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제도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2. 교육제도를 개편하면 초등교육부터 차례대로 순차적 변화가 필요하다.(초,중,고 12년필요)
3. 교육의 목표는 "대학 진학자"만이 아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4. 수시 유지하자는 쪽, 정시가 답이라고 말하는 쪽, 모두 현 교육 제도가 소위 "금수저" 자녀들이 유리하단 것에 이견이 없다.
5. 수시는 정시의 비중이 높았던 시절, 폐해를 없애기 위해 나온 것이다.
전반적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제가 정시 찬양하는 분들과는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서 제가 요약한 사실(?)에 대해서 이견이 있으 실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 시점에서 정부가 교육 제도로 할 수 있는 일"은 금수저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린 수시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신나게 정시가 좋니 수시가 좋니 떠들어봐야 아무 소용도 없고 반영될리도 없고 할 수도 없다는 것이 현실이죠. 문재인정부가 박정희나 전두환 정부 처럼 군인들 이용해서 총칼로 국민들을 위협하지 않는 이상 할 수 있는 일은 저거 비율 조정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우리가 떠들어야 할 것은 정시와 수시 비율가지고 싸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로 가야 맞지요. 여기서 신나게 정시가 좋니 수시가 좋니 떠들어봐야 그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고 교육에 대한 진정한 고민이 될 수도 없습니다. 정시와 수시가 좋고 싫으니 떠들면 떠들수록 "대학 진학'을 할 수 없는 그리고 대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사람들과의 이상한 괴리감만 생길 뿐이죠.
세상의 답은 항상 "대학 진학"이 아닙니다.
그러니 정시와 수시로 싸우지 마시고, 교육 문제를 좀 제대로 보자구요.
산업이 바뀌고 인재상이 바뀌고 고용의 이유가 바뀌고 있는 것이 앞으로 닥칠 미래입니다. 어쩌면 인간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미래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뭐 그렇게 안바뀌고 현상이 유지될 가능성도 아얘 없는 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산업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또 뛰어 들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도 해야 됩니다.
과거 제조업 시대의 한 축이 되었던 공고와 상고는 지금 마이스터고라는 이름으로 제조업에 필요한 인력을 만들던 곳에서 만화와 미용 및 요리 등 다양한 경로로 아이들을 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과연 그들이 꿈꾸던 산업으로 진출이 잘 되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너무 어린 나이에 못된 어들을에 의해서 "교육"이란 이름으로 혹사당하고 있진 않을까요? 그 아이들은 자신들이 노동자로써 가지고 있는 법적 권리는 제대로 알고 졸업하고, 졸업한 이후에 그 법적 지위를 잘 이용하고 있을까요? 더불어 대학을 나오지 않아서 그 별거 아닌 대학 졸업장 가진 "어른"들이 무시하고 있진 않을까요?
뭐 이런 고민들 말이죠.
시간이 되신다면 아래 영상도 같이 한 번 봐 주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쓸데 없는 논쟁을 벌이고 있을 때, 현장에선 이렇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이정도 범위로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올립니다.
그래서 그 주장을 위한 증거와 이유를 본문에 구구절절히 썼습니다. 일부러 잘 보시라고 숫자도 매겨드렸네요. 다시한번 잘 확인해보시구요.
그렇다면 막손님께선 어쩐 부분이 거슬려서 기분 나쁜지를 설명을 해주셔야지요. 그래야 그 부분이 당신의 기분을 나쁘게 했으니 저의 죄가 큽니다. 라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든지, 혹은 잘못된 표현이니 고치겠습니다. 또는 그런 부분은 제가 과하게 표현했네요. 등의 댓글을 달아드리지요.
드립이라고 하셨는데, 드립은 사람들이 호응을 하고 이해할 수 있을 때 써야 재미나고, 비꼼의 효과도 나고 해서 성공한 드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익성이란 회사에 이명박의 측근들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사실이 밝혀진 글에, "엠비가 거기 익성?"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따라서 막손님의 드립은 실패였고, 실패한 드립은 드립을 친 당사자가 설명을 구구절절히 하셔야지 그 드립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무어라 하시면 안되는 것입니다. 본문 글을 쓴 저도 이해를 못하는 드립이니 막손님의 드립은 실패한 것이지요. 실패한 드립의 책임은 드립을 친 사람의 것입니다. 이해를 못한 사람의 것이 아니구요.
