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상대로 제품 과대 포장재 같은 것 을 제한해야 하는데 소비자만 불편해지고 친환경적인지도 모를 이상한 정책만 나오네요
대형마트 입장에선 이 정책에 편승해 자율포장대 공간을 없앨 수 있고 테이프,끈 비치 할 예산도 안들어 가니 친기업 정책
장바구니가 친환경으로 보여도 제조시 환경 위해성을 고려하면 장바구니 한개로 수천번은 사용해야 친환경 이라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61309343025811
거니디올빽
IP 223.♡.45.177
10-20
2019-10-20 22:04:43
·
카씨트들고 버스타라는거나 이거나 ㅠ
그라데이션
IP 182.♡.66.114
10-20
2019-10-20 22:06:39
·
4인 가족 기준으로 먹을거 한번 사면 박스 큰걸로 1개는 꽉차던데...
앞으로 어떻게 들고 와야 ㅠ
@수수깡65님 업계인이 알려드립니다.
중국에서 파지(혹은 고지)를 수입해가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 파지가 남아돌게 되어버렸고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테이프가 붙어있던, 접착제가 붙어있던 재활용에 전혀 문제없습니다.
박스 보시면 가끔 철로 접착되어 있는거 있죠? 그거 일일히 뺄수도 없어요.
기계에서 알아서 다 걸러줍니다.
그리고 한국이 종이 재활용쪽을 워낙 잘 하다보니, 사이클이 많이 돌아서 종이질이 떨어지니 일부러 외국(미국, 캐나다) 파지를 사와서 그나마 펄프 함량을 높여 만드는 겁니다.
그냥 펄프를 넣기에는 가격이 높으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쿠시아빠
IP 115.♡.203.100
10-21
2019-10-21 01:08:11
·
@수수깡65님 사실 아닙니다. 국산 폐지 거부는 일부 업체의 물량 거부가 맞을 꺼고.
가격을 후려치는 이유는 보통 저희쪽에서는 감량이라고 하는데, 고물상에서 물 뿌려서 무게를 늘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매입할때 1톤정도 되는 물량을 30% 줄여 700키로로 매입을 잡아서 후려친다고 썼을 꺼예요.
시민단체 출신은 행정가로 시키면 안되는 이유죠. 안그래도 이마트까지 적자로 돌아선 이유가 쿠팡같이 집까지 편안하게 로켓배송을 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매일 장바구니 가지고 다닐수 없고 부피크고 물건이 많으면 장바구니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안 그래도 귀찮아서 쿠팡같은 배송쪽으로 넘어가는데 이렇게 불편함까지 주면 더욱 더 안 가게되죠.
그럼,엄청나게 늘어나는 택배박스물량은 어떻게 하려나요? 실제 박스포장 테이프가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한다고 합니다. 일부 환경단체조차 별 효과도 없는 전시행정으로 오히려 친환경정책에 대한 반감이 키우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수수깡65님 제주도는 섬입니다. 기본적으로 재래시장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쿠팡같은 물류시스템자체가 비싸서 울며겨자먹기식이지 서울 부산같은 대도시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종이박스는 재활용측면에서 휠씬 효율적입니다. 심지어, 종이박스를 수거해서 생활하는 저소득노인층 부수입을 죽이는 정책입니다. 동네마다 종이박스 수거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저소득층 노인들뿐만 아니라 이런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정책은 급격하게 오프라인 대형마트 축소를 가져올 것입니다. 즉 오프라인 대형마트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직자로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Flytome
IP 122.♡.155.168
10-21
2019-10-21 05:29:26
·
@수수깡65님 , 정성껏 작성하신 댓글 잘 봤습니다.
역시 가짜뉴스 만들기는 쉽지만 그걸 바로잡기 위해선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보여주시네요.
수수깡님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Flytome
IP 122.♡.155.168
10-21
2019-10-21 06:06:06
·
@수수깡65님 ,
그렇다하더라도 해당 정책에 대해 단정적으로 비판하기에는 좀 더 확인해야할 사항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대, 테이프 같은 사소해보이지만 많은 폐기물을 만드는 것들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종이박스가 있어야한다는 취지로 글을 쓰려다 되짚어 보니 제가 조금만 신경쓰면 될 일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집은 장을 많이 봐서... 차에서 집으로 짐 이동할땐 캠핑수레를 쓰거든요...
