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고속도로 글로 핫한거 보다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남단섬 (우리나라로 치면 땅끝마을)인 키웨스트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인데
총거리 120마일이 좀 넘습니다.
섬여러개를 계속 이어주는 고속도로라 대부분 구간이 다리이고 지은지도 오래돼서 양방향 각각 1차로뿐이 안되요.
중간에 주택가 있는 섬에서 2~3차로로 바뀌는 구간이 몇번 있는데
여기서 신호걸리거나 해서 추월못하면 그냥 내내 앞차 속도만 따라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다리 위에서 추월시도하다 사고라도 나면 바로 좌우 낭떠러지인데
그런 무모한 운전자는 절대 안보이구요.
제가 갔을때는 갈때는 운이좋았는지 2시간 반이 걸렸는데
돌아올때는 앞앞앞(앞에서 세번째 )쪽에 할머니분이 운전하는차가 있어서
4시간 반 가까이 걸렸습니다. 추월은 3분의2 가까이 와서 3차로로 바뀌는 부분에서 했구요.
그래도 다들 그려러니 합니다.
저 다리위에서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접촉사고라도 나거나
시비붙어서 차 세우기라도 하면 그날은 진짜 헬게이트 열리는 겁니다.
다리위에서는 아무리 반대편에 차가 오는게 안보여도
목숨걸고 추월할 용기는 안생깁니다.
절벽길에 왕복 2차선인데... 앞차는 세월아 네월아... 흐.. 정말 빡세더군요ㅠㅠ 졸려오기도 하고요
이 광고에서 나오는 다리가 아마 저 다리인것 같네요.. 일본의 옛날 자동차 광고 입니다만 항상 궁금했습니다.
/Vollago
시차는 적응 안됐지, 길은 단순하고 길지....
엄청 졸렸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