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는 경우는 무척 드물죠.
설사 기분이 나빠도 모두들 여지를 남기는 쪽으로 참고 조절하면서 반응하게 마련이니까요.
아마 그 여성분에게 있어서 남친과 남친 누님은 다시보기 싫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순간, 본인 레스토랑의 손님 보다도 못한 존재로 느껴졌겠죠.
하물며 길가다가 상대의 잘못으로 어깨를 강하게 부딪쳐도
상대가 우락부락한 깡패라면 힘의 논리 앞에 내가 찍소리도 못하게 마련입니다.
상대를 하찮게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반응한거라고 봅니다.
상대가 그 여성분에게 중요한 존재였으면 상대의 결례에도 참았겠죠.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2:09:15
·
같은 생각입니다.
Depre
IP 14.♡.161.151
10-31
2019-10-31 02:06:27
·
저도 초면반말 합의되지 않은 반말 극혐입니다. 스트레스 받느니 두 번 다시 안보고 말지 라는 입장이고요. 물론 상대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연세가 엄청 많거나 나에게 엄청난 갑님이거나 하면 뭐 깨갱이죠. ㅎㅎ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2:10:03
·
사실...
친해지고싶은 사람이면 반말해도 별감정 없긴합니다ㅋㅋㅋ
돈정리
IP 117.♡.14.46
10-31
2019-10-31 02:11:15
·
저는 사람을 몇번 만나서 익숙해질때까지
계속 존대말을 해서 대부분 상대방이 먼저 반말해도
된다고 해서 정말 친해지면 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긴한데 나이가 20살 어려도 쉽지 않은 사람은 한달두달 걸려도 못하기도하고 나이가 연상이여도 되게 편하게 해주는 사람에겐 몇번 만나고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오래보유한 낯가림+대인기피증 옵션발동은
사람만날때마다 발동합니다 ㅜㅜ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2:16:13
·
저도 그래요...ㅠ
삭제 되었습니다.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2:17:11
·
반갑진 않더라구요...ㅠ
근데 동생들이 먼저 말편히 해달라고하면 참 좋긴합니다.....ㅋㅋ
반말속 지닌 의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다분히 공격적인 존댓말보단 친근한 반말은 납득할수 있단거뇨. 반말은 무조건 공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돌아돌아
IP 210.♡.177.118
10-31
2019-10-31 03:51:11
·
xxbox님 // 넉살좋은것도 능력이죠
nblue
IP 121.♡.191.28
10-31
2019-10-31 02:27:59
·
전 학교 졸업 후에 만난 사람에게는 무조건 존댓말씁니다. 아무리 친해져도 무조건 존댓말씁니다.
돌아돌아
IP 210.♡.177.118
10-31
2019-10-31 03:50:31
·
저 누나 매형분이 필요한 인맥이 될 수 도 있었을 ... 건덕지도 있지 않았을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A1586
IP 117.♡.2.34
10-31
2019-10-31 04:21:10
·
못배운 인간같아서 싫어요
ClienKit3 . iPXSMax
GoldLabel
IP 121.♡.232.204
10-31
2019-10-31 04:41:15
·
저는 그런 사람 만나면 같이 반말 합니다. ㅡㅅㅡ...
앗싸조쿠나
IP 211.♡.70.23
10-31
2019-10-31 06:37:05
·
저희 아버지께서 살아생전에 어린 사람에게는 반말을 쉽게 하셨어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할아버지께서 어린아이한테도 존대하는 걸 보고 그게 싫었다고 하시더군요. 존대만 하니 은근 깔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근데 저는 아버지의 그 반말이 싫어서 자연스럽게 어린 친구들한테도 꼬박 존대말을 썼어요 ㅋ 존대하는게 격세유전하네요 ㅎ
좋은사람No17
IP 117.♡.1.56
10-31
2019-10-31 07:34:11
·
말을 편하게하는것(반말...)이 관계를 가깝게 한다는것에는 동의하지만,
초면의 반말은 절대 관계를 가깝게 할 수 없는것 같네요..
climacus
IP 180.♡.118.188
10-31
2019-10-31 07:37:34
·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가 지금 시대에서는상호 존대도 포함한다고 봅니다.
