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다가 고등학교때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 과장님이(80년생)고등학교때 생활 얘기하시는데
진짜 엄청 빡세더라구요
고1때부터 10시까지 야자하고 그나마 이땐 주말은 쉬게해줌
고2땐 10시까지 야자하는건 동일한데 공부 잘하는 애들은(특별반 개념)아침 8시까지 등교, 토요일은 6시까지 야자(일요일은 쉼)
고3땐 아침 7시반까지 등교해서 11시까지 야자하고
토요일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자율학습
와 진짜 3년동안 엄청 빡센 생활을 했네요
특히 고3은 진짜;;
저는 그에 비해선 학교에서 널널한 고3생활해서 그닥 빡센 기억이 없는데(그래서 재수를)
예전에는 진짜 엄청났군요
물론 요즘 고등학생들도 방과후에 학원가고 그러면 12시까지 하는걸로 아는데 그래도 학교에서 강제로 잡아두진 않는것 같더군요
과장님이 그런 빡센 생활을 하셔서 그런가 야근 많이해도 아무렇지 않으신것 같더군요;;
학교에서 애들 잡길 원했죠
학교에서 쳐맞고 가도
니가 잘못해서 맞은 거야라는 소리 듣고요
지금은 상상도 못하죠
평일 야자 11시에 끝나고 학원갔다 한시반에 셔틀타고 온기억도..
0교시 야자
기숙사생은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해서 7시 10분까지 등교했구요.
다만 지역마다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원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저와는 대학동기이지만 2살 많은 형의 경우는 야자가 없었더라고 하더라구요
고2때 10시에 학교 끝나고 학원갔다가 독서실 들러서 새벽 3시에 독서실 차타고 귀가
다음 날 8시30분까지 등교..;;;
정말 끔찍했습니다.... ㅎㅎ;
고3때도 10시 까지인거만 빼면요
고1 입학식부터 바로 야자 하는데 애들 꾸벅꾸벅 졸길래
선생님들이 살살 깨워주길래 그래도 자기들도 신입생들은 바로 안 조지는구나 했은데 이틀째부터 바로 풀스윙 나오더란;
저희 학교는 7시50분 0교시 8시10분 1교시 시작해서 3시(7교시), 4시(8교시 고3때 주2회)에 끝났습니다.
10시에 끝나면 학원갔다가 집에가면 12시 좀 넘었고요. 일요일도 학원 가야지되서..
요새라고 덜 하지는 않을 거에요. 안 하는 애들만 안 하지, 빡쎈 애는 여전히 새벽 늦게까지 하더군요.
물론 공부는 안했습니다.
지바지 케바케인듯.. ㅠㅠ
8시등교 기본에 11시까지 야자..
일요일만 쉬었는데..
친구들은 일요일도 다 학교가서..
쉬면서도 눈치보였어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