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중입니다..
아내랑 좀 티켝태격 하는게 있는데 식기 세척기 때문이죠
사실 가전은 있으면 다 좋쵸..
근데 식기 세척기..
우리가 무슨 3인식구고 설거지 그릇들이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저도 회사에서 2끼 해결하고 쉬는날이나 세끼 챙겨먹고 딸 아이도 5살인데
유치원 보내고 4시 이후에나 오는데..
설거지 그릇이 얼마나 많이 나온다고 식기세척기를 사냐고 좀 티격태격합니다.
사실 이사하면서 그전에 모아났던돈 다 밀어놓고..
집 리모델링 가전 가구 등을 사니 약 3000만원정도 가까히 대출이 발생합니다.
분명히 저희보다 대출많으신분들은 무슨 3000만원이 큰돈이냐고 하겠지만..
사실 저는 대출 싫어해요..
아내는 딱히 대출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저는.. 외벌이구요.. 대출은 다 저의 부담인데... 그냥 인덕션 산다길래 그건 넘어갔는데
식기 세척기 까지 .. 얘기하니 대출 금액이 눈에 자꾸 보이네요.~
꼭 필요하면 사겠는데.. 딱히 살림도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돈버는건 내몫이고 집이사후 가전가구 사고..
친구들한테 자랑할려고 저러나?..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식세기 있으면 좋습니다...
본래는 안 사려고 했는데, 아내가 gtx 1080 있는데 플스는 왜 사? 라고 따져서 그냥 사 줬네요. 쩝..
/Vollago
좀 지져분한 스타일이구요
저 식기세척기 없음 못 살아요. 설거지 시간 줄어든 만큼 잠을 더 잡니다.
설겆이가 적던 많던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해도해도 티가 안나고 끝도 없는 같은 일의 반복이라는 겁니다.
부부싸움이 되기도 하더군요. 근데, 식기세척기를 사보고(초기에는 중소기업제품이었음)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남동생부부에게 식기세척기를 사줬지만..거부당해서 결국 돈으로 줬는데요.
이유는 식기세척기의 세정력을 믿지 못하겠다는 거예요..바보같은 생각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식기세척기 정말 편합니다..가격이 부담되시면..물을 수동으로 채워주는 작은 용량의 식기세척기가 나온게 있어요.
옥션같은데서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기사가 나와서 싱크대에 뭐 케이블 설치하고 말고 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자기가 어지른것도 잘 안치우고.. 그것때문에 싸움..
그냥 좀 편해지고자 해서 사는거 같아서 싸워요..
무설치 쿠쿠꺼는 27만원이네요. 저는 설치하는 걸 써왔고요..최근 나온 무설치는 안써봤지만...
어차피 살짝 애벌 설겆이(설겆이수준도 안됩니다)하거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후 세척기에 넣고 돌리면 더 잘되는건 똑같을겁니다......
세제는 미국거 쓰는데요..캐스케이드 3.54kg짜리 쓰면
한 2년은 쓰실수도...저희는 하루 두번 돌리는데...1년 넘게 사용합니다.
뜨거운물로 소독도 해줘서 위생상도 괜찮고...숟가락등도 냄새 안나게 해줍니다.
화목하게 사는게 낫다 주의입니다.
아무리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만났으니 부부란 모난돌이 부딪혀 둥글어져 가는 과정이라
하지만.. 눈깜짝할 새 머리에 서리 앉고...죽고 없는데...그런 하찮은 일로 싸우는 시간이 아깝잖아요?
안사는게 합리적이야 이런 생각했겠지만...어느순간 설겆이가 스트레스가 되어 폭발합니다.
자신이 안사려고 했던건 잊어버리고..스트레스 받아서 자신도 모르게 부부싸움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요리는 좀 하는 편인데...덜렁 성격이라..설겆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서
남편이 20여년전에 사주더라구요. 지금은 기계 없으면 어떻게 사나 싶습니다.
식기세척기로 하루에 10분씩만 아껴도 본전은 뽑을 것 같은데요.
행굼기능 있는 식기 건조기 입니다. 딱...
식기 말린다고 싱크대 위 건조기에
지저분하게 올려놓는거 깔끔히
식기세척기 안짝에 넣고 깨끗하네!
시각적 안정을 얻는 그런수준...
일단 기본적인 행굼은 좀하셔야 하구요
그럴때 이럴꺼면 걍 닦지 ..왠 백오십...
이러다가 세척기에 다 넣고
세척돌리고 나몰라라 하면 시각적으로
깔끔...!! 오..세척기?
