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정년퇴직하시고 시골에 전원주택 지어서
사신지 2년이 넘었어요. .근데 아까 카톡으로
사진이 왔는데 엄마가 소일거리 하고 집에 왔더니
저런 상황이;;;; 급히 통화 해보니 거실쪽(아파트로 치면 베란다) 유리창이 박살 나 있고 꿩은 땅바닥에 패대기치듯 죽어 있더라고;;;
첨엔 너무 놀라셨다네요
잠시뒤엔 망할놈의 꿩이 비싼
유리를 쳐박았다고 울분을ㅋㅋㅋㅋㅋ
아빠는 무서워서 꿩 수습을 못하고
엄마가 꿩을 치우고 다 정리했다고!! 화를~~
동네 아줌마한테 저걸 얘기하니
그 꿩 자기 달라고해서 줬답니다
남편 맛있게 해서 준다고 ㅋㅋㅋㅋ
갑분 횡재한 옆집 아저씨???!!
이 이야기에 킬포는
우리 아빠는 나이 66세에 꿩이 무섭고
옆집아저씨는 급 꿩요리를 드시겠구나~~~!!
담주에 엄마 생신이라 금일봉 드릴려했는데
좀 더 얹어 드려야겠어요 유리값 보태게^^
창문도 불쌍... ㅠㅠ
/Vollago
사냥꾼들이 사냥 시즌에 꿩을 잡아오면 그걸로 깐풍기 소스로 깐풍꿩을 요리해달라 했는데,
사냥꾼 아저씨 들이 맛보라 준 그 맛을 잊지 못하네요. 씨네님 이웃분은 횡재하셨을듯
인간이 만든 구조물에 새들 많이 죽습니다.
;;;
보통 가정집엔 단열 때문에 복층유리(두겹)를 사용하거나
투명한게 좋은 상가는 강화유리를 사용하거든요.
복층유리를 사용했다면 저렇게 깨지지 않았을 수도 있구요.
유리 교체하실 때, 한 번 알아보셔요.
두겹유리 한번 알아보라고 말씀드릴게요. 조런 감사합니다
조만간 시골에 가서 조류부딪힘 방지 스티커도 붙여드려야겠어요 ㅜㅜ
복층유리는 창문 하나에 유리가 기밀하게 두장 붙어 있는거에요.
2중창이어도 각각의 창문에 복층유리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죠.
유리값만 아깝게 됐네요.
유리창 와장창
유리값 꽤나오겠어요
저거 먹고 한 몇주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온갖 잡새가 날아드은다..아...ㅋㅋㅋ
그냥 길조라고 생각하심 될듯 합니다...ㅎㅎㅎ
유리창깨먹은 꿩이라뉘~.. 뽕빨나겠는뎁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