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루카스 필름의 직원이라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 올린 사진이고요.
이전에 9편 촬영시 촬영에 관여된 스텝 및 크루들이 받은 옷과 일치한다고 합니다.
뭐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스타워즈 관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니 보기 싫은 분은 뒤로가기!
영화 스토리라인이 공개되진 않지만 관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정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딧발 글이니 믿거나 말거나는 자유입니다. 뭐든 걸러들어야 ㅋㅋ
원본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스포 방지용 공백)
(스포 방지용 공백)
대충 요약하자면 글쓴이는 깨어난 포스가 제작되기 몇년 전에 루카스필름에서 일을 시작했고, 라이언 존슨, 그리고 JJ와 함께 일해본 영화 제작자라 밝혔습니다.
# 깨어난 포스
JJ는 원래 깨어난 포스에 프리퀄 행성을 넣을 계획이었지만 (영화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 루카스 필름측이 취소했다. 본래 JJ의 깨어난 포스는 "난해하고 괴이한" 영화였다. 루카스 필름은 프리퀄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영화가 클래식을 닮길 원했는데, 그 결과 해리슨 포드가 골절상을 당한 2달간 JJ의 의도와는 달리 영화의 방향성 자체에 매우 커다란 수정이 벌어졌다. 디즈니는 루카스 필름에게 많은 자유를 보장했다. 밥 아이거는 루카스 필름의 캐슬린 케네디가 적임자라 생각해서 스타워즈에 일절 개입하지 않았으나 라스트 제다이 - 한 솔로의 연타 이후에는 직접 개입하기 시작해서 이제 모든 주요 사항을 직접 결정하고 있다.
# JJ 에이브럼스
영화 제작자로서 말하건데 JJ는 최고의 작업파트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들으며 괜찮다 싶으면 반영한다. JJ는 스토리 그룹을 포함해 루카스 필름의 그 누구보다도 스타워즈를 위해 애쓰고 있다. 스토리 그룹은 자기들 머릿속에 있는 캐논이 진짜 캐논이고 동의하지 않는다면 진짜 팬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미치광이들이다. 진짜 슬펐던 점은 이 미치광이들이 JJ가 자기만의 아이디어가 있다는 이유로 갈구던데, JJ는 어떻게든 망가진 영화를 고치려고 필사적이다. 심지어 JJ가 싫어하는 전작도(JJ가 프리퀄을 싫어한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마크 해밀이 JJ와 얼마나 친한지는 모르지만 라이언 존슨보단 훨씬 친하다. 마크 해밀은 JJ의 자회사인 배드로봇 이벤트에도 자주 출연한다.
# 재촬영하는 이유 (에피소드 9)
JJ는 이전에 해결되지 않았던 떡밥들을 회수하려 한다. 촬영 후 JJ는 자기가 말하고 싶었던 정말 중요한 씬이라고 말했다. 재촬영은 본 촬영과 별개로 몇달 전에 이루어졌다. 팰퍼틴을 다시 데려온다는 JJ의 아이디어는 루카스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고, 그게 이번 에피소드 9에 조지 루카스가 전작들 보다 더 깊이 관여하고 있는 이유다. JJ는 사가 전체를 묶어줄 소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게 팰퍼틴과 아나킨이었다.
내가 듣기로는 루카스는 깨어난 포스 때문에 JJ를 탓한 적이 없다고 한다. 루카스와 JJ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관계다. 내가 볼 때 루카스가 실망한 건 루카스 필름과 캐슬린 케네디 탓이다. 몇몇 사람은 루카스가 캐슬린을 수장으로 앉힌 건 스필버그의 추천 탓이었다고 말한다. 루카스 필름은 "라이언 존슨은 틀리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을 밀고 있지만 나와 몇몇은 공감하지 않는다.
여기서 부터는 댓글에 대한 답변 내용 요약
- 데이지 리들리와 존 보예가는 라이언 존슨을 싫어한다. JJ와는 꽤 괜찮은 관계.
- 라이언 존슨 트릴로지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 게 없다. 이 프로젝트를 작업하고 있는 사람은 없고 어떤 움직임도 없다.
엎어질지 존속될지도 모르겠다.
- JJ가 촬영하려 했던 프리퀄 행성?: 모르겠지만 코러산트는 아닌거 같다.
- 캐슬린은 스토리에 대한 아이디어나 비전이 없었다. 그냥 프리퀄 같지 않기를 바랬다.
JJ는 프리퀄의 일부분에 대해 팬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무언가를 원했다.
- 스타킬러 베이스는 JJ의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 JJ는 캐리 피셔와 아주 친한 친구사이였다.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엔 캐슬린 케네디와 스토리 그룹이 개입하지 않는다. 이번 작에서 JJ에게 관여하는 사람은 밥 아이거다.
- 루카스 필름의 높으신 분들중엔 라오스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꽤 많은데 몇 명은 망하길 바라는 건지 손을 뗐다.
- 라이언 존슨은 진짜 자기 비전에 확신에 차있어서 라스트 제다이는 재촬영 같은 걸 아예 하지 않았다.
- 디즈니 스타워즈에서 조지 루카스가 '정말로' 개입한 영화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뿐.
- 레이는 캐슬린의 입김이 오지게 들어간 캐릭터다.
- 깨어난 포스는 JJ와 해리슨 포드가 부상을 입기 전까진 정말 다른 궤도를 타고 있었다. 모든 건 2개월간의 휴식동안 변했다.
캐슬린 케네디는 많은 변화를 요구했고,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독단적으로 모든 걸 바꾸었다.
- 깨어난 포스가 변화 전후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 원래는 기이하고 난해한 영화였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고 싶다면 콘셉트 아트가 좋은 지표라고 본다.
내용이 길어서 세 줄 요약하자면
1. JJ는 애초부터 독자적인 시퀄 계획이 있었으며 프리퀄, 오리지널을 전부 하나로 관통해서 아우르는 영화 시리즈를 만드려 했으나
첫작을 루카스 필름과 캐슬린 케네디가 오리지널 트릴로지 짝퉁노선으로 변경하자 빡쳐서 다 만들고 떠나버림.
2. 라스트 제다이 - 한 솔로의 충격으로 인해 밥 아이거가 직접 개입해서 운전대 잡고 있고 JJ는 어떻게든 프렌차이즈 살리려고
노력중이며, 이번 작엔 캐슬린 케네디와 루카스 필름의 개입도가 거의 없다시피 함
3. 다른 댓글 내용도 많은데 결국 만악의 근원은 캐슬린 케네디라고 보는 시각이 내부에도 많다고 함
기껏 살려놔봐야 또 그짓 할 것 같아서 별로 기대도 안 되고.
전설의 시리즈 말아먹기가 이렇게 쉬울줄은 몰랐어요.
만악의 근원....
스필버그의 추천 때문에 임명한 거라는 얘기가 있고요.
조지 루카스가 직접 임명했다는 이유 때문에 프렌차이즈 인수 후 디즈니는 일절 스타워즈에 개입하지 않았던거죠.
이제 더이상 예전 스타워즈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