저 역시 존대는 기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상대가 호의적인(물론 연장자) 반말을 한다해서 "반말"이니까 무조건 아웃!!
이러진 않아요. 아직은 그런 나이드신분들도 있으니까요.
제가 존대를 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고 다른 이의 경우 나와 다르다 해서 의도까지 폄하하는건 왜곡에 가깝다고 보여지기도 하구요.
어느 분 댓글 말마따나 힘있고 권력있는 사람이라면 찍소리도 못할사람이 만만한 사람에게만 예의 운운하는 것도 우습죠.
어쨌든 제자신이 반말을 안한다라는걸 모두가 예의로 생각하는 시대가 곧 올것같긴 합니다. 갑질안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그런 사람이 줄거라 생각이 들구요.
케헤헥
IP 162.♡.135.54
10-31
2019-10-31 07:37:37
·
이상하게 나이드니 그냥 존대 하는게 맘 편해지더군요.
친해지고 상대방이 말 놓아도 된다고 하면 그때 말 놓습니다
저도 초딩한테도 존대 꼬박꼬박하지만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나한테 존대 안한다고해도 악의만 느껴지지 않으면 그냥 그러려니합니당
ludacris
IP 39.♡.56.97
10-31
2019-10-31 07:45:01
·
저도 엄청 싫네요. 결국 회사까지 그만둔 적도 있습니다...
페인티스
IP 210.♡.59.217
10-31
2019-10-31 07:47:59
·
저도 그냥 띠동갑 직원에게도 존댓말해요, 전부 존댓말해버리는게 편해요
IP 175.♡.57.193
10-31
2019-10-31 07:51:48
·
제 동네는 도지사랑 국해의원이 매번 저 반말 짓거리인데...
그래도 당선되는걸 보면 참....
힘멜
IP 39.♡.46.189
10-31
2019-10-31 07:59:41
·
존대하는데 상대방이 반말로 두세번 반응하면 같이 반말합니다 할배라도 상관없이요
삭제 되었습니다.
아리바바
IP 175.♡.22.144
10-31
2019-10-31 08:24:45
·
저도 나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존대합니다. 상대에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만 높은 확률로 말을 놓는 분들은 무례한 경험이 있어 가까이 지내지 않게 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똥개훈련
IP 223.♡.165.164
10-31
2019-10-31 08:36:47
·
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안보지머~~!
이게 정상같아요
여친이라는 분의 리액트가 좀 이상하게 보이는게 이상한건지..
리카이
IP 121.♡.64.12
10-31
2019-10-31 08:38:18
·
전 상대방이 불편해하지 않으면 존대합니다.
불편해 하는 기색이 있으면 반말 섞어줍니다.100% 반말 혹은 100% 존대 하는 것보다 대부분 더 편해 하는것 같아서 계속 이 스탠스 유지하는 편이에요...나이는 40대 중반아재에요
IP 211.♡.53.216
10-31
2019-10-31 08:45:03
·
저도 싫습니다.
초면에 반말은 그냥 무례한거라고 생각합니다.
IP 61.♡.25.147
10-31
2019-10-31 08:51:43
·
유아에게도 존대 해줘야 합니다. 한참 언어에 대해 배울때라서요.
뭐 장난으로 사투리를 던지기는 하지만.
제가 제일 불편한게 방송에서 반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연인이 산다에서도 반말하는 사람 나오면 채널 돌리고,
제일 보기 싫은게 무슨 교실 같은거 해놓고 강호동이랑 나와서 반말로 떠드는 방송이 있던데 이거 제일 꼴보기 싫더군요.
걸그룹판독기
IP 223.♡.204.127
10-31
2019-10-31 08:53:49
·
아는형님 같은데 거기는 강호동보다 훨씬 어린 게스트가 나와도 모두 다 서로 반말하는게 컨셉. 같은 학급 같은 급우라는 컨셉이라서요.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8:56:29
·
ㅋㅋ그건 방송 컨셉인데요?
강호동이랑 서른살차이나는 애들도 강호동에게 반말하는게 컨셉입니다ㅋㅋ
아무리 반말이 싫어도 그걸 싫어하시면 그냥 강호동을 싫다 하세요.