대학을 국립대와 일부 사립대 빼고 다 날려야죠.
대충 1/3 정도만 가는 걸로요.
명문대 정원을 줄이자는 것도 아니고, 소위 지잡대라 불리던 하위 비선호대학을 줄이자는 것이니 딱히 대졸자 메리트가 늘어날 거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봐요.
강남 학부모들은 정시 100% 를 제일 좋아합니다. 사실상 수능에 대해서는 거기 아이들만큼 잘 볼 수있는 아이들이 없어요. 제일 좋은 강사들 대치동에 다 있고 돈이란 돈은 다 들여서 애들 머리속에 시험용지식을 꾸겨 넣을 수 있는게 거기입니다.
수시 없으면 지방 아이들은 대학 못 갑니다. 지방에서 대학보내본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에요. 저도 지방에서 아이 대학보내야 하는 입장이고 친척중에 지방에서 수학학원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상담을 해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수시제도가 유지된다면 굳이 강남이나 분당을 안 가도 된다는 거죠. 수시로 지방에서도 인서울 요새 많이 한다고요.
지금 문대통령이 수시에서 학종 부분을 손을 보고 비율 조정을 50 대 50 정도로 하는 거로 방향 잡으신게 저는 제대로 하고 계신 거라고 봅니다.
저는 힉력고사와 수능 때 지방도시 일반고에서 서울대 10-20명씩 보내던 시절을 겪어봐서, 수시 없으면 지방애들이 대학 못간다는 말씀에는 동의가 안됩니다.
대치동 1타 강사로 드림팀을 짜도 수능에서는 머리 안 좋은 애를 명문대에 보낼 수는 없습니다.
근데 학종에서는 집안배경으로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게 문제죠.
지방에서 학종 혜택보는 것도 결국은 있는 집 애들 뿐이고요.
그것도 학생의 재능 여부와는 상관없이요.
말씀하신 바에 대해서는 수시를 일부 유지하거나 지균/사배자 비율 등을 조정해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아이를 보내야 하는 학부모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20년전하고 지금은 상황이 엄청나게 다르다고요. 이미 자사고 특목고로 우수 아이들이 다 빠져나간 일반고 아이들은 수시 아니면 대학 못가는게 100% 현실입니다. 지금 아무리 줄인다고 해도 자사고 특목고가 없던 시절로는 돌아갈 수가 없어요. 지금 지방일반고 아이들은 재수는 절대 못합니다. 무조건 현역때 승부를 봐야 대학을 갑니다
저도 학종에는 문제가 있으니 학종에는 반대합니다만 수시를 없애자는 데에는 절대 찬성할 수 없습니다.
저도 고3, 고2 부모입니다. 학종이 얼마나 뻘짓인지 직접 겪고 있습니다.
어차피 대학 정원이 학생수보다 많지 않습니까? 대학 가긴 어렵지 않아요.
좋은 대학을 가려니까 문제인 거죠.
근데 고교 아이들이 있으시다면서 수시를 반대하시다니 이해가 안 되네요. 수시안에서 학종부분이 문제인 거죠. 구분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쓰잘데없는 수행평가와 봉사에 너무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수행이 시간을 잡아먹으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그래서 고교 과정에 대한 선행이 중학교와 초등학교 과정까지 내려가는게 현재 학종의 문제점입니다.
수행평가를 없애고 선행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거고) 지금보다 느슨해지면, 애들도 살만해지고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도 많이 줄어들 겁니다.
저는 입시 제도의 공정성 평가에 전체 비용도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정시는 잘만 하면 학생과 선생님이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부모님은 학비 대고 자기 할일 하면 되죠.
근데 학종은 집에 돈이 있어야 하고 부모 중 한 명이 풀타임으로 지원을 해 줘야 좋은 학교에 갈 수가 있습니다.
가끔은 학습 능력 여부와 상관없이 결과가 결정될 때도 있고요. (학종에서 왜 붙고 떨어졌는지 이유를 들어봤단 학생 아십니까?)
거기서 이미 공정성은 물건너간 겁니다.
수시와 학종에서는 머리 좋은데 공부 손놨던 애들이 고등학교 때 뒤집을 수도 없고, 가난한테 머리 좋은 애들이 교과서와 EBS 포함한 참고서만 보고 좋은 학교에 갈 수도 없어요.
