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에서 제일 보기 싫은말은요.
삼성이 삼성했네요 검찰이 검찰했네요 자한당이 자한당했네요.
그외에 엘지가 엘지했네요.. 등등
특히 뒤에 덧붙이는 말.... 삼성이 삼성했는데 뭘 그걸같고 놀라시긴.이라던지 뭘 그러냐는 식의 말들
그냥 잘못한걸 덮는것 같은 그런 말투같아서 너무 싫네요..
잘못한걸 잘못했다고 반응하는데,, 뭘 그리 반응하냐고 하는거 싫습니다.
지적을 해야죠.. 계속 되어야죠.. 기업이나 단체가 그래야 잘못을 아는거 아니겠습니까?
좀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딱히 덮는다는 느낌을 받거나 그런 생각은 한 적은 없긴 하지만, 계속된 지적은 중요하죠;;
근데, 사실 원글님의 주장도 일리는 있습니다.
모공이 모공한거죠
(?)
그걸 듣는 당사자는 자괴감이 들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 소리 듣는 그룹은 쪽팔린줄 알아야 하구요
전 잘못을 덮는거 같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반성이 없는 상대라는걸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욕한다고 바뀌는것들 아니니
싸움 길게 하시려면
일희일비 하지 마시되
반드시 잘못을 기록하고, 기억하셨다가
투표로, 불매로 혼내주시면 됩니다
삼성이 그런 짓을 한 것에 대해 깔 수 있는 말이 화려하고 다양하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 언어의 다양성 자체를 말살해버리는 표현방법입니다.
세상의 모든 비리를 단 하나의 방법으로만 자꾸 표현하니까
너무 단조로워요.
실드로 치는 글들이지
이제 그런거에 좀 무뎌저도 되는거 아닌가 하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저는 싫더라구요.
아직도 그런거에 익숙하지 못하네?? 라는 느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