강호동 다른 프로그램에선 친한 후배들 아니면 말 늘 높이던데요
아 저는 호통치는 강호동이 싫어서 강호동 프로그램 잘 안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8:56:49
·
위아더 아형인가요ㅋㅋㅋ
MilksWaffle
IP 211.♡.40.208
10-31
2019-10-31 08:53:48
·
비단 국내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처음 본 사람한테, 친구한테 말하듯이 하면 뭐라합니다;; 무례하다고.
고구미세트
IP 118.♡.16.209
10-31
2019-10-31 08:57:24
·
영어도 격식이 있죠.
읏쨔
IP 211.♡.138.238
10-31
2019-10-31 09:03:17
·
저도 싫어요.
어떤 모임 나갔더니, 나이까고 서열부터 정하자고 하길래 그냥 나왔죠.
어른 되니까 그냥 다 높임말쓰는 게 편해요.
dkclagottkf
IP 222.♡.12.222
10-31
2019-10-31 10:10:08
·
그놈의 서열 진짜 좋아해요...
나이서열로 줄세우는게 우리나라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 같습니다.
인간대 인간이 되는게 아니고 위아래가 되버리니 사고가 경직되서 더 많은 정보가 교류되는 길을 막는 것 같습니다.
IP 106.♡.72.158
10-31
2019-10-31 09:15:11
·
서비스직종에 있다보니 이런사람 저런사람 자주 만나게 되는데,
초면에 반말을 해도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좀 친근한 말투의 반말이 있는가하면
반말의 목적이 상대방을 하대하기 위함에 있는, 그런 기분 나쁜 반말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한번은 고객님 한 분이 그런, 정말 기분 나쁜 반말을 하길래 혹시 우리 아는사이냐고, 모르는 것 같은데 왜 반말하시냐고 그랬더니 나이보니까 반말해도 되겠구만 뭘 이러던...ㅋㅋ
그러려니 합니다. 기분 나쁘게 반말하는 분들도 있게 아주 자연스러운 분도 있고 워낙 다양하다 보니...
팩토리플레이스
IP 203.♡.1.73
10-31
2019-10-31 09:36:14
·
초면에 존대해주시는건 정말 좋고 저 역시도 초면에 반말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3년 넘게 존대하는 저의 사수를 봤는데 좀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초면에 반말은 정말 불쾌합니다
우리는
IP 58.♡.57.236
10-31
2019-10-31 09:36:52
·
저는 강아지한테 반말안합니다. 정말루
돌아온재떨이
IP 14.♡.8.227
10-31
2019-10-31 09:41:20
·
저는 언제부터인지 제가 반말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든 챙겨줍니다.그리고 저에게 반말하시는 분들이 오래 제 옆에 있고요.
20년 사회생활하면서 누구에겐가 배운듯한데 뭔가
'이 사람은 내 식구다'라는 생각이 반말을 만들더라고요.
물론 같지도 않은 사람이 그런적도 있겠지만 말이죠.
즉, 책임감 있는 반말은 오히려 결속이 단단해 집니다.
다만 공허한 반말은 욕처먹습니다.
초면부터 반말은 너 따위로부터 자신이 해를 입을리 없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한 것이니 언제든지 정신적/물리적
공격이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ㅋ
한국의봄_0410
IP 1.♡.1.34
10-31
2019-10-31 09:47:39
·
지위고하 ,나이 불문 상호 존중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관계만 없으면 남이거든요...
눈밭백호
IP 39.♡.32.2
10-31
2019-10-31 09:51:50
·
전 유아동에게도 경어쓰는데, 나이 어린 후임들에게도 무조건 경어고요. 친해져도 안 바뀌었어요.
경어를 편하게 구사하니까 친해지는 거랑은 또 상관없더라고요.
근데 남이 저한테 반말써도 별로 신경 안 쓰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요.
어르신들 중에서는 친근하게 반말쓰시는 분도 많고 해서... 직장도 그렇고요.
우리나라에서는 경어를 생활화하기가 참 어려운 환경인 거 같아요.
