할 체력까지는 없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집에서 TV같은거 보면서 스트레스 푸는 시간에 스트레칭을 같이 해줍니다. 매트 깔고 마사지볼 정도만 사용해서 근육만 좀 풀어줘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같은시간을 잠을 자도 그냥 잔 경우랑 스트레칭 충분히 한 후에 잠을 잔 경우랑 며칠 하고나면 몸 컨디션 차이가 제법 납니다.
저도 자연스럽게는 잘 못하고, 악순환에 한참 빠져있다가 어떻게든 그 악순환을 탈출해봐야겠다 싶은데 체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까지 할 여력은 없는 경우에 겨우겨우 시작합니다.
https://www.bbc.com/korean/amp/news-43891378
그러다보면 체력이 더 낮아짐>우울증 악화>체력이 더더 낮아짐>우울증 더 악화
이 순으로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주말엔 사람들 보기 싫어서 집에만 있는다<이거 우울증 증상이신거 같아요. 일할때 사람들한테 시달리면 이럴 수 있어요.
일 때쳐리고 허접하게나마 운동 자주 하던 때가 있었는데 체력 상승으로 인한 알수없는 근자감도 상승되고요.
뭐랄까 항상 기분이 조금 신선했어요. 운동 꼭 하세요. 사실 일만 관둬도 건강이 좋아지긴 합니다. ㅎㅎ
영화중에 달리기 관련 영화들 보면 일단 달리면 많은게 바뀝니다. 실화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효과는 검증되었죠
이전에 야근으로 평일에 운동을 꿈도 못 꾸고 주말 출근하는 경우가 많을 떄는 주말 2일동안 하루 2~3시간씩 몰아서 했던 것 같아요. 주말에는 점심쯤에 출근이라 일찍 일어나서 오전에 운동 하고 출근했죠. 그렇게만 해도 회사 어떤 분보다도 몸상태는 건강했어요. 운동하는 법을 이전부터 알아왔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운동하시는 분도 별루 없기도 했고요. 그러나 솔직히 우울하기도 했어요.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푸는데 평일날 매일 회사에서 새벽에 퇴근했으니깐요. 그래서 주말 시간을 소중히 활용했어요.
비록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있다하더라도 그 안에서도 허용된 범위를 최대한 활용해서 수행했어요. 그런 제약과 환경이 좋다는 건 아니예요. 저도 우울하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주말동안 더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라도 안풀면 업무볼 때 능률도 안나고 제가 파괴될 것 같더라구요.
그냥 꾸준히 하다보면 이것만큼 공평하게 보상해주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잠시라도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주말에라도 가져보세요. 처음부터 쉽게 찾아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끝끝내 찾아내서 우울과 나태의 중력으로부터 벗어나 보세요.
인간이 다른 동물에비해 뇌가 큰 이유는
정교한 동작(ex.운동 포함) 을 하기 위해 진화한것이라고
TV 프로그램에서 본적이 있는것같네요
운동을 하면 기분이좋아지는 것처럼.. (대부분요 ...?)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