세척되고 자동으로 문열리고
식기 말려져 있으면 뿌듯...
갖다 쓰고 다시 행구고 넣을때 왜? 150만원?
이러다 반복되기...
식기세척기는 필수가전이라상각하요!!
손빨래할수있는데 안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외벌이로 부인에게 살림 잘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살림도 분담하고 알바라도 시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인가구 12인용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내가 저렇게 고생시키려고 쟤랑 결혼했나?
생각이 들어서 설치했습니다
시집오기전에 자기집에서 얼마나 이쁨받고 공주같이 살았겠습니까
집안일 서툰게 당연하죠
제가 둘째로 딸을 가져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3인가족 12인용쓰는데.. 그냥 다 때려넣습니다..
꼭 사세요... 설거지 싫어 하시면 더더욱 ㅎㅎㅎ
(인덕션,식기세척기,건조기,에어프라이어,블렌더,압력전기밥솥까지... 모두 제가 모델선책을,,)
아무튼, 두분 의견 맞추는게 중요하죠...
/Vollago
제가 결혼후에도 데리고 살았는데 그땐 설겆이에 ㅅ도 안하던 녀석이 혼자 사니까 꼼꼼한 티가 확 나더군요..
건조기는 설겆이를 완료 해야하니까 똑같을수 밖에 없고요.., 식기세척기는 알아서 세척해주고
말려주고 전원이 꺼지니까 훨씬 낫습니다..
게으른 정도는 다 세척된 식기를 원래의 자리 찬장으로 돌려놓는 귀차니즘입니다..
배우자의 성격을 알고 어느 정도는 타협하고 살아야 합니다.
/Vollago
애들이 둘이라 세식구 저녁먹고 설거지 몇개나 나오겠어 하는데 식판이랑 뭐 음식할때 썻던거며 뭐 이것저것 하면 은근 많아요... 저도 막 그렇게 부지런한 편은 아니고 따지자면 오히려 게으른 편인데..설거지를 하고 있자면 발도 너무 아프고 해놓고 나서 주변 정리며 뭐며 하고 나면 기운이 쪽 빠져요 물론 제가 해야할일이라서 하는거지만요
세탁기도 그렇고 청소기도 그렇고 사람손빌려서 하자면 다 할수 있는거지만 편하려고 쓰는거잖아요 식세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글고 저희도 외벌이지만 즈 신랑 보면 큰돈 나갈때 큼직한거 해결하자 주의더라고요 어차피 대출 받을거 크게 부담가는선 아니면 사버리자고..그래야 티안난다고;; 큰돈 나갈일 없는 때에 갑자기 백몇만원씩 주고 사려면 부담인데 집값 몇억에 인테리어 몇천만원씩 나갈때 백만원은 덜 부담이라면서요ㅎㅎ 그래서 건조기 사기도 했고요
무튼 결국 식세기는 아직 안샀지만 나중에라도 꼭 사고싶네요ㅋㅋ
설거지에 대한 부담이 줄으나 그릇 물컵 마음껏쓰구요.
기름기 제거도 손설거지랑 비교안되게 잘되구요.
냄비 후라이팬, 자리남으면 설거지통도 넣고 돌려버려요.
조금 더 저렴한 구형제품(문수동)도 있으니 생각해보세요^^
설거지 거리 늘어나는게 귀찮아서 요리도 대충 하게 되는데(후라이펜 하나로 되는 볶음밥만 한다든가) 식세기 들이거는 요리 가짓수가 늘었어요
에어컨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이래도 망설이시나요.
지금 구입하세요. 정말 필요합니다.
구입 강력추천합니다
식기세척기가 만능은 아니지만 돌려놓고 커피 한잔 정도 시간을 벌 수 있어요. 고민해보세요. 저는 무조건 추천.
사세요
지금은 무척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직도 별로 생각하는데, 건조기는 삶의 질이 몇 단계 올랐다고 늘 좋아합니다.
내년 이사할 듯한데 그때는 기능 좋은 식기세척기 하나 사주려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설거지 늘 힘들어해서 같이(가끔..ㅎ) 하니까요.
위 댓글도 있지만, 저는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는 비용이 좀 들어도 시간을 버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고 그러다 보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살림을 잘 못 할수록 효율적인 도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외벌이라 이해합니다. 싸우다 보면 결국 내가 피로해서 일에도 영향을 미치더군요.
설거지 시간과 노동력을 벌어서 다른 살림에 집중하게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계기를 만들어 주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