IP 203.♡.207.35
10-31
2019-10-31 09:55:29
·
작성자님 같은 사람(면전에선 참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그렇다고 한 쪽이 잘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굳이 잘못한 것을 꼽자면 초면에 반말하는 거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dennyjun
IP 211.♡.219.187
10-31
2019-10-31 10:09:21
·
존대는아니라도 평어는 써줘야하는데
아주 친해서 계급적 속성자체가 붕괴된 관계가아닌이상
반말은 기본적으로 하대... 이게 계급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거고 갑질이 약하게 라도 내재되어 있는거라고 봅니다. 사회계약적으로 봐도 그렇지 않나요? 서로 합의가 없다면 일방적인건데. 한국어가 존칭이있어서 꼰머문화라는 의견이 대세긴하던데 오히려 그점이 그사람의 언어 사용만 봐도 침잠되어있는 기본 사상기반을 더 드러내는것 같아서 유용할때도 있네요.
jaeilcho
IP 121.♡.99.24
10-31
2019-10-31 13:14:13
·
유아에게 존대는 잘 안나오던데요; 대신 야~너~이러지 않고 반말은 하되 최대한 다정하게 애기합니다. 고등학생 이상 정도로 보이면 존댓말 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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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량 하는 이유도...
반말 안해서그래요ㅋㅋ
상대방에게 존대를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조율하는게 살아가는 노하우같아요ㅠ
살살 섞어 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간 보는 것도 아니고;
먗몇살 더먹었다고 바로 말놓는게 더 싫긴해요ㅋㅋㅋㅋ
나이로 위아래 하는거 자체가 이상한거죠
인맥정리하자는 이야기죠 뭐..
물론 저는 앵간하면 존대합니다. 그게 누구든간에요
몇마디 나누면 반말하는 사람도 이게 날 무시하는건지 친해질려그러는거지...보이네요ㅠㅋㅋㅋ
안아쉬우면 뭐....그냥 안만날뿐 내가 미친사람될필욘 없더라구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몰라서...ㄷㄷ
한국사람들은 위계가 정리돼야 빨리 친해지더라구요.
근데 동생들에겐 그렇게 묻는것도 괜히 미안시러울때가 있어요...
나이로 누르는건가?하는 생각 할땍 있다는 후배 이야기 듣고....ㅠㅠㅠㅠ
전 이 관습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저런 반응을 한다는건 남친이 이미 싫은 상태가 아닌가 상상해봅니다
설사 기분이 나빠도 모두들 여지를 남기는 쪽으로 참고 조절하면서 반응하게 마련이니까요.
아마 그 여성분에게 있어서 남친과 남친 누님은 다시보기 싫은 존재였기 때문에 그렇게 반응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순간, 본인 레스토랑의 손님 보다도 못한 존재로 느껴졌겠죠.
하물며 길가다가 상대의 잘못으로 어깨를 강하게 부딪쳐도
상대가 우락부락한 깡패라면 힘의 논리 앞에 내가 찍소리도 못하게 마련입니다.
상대를 하찮게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반응한거라고 봅니다.
상대가 그 여성분에게 중요한 존재였으면 상대의 결례에도 참았겠죠.
친해지고싶은 사람이면 반말해도 별감정 없긴합니다ㅋㅋㅋ
계속 존대말을 해서 대부분 상대방이 먼저 반말해도
된다고 해서 정말 친해지면 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긴한데 나이가 20살 어려도 쉽지 않은 사람은 한달두달 걸려도 못하기도하고 나이가 연상이여도 되게 편하게 해주는 사람에겐 몇번 만나고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오래보유한 낯가림+대인기피증 옵션발동은
사람만날때마다 발동합니다 ㅜㅜ
근데 동생들이 먼저 말편히 해달라고하면 참 좋긴합니다.....ㅋㅋ
근다고 말 놓는게 쉽진 않네요ㅠㅠㅋㅋㅋ
ClienKit3 . iPXSMax
초면의 반말은 절대 관계를 가깝게 할 수 없는것 같네요..
저 역시 존대는 기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상대가 호의적인(물론 연장자) 반말을 한다해서 "반말"이니까 무조건 아웃!!
이러진 않아요. 아직은 그런 나이드신분들도 있으니까요.
제가 존대를 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고 다른 이의 경우 나와 다르다 해서 의도까지 폄하하는건 왜곡에 가깝다고 보여지기도 하구요.
어느 분 댓글 말마따나 힘있고 권력있는 사람이라면 찍소리도 못할사람이 만만한 사람에게만 예의 운운하는 것도 우습죠.