그래도 천이나 부직포는 좀 위험해보이고 각이 안 잡혀서 물건을 체계적(?)으로 쌓아넣기가 좀 힘들드라구요.......
기존에 쓰던 코스트코장바구니류.... 괜찮을거 같네요...
쪼꼬삼촌
IP 211.♡.212.27
10-20
2019-10-20 23:39:40
·
이상한 분들 많네요... 그냥 장바구니 하나 사서 쓰면 되는데. 저는 10년 전에 산 이마트 장바구니 아직도 잘만 쓰고 있습니다. 박스에 비닐 둘둘 감은거 싹~ 다 제거하고 재활용 내놓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거고 테이프 자기거 아니니 불필요하게 많이 쓰는 것도 사실인데요.
박스가 없어지면 불편한건 와닿는데,
종이박스와 테이프 사용이 미치는 환경부담은 잘 와닿지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들 불만이신듯.
자기가 모르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박스 사용의 환경부담에 관한 전문적인 견해가 있어야 결론이 날듯...
삭제 되었습니다.
ddungddi
IP 124.♡.78.183
10-20
2019-10-20 23:57:36
·
어차피 상품포장에 쓰는 박스고 소비자가 박스에 담아 가건 마트에서 처리하건 배출되는 종이박스를 장바구니 대신 활용하는데 뭐가 문지인지 모르겠네요. 어떤분은 장바구니 10년씩 쓴다고 하시는데 아마 그렇게 오래쓰진 못할겁니다. 실제로 부직포 장바구니 사용횟수가 생각보다 적다는 기사를 본적 있고, 제가 쓰는 도시락가방이(무거운거 안 채우는 걍 도시락가방) 다이소제 부직포 가방인데 2,3년 쓰고 바닥에 구멍이 나서 버렸는데요. 실제로 장바구니는 평균 2,3년도 안쓰는걸로 압니다. 몇회 단위던데...
일반 장바구니는 사실 이동할때 매우 불편한게 사실이고 그나마 장바구니중 제일 편의성이 좋은게 코스트코 장바구니죠.
구체적인 연구 없이 소비자들이 조금이라고 편하게 쇼핑하면 환경에 나쁠거라는 '감'으로 추진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무슨 청교도 금욕주의적인 환경정책같아요.
삭제 되었습니다.
ddungddi
IP 124.♡.78.183
10-21
2019-10-21 00:04:59
·
@수수깡65님 부직포는 아닙니다. 부직포는 나일론을 펠트처럼 압착한거라 직조한거보단 내구성이 약한 대신 비닐봉지처럼 만들기 쉬워 단가가 좋죠. 코스트코는 직조한 천을 비닐로 코팅(?)이랄지 덮었다고 할지 하는 재질로 만든거죠. 무엇보다 일반 장바구니보다 크고 바닥에깔판이 있어서 물건 쌓아 정리해 담기 편해서 좋죠.
정작 테이프가 문제면 가장 많이 소비되는 택배박스 금지시켜야죠. 이미 제품 될때 테이핑된 상태로 들어오는 박스인데 그 뜯어진 채 버어진 박스를 다시 테이프를 한다고 재활용이 힘들다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실제 일부 환경단체는 미미한 효과없는 전시행정이라고 비난하더군요
진짜 종이박스 테이프만 문제라면 모든 택배박스에 대해서 테이프 이용정지해야합니다. 해외배송되는 엄청난 종이박스 테이프이 있으면 통관금지시키고 쿠팡 한개 한개 박스포장금지시키고..
머언산
IP 180.♡.192.10
10-21
2019-10-21 07:38:50
·
택배박스도 문제인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우선 쇼핑백, 장바구니라는 대안이 있는 마트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택배도 아이디어를 모아봐야겠죠?
박스에 테이프가 붙어있으면 재활용이 불가하다. 다 뜯어야 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별 상관 없어요. 기계에서 다 걸러 줍니다.
종이가격을 고물상에서 후려쳤다.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중국에서 재활용품 수입을 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국내에 폐지가 남아돌아서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간 거예요.
그리고 애초에 고물상에서 폐지 가격을 좌지우지 할 수도 없습니다.
제지 업체에서 결정하는 거죠.
