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구속때문에 어제 못마시는 술을 3캔이나 들이켰습니다. 무려 500cc짜리를...
주방 아주머니에게 그거때문에 속상해서 한잔 했다니까
조국이 천하의 파렴치한인데 왜 그러냡니다.
설명을 해 줘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나를 이기려 하지 마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위가 아직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 다닌다고 깝니다.
내가 이런사람한테 월급주고 배려해주고 일시키는게 진짜 갑갑합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하.............
확 씨...회사 건물에다가 검찰개혁 대형 현수막을 걸어버릴까보다.
남의건물에 현수막 막못걸어요ㅎ
오 주님~~~~~
정치적 신념 주장하면 시험 점수도 바꾸겠습니다그려.
막말로 조국이 절대선인지 어떻게 알 수 있죠? 다만 그렇게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그걸 뒷받침해주는 근거들이 있는거죠
무논리로 내가 맞다 하는게 옳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걸 무시하고 권력으로 찍어누는 것 또한 옳은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고용주가 고용주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평소의 관계가 원만했다는 점에서 글쓴분의 가치관이 보여지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믿고 싶으니 따져보지도 않겠다는 걸 신념이라고 존중해달라고 하는건 잘못이라고 지적할 수 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도 참...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와 그들이 생각하는 정의는 다릅니다.
정년이 머지 않아서 급여 조정도 없이 매년 다른직원들 인상률 맞춰서 인상해줬고,그러다보니 간부급 급여를 받고 있어요. 자기 편할땐 사장님이고 의견 다르면 남이고.... 그런 배경이 있습니다.
대구시장 아주머니 얼굴을 떠올리면 우리가 하고 있는게 계란으로 바위치기 일까요?
그런데 정작 장년층, 사회 소외 계층에서 지지를 못받고 있지요.
신고하러 갑시다~!!!!
저 또한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것 또한 지능의 문제인지 심히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해명과 상황설명, 설득 이런 것들도 먹힐 수준의 사람들과 다른 레벨에 계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땐 그냥 적극적으로 받아칩니다.
그 존경하시는 독재자들과 비리로 수감되어 있는 사람들 그렇게 좋아하시냐고
손자 손녀들에게 쪽 팔리신줄 아시라고.
다른 불쌍한 사람들 어떻게 해요 ㅠㅠ
밭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좋은분들이라 모질지 못해요.
그들이 손해 보는 행동도 해야하는데....
현명하게 도울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이 있으니까요. 부디 힘내주세요!!
급격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 속에서 본인들의 세대가 열심히 살아온 것이
부정하거나 헛된 것이 아니라고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진달까요.
비워내야 들어갈 공간이 생기는 것이 순리죠.
먼저 열심히 살아내 주셔서 이 나라가 이만큼 컸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면,
그분의 자존감이 충족되면서 젊은이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의향이 생기시지 않을까 싶은 분이네요.
젊은이들이 본인보다 똑똑하고 정보도 많다는 사실을 모르시는게 아닙니다.
'지고 싶지 않다. 내 세월이 부정당하고 싶지 않다'는 보호본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 맞장구도 쳐주시고 말이 좀 통하네 싶어야 다른 생각이 들어갈 공간이 생기는 거죠.
그렇게 까지 해야할 필요나 가치를 못느끼시거나 힘들다고 여겨지시면
그냥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남들과 달리 그래도 적극적으로 본인을 반대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그나마 말이 통할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지시게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날 우연히 설득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이런 분들이 주변의 그 30% 콘크리트의 상당수라고 봐야 하고, 쉽지 않지만 이들이 바로 여의도의 쓰레기들을 물갈이 할 한 표의 주인들입니다.
힘들고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 욕도 해 주고 싶지만, 조금씩이나마 바꾸어야 할, 노력할 대상들이죠.
썩은귤옆귤은 썩게마련입니다.
종편만 보시는분들 수두룩합니다.
조중동이 괜히 붙여진게 아닙니다.
단체 쇠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꼴은 안보죠..
저두 정치관련이야기로 직원들한테 뭐라고 설득안합니다.
단..정치이야기 금지 시켰죠.
정치이야기만하면 사이좋은 조직도 갈라치기가 되니...
본인, 혹은 본인의 가족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 조차 못 하는, 혹은 이해를 하려 들지 않는, 굉장히 천박하고, 동물보다도 못한 족속들이죠.
저도 최근 부모님과 갈등 나이 많으신분들과 갈등 겪으면서 느낀 게 있는데 나이 먹으면서 한편에 도퇴되지 않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한편 있는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개진하는게 답답하기만 한데 생각해 보면 그사람들이 잘못한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그렇게 되게 만든 머리 좋은 놈들이 나쁜놈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주고 인정해주는게 아니라 보다듬고 이해하면 그쪽도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의 고민에 대한 반성의 얘기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아버지 때문에 열받아서 가족 단톡을 나왔습니다. 한때 존경하던 분인데 왜 이렇게 답답한 사람이 되었을까 하고 이해가 않되었었거던요.
요즘 노친네들과 얘기를 자주 할 기회가 많았는데 답답해서 열받는 일이 많이 생기 더군요. 했던밀 또 하고, 뭔가 논리 적이지 못한데 자기 주장은 강한 그런 느낌을 자꾸 주는 그런 대화요.
그런데 드는 생각이 나를 비롯한 우리 세대가 정보적인 측면에서나 교육적 측면에서 그들 보다 뛰어날 수 밖에 없음을 느낍니다. 젊다는 것만으로도 두뇌 회전이 빠를 수 밖에 없는데, 시대가 빠르게 바뀌면서 앞세대 들은 더 크게 소외감, 자기방어기재가 만들어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중년인 저가 20대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싶어 자꾸 비교 하는 것 처럼요)
가게에 플랜카드를 다는거는 좀 참고 설득을 해 보세요. 나름 고생 하고 살으신 분일 수도 있는데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무지를 떠나 근본이 못된 사람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정경심 교수님건으로 답답하고 울분 치솟는 하루 였습니다만 우리의 적은 무지한 분들이 아닌 똑똑한 기득권이라 생각 합니다.
한잔하고 감상적으로 적었습니다만...
왜 우리끼리 싸우고 있나 답답한 마음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글쓰신 분도 그분이 미운게 아니라 그분의 생각이 미웠을꺼라는 짐작을 하고 생각을 적아봤습니다. 이해해 주는게 결과론 적으로 적을 우리 편으로 들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에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왜 아버지랑 싸워야 하는지... 아버지 질못이 아니라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위정자를 욕해야 하는데...
그냥 제 얘기기도 한 끄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노대통령 시대에 이광재와 몇몇 삼성의 은밀한 장학생들, 당면한 금모, 조모 같은 민주당 일부 법새 출신 의원 나부랭이들 역시 "똑똑한 기득권"으로 살고 싶은 인간들이 우리의 다음 적군들입니다.
좀더 저 스스로를 넓히고 유시민 작가님 처럼 허허 웃으면서 주변 어르신 분들과 대화 하도록 내일 부터 노력 해야겠습니다.
그냥 안하렵니다 ^^
참... 안타깝지도 않아요 이젠.
하지만 우리는 중도와 함께 가야합니다
박정희종교는 절대안변하지만
중도는 여지가 있습니다
논리와 펙트로 주장하면 안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가족을 너무 심하다'
감정에 호소하고
'요즘 mbc 뉴스 잘하던데요?'
이렇게 가야 됩니다
중도 포기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