어쨌든 제자신이 반말을 안한다라는걸 모두가 예의로 생각하는 시대가 곧 올것같긴 합니다. 갑질안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그런 사람이 줄거라 생각이 들구요.
친해지고 상대방이 말 놓아도 된다고 하면 그때 말 놓습니다
그래도 당선되는걸 보면 참....
이게 정상같아요
여친이라는 분의 리액트가 좀 이상하게 보이는게 이상한건지..
불편해 하는 기색이 있으면 반말 섞어줍니다.100% 반말 혹은 100% 존대 하는 것보다 대부분 더 편해 하는것 같아서 계속 이 스탠스 유지하는 편이에요...나이는 40대 중반아재에요
초면에 반말은 그냥 무례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장난으로 사투리를 던지기는 하지만.
제가 제일 불편한게 방송에서 반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연인이 산다에서도 반말하는 사람 나오면 채널 돌리고,
제일 보기 싫은게 무슨 교실 같은거 해놓고 강호동이랑 나와서 반말로 떠드는 방송이 있던데 이거 제일 꼴보기 싫더군요.
강호동이랑 서른살차이나는 애들도 강호동에게 반말하는게 컨셉입니다ㅋㅋ
아무리 반말이 싫어도 그걸 싫어하시면 그냥 강호동을 싫다 하세요.
강호동 다른 프로그램에선 친한 후배들 아니면 말 늘 높이던데요
아 저는 호통치는 강호동이 싫어서 강호동 프로그램 잘 안봅니다.
어떤 모임 나갔더니, 나이까고 서열부터 정하자고 하길래 그냥 나왔죠.
어른 되니까 그냥 다 높임말쓰는 게 편해요.
나이서열로 줄세우는게 우리나라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 같습니다.
인간대 인간이 되는게 아니고 위아래가 되버리니 사고가 경직되서 더 많은 정보가 교류되는 길을 막는 것 같습니다.
초면에 반말을 해도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좀 친근한 말투의 반말이 있는가하면
반말의 목적이 상대방을 하대하기 위함에 있는, 그런 기분 나쁜 반말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한번은 고객님 한 분이 그런, 정말 기분 나쁜 반말을 하길래 혹시 우리 아는사이냐고, 모르는 것 같은데 왜 반말하시냐고 그랬더니 나이보니까 반말해도 되겠구만 뭘 이러던...ㅋㅋ
아....나이 많으시면 반말 하셔도 되는거구나...? 했더니 그다음부턴 존대하더군요 참...왜들 그러는지
여전히 적응안되는 문화입니다. ㅡㅡ
3년 넘게 존대하는 저의 사수를 봤는데 좀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초면에 반말은 정말 불쾌합니다
20년 사회생활하면서 누구에겐가 배운듯한데 뭔가
'이 사람은 내 식구다'라는 생각이 반말을 만들더라고요.
물론 같지도 않은 사람이 그런적도 있겠지만 말이죠.
즉, 책임감 있는 반말은 오히려 결속이 단단해 집니다.
다만 공허한 반말은 욕처먹습니다.
않겠다는 표현이죠..
초면부터 반말은 너 따위로부터 자신이 해를 입을리 없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한 것이니 언제든지 정신적/물리적
공격이 들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ㅋ
사회적 관계만 없으면 남이거든요...
경어를 편하게 구사하니까 친해지는 거랑은 또 상관없더라고요.
근데 남이 저한테 반말써도 별로 신경 안 쓰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요.
어르신들 중에서는 친근하게 반말쓰시는 분도 많고 해서... 직장도 그렇고요.
우리나라에서는 경어를 생활화하기가 참 어려운 환경인 거 같아요.
굳이 잘못한 것을 꼽자면 초면에 반말하는 거고요.
아주 친해서 계급적 속성자체가 붕괴된 관계가아닌이상
반말은 기본적으로 하대... 이게 계급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거고 갑질이 약하게 라도 내재되어 있는거라고 봅니다. 사회계약적으로 봐도 그렇지 않나요? 서로 합의가 없다면 일방적인건데. 한국어가 존칭이있어서 꼰머문화라는 의견이 대세긴하던데 오히려 그점이 그사람의 언어 사용만 봐도 침잠되어있는 기본 사상기반을 더 드러내는것 같아서 유용할때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