학생의 능력 이외의 변수를 극복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수행평가. 봉사 줄여야 한다는데에 동의합니다. 그런 걸 포함해서 수시 제도를 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으로 대학을 간다는 개념 자체는 유지하고 대신에 전과목 수행평가의 폭은 축소하고 동아리니 봉사니 논문 이니 이런 건 아예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대체 공부만 해도 힘든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건지 자기들이 그렇게 해보라지요.
학종이 없는 수시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교육계는 힘들게 바꾼 걸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거냐고 반발한다지만 힘들게 만들었다고 다 좋은 게 아니잖아요. 부작용이 있다면 다시 돌아갈 줄도 알아야죠.
지금 정시는 내신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해서 성적 잘 나오면 의대도 가능하죠.
그래서 학교 수업 안 듣고 교우관계 포기하고 교실에서도 자기 공부만 하는 학생도 몇 봤습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수시와 정시를 5:5 정도로 유지하고 정시에도 내신 반영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 학종은 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시 정시 5대 5 에 찬성하구요. 수행평가 때문에 중학교에 고교 선행을 다 해야 한다니 이게 무슨 미친 짓이랍니까.
두분 말씀하신대로 사실 수시를 유지해야 된다고 말하는 분들이나 정시를 확대해야 된다고 말씀하시고 의견 주시는 분들 모두 현재의 선발 방법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차이점은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에 따라서 의견이 달라지지요. 그래도 정시 비율이 높았던 때가 더 나았다, 정시가 높았던 것만이 답은 아니다 수시는 수시대로 유지하면서 개선해 나가야 한다. 뭐 이런식으로 의견이 갈리는 편이지요.
이 논쟁을 싸움으로 변질시키는 건, 정시가 무조건 좋았으니 100% 정시로 가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부류들이구요. 뭐 어느 논쟁이든 이런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닌데, 이런 사람들이 싸움을 부추기고 되게 쓸데없는 논쟁이 되도록 부추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종 이슈마다 극단적으로 사람들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항상 정시 수시 논쟁에 불 붙이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되요.
동감입니다.
독일조차도 그렇게 투트랙갔는데도 결국 대학진학이 늘고있어요. 고부가가치산업에간이상 고졸의 지식량으론 현대사회서 살아남기힘듭니다.
한국이 산업발전을 압축해서 개룡남이라도 나온거지 타 산업혁명거친국가들은 계층하나올라오는데 3~5세대를 요구해요. 계급의 고착화는 결국 머리통이 좋은사람이 좋은직업을가지고 동질혼을 하면서 자기들만의 아비투스를 생성하기때문입니다.
애초에 머리통 풀이 다른데 8학군 환경이 좋아서 뭐 돈발라서.. 그건부차적문제죠 부모가 아무리좋고 환경좋아도 정시에선 머리통나쁘면 시험점수안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맞이해야할 미래에 대한 교육을 얼마나 정부와 사회 및 "어른"들이 준비를 하고 있느냐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사회는 전혀 준비가 안되어 있고 논의도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다수의 "어른"들은 정시와 수시 비율가지고 싸우고 있는 것이 전부구요.
좋은 머리로 사회나가서 적폐짓들 좀 그만하게..
적폐로 큰 아이들은 그게 진리라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강력하게 응징해야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현재 교육과정과 사회의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집에서 인성교육을 하고싶어도 학생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활동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생활하는데..
인성교육도 학교 교육의 일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건 부모의 잘못, 선생의 잘못, 학생의 잘못, 그리고 교육환경의 잘못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잘잘못 구분도 못하고 자기 자식만 감싸고 도는 몰지각한 부모와..
조금만 실수해도 매장되는 환경속에서 학생 교육을 해야하는 어려움과..
선생에게 교묘하게 뒤집어 씌워 매장시키려는 학생도 있고..
부모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게 만드는 사리사욕에 눈먼 썩은 선생들도 있으니..
창의력과 지도자를 뽑는 시험으로 갔으면 합니다
만약 그렇게 바꾼다고 해도
그것에 맞는 학원이 생기겠지만요
/Vollago
바칼로레아라고 딱히 좋은거 없습니다만
참고 자료 링크 걸어 드립니다.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