외국 폐지를 수입한다. 이건 맞습니다.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율이 너무 좋아서, 종이를 계속 재활용 하다 보니, 사이클이 너무 돌아서
종이 질이 나빠졌습니다.
펄프를 직접 넣기에는 돈이 많이 드니깐, 미국이나 캐나다의 펄프 함유량이 높은 폐지 위주로 수입해서
그걸 같이 넣어서 품질을 올리는 겁니다.
폐지를 고물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활용 업체로 보낼 수 없냐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폐지를 보통 몇백톤씩 매입하는데, 개인 별로 몇십키로, 몇백키로 가지고 오는건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지금 대략 키로당 40원쯤 할껍니다.)
@수수깡65님 별 신경 안 씁니다.
저희는 완제품 박스를 팔아야 돈을 버는 입장인데, 어자피 저 박스는 이미 한번 판 박스를 운반용으로 사용하시고 다시 재활용으로 버리는 거잖아요.
중간에 운반용으로 썼던 용도만 빠지기 때문에 저희하고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일부러 운반하려고 박스를 사실 일은 없잖아요.
완전 찬성하는 정책입니다. 첨엔 어이가 없는 행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박스는 재활용 된다고 해도 테이프나 노끈 같은건 재활용 안되잖아요 그리고 무인으로 놓으니까 사람들이 테이프 막 쓰는 사람도 많고... 환경을 생각하면 괜찮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거 살때나 많이 살땐 돌돌이 들고 가면 되는거구.. 제 주변 친구들도 각 가방마다 장바구니 넣어놓고 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한두번 불편하다보면 저두 장바구니 챙겨가는걸 기억하게 될거고 그게 습관이 되지 않을까요?
자유로운새
IP 124.♡.209.107
10-21
2019-10-21 02:52:08
·
이런 논리면
마트가 아니라
커피숍 테이크아웃 부터 없애가 겠네요.
불량먹보
IP 39.♡.140.44
10-21
2019-10-21 03:34:11
·
박스 없애는건 너무 멀리 간 행정이라고 봐요. 마트에서 박스를 새로 구해다 놓는 것도 아니고 제품 포장에 썼던 종이상자를 가져다 둔 건데, 재활용 하기 전의 재활용으로 봐야지 쓰레기 증가로 보는건 근시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세설
IP 58.♡.152.251
10-21
2019-10-21 03:59:47
·
탁상행정이라고는 생각안되는게 종이박스 비치는 우리나라만 봤어요 캐나다 미국 일본 정도 가봤지만 충분히 종이박스 말고도 우리가 좀 불편하더라도 환경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요?
미국 마트들은 비닐백 무상 제공이 많아 코스트코 BJ's 같은 홀세일 아니면 장바구니 가져갈 필요 조차 없습니다 셀프 체크아웃에도 무제한 비닐백이 제공 되죠 일본마트는 계산대에서 보조원이 비닐포장 여러번 해주기도 하고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속비닐(롤비닐)과 비닐끈이 포장대에 통채로 놓여 있으니 장바구니,공박스 별로 필요 없어요 구매패턴도 한국보다 소량구매가 주류 구요 호주 우월스,콜스 비닐백이 무제한급으로 제공 되던게 불과 1년전 입니다 쓰레기 종량제 조기 도입에 분리수거율 높고 마트 비닐백,속비닐 제한에 아예 공박스도 없애는 한국이니 상황부터 많이 다르죠 별로 친환경도 아닌 선진국들과 억지스런 비교를 당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세설님 최근 국제적인 합의들도 비닐백 사용량 제한 정도이고 마트 공박스 제한 하자는 제안 같은 건 유래가 없어요 국가별 정책,실상이 다르고 이미 국제적인 수준의 환경정책을 운영하는데 외국인들 시선이 그리 중요 할까요 진정 환경을 위하고 소비자들의 반향을 얻고 싶다면 환경부는 허울좋은 마트 공박스 제한 같은 정책이 아니라 독일 환경청처럼 제품 과대포장재 제한이나 배달음식 일회용 포장재 제한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해야죠
박스
IP 121.♡.27.122
10-21
2019-10-21 04:57:30
·
제 닉네임을 이렇게 많이 보게 되네요 ...
IP 94.♡.125.194
10-21
2019-10-21 05:01:19
·
저는 아예 대차를 트렁크에 싣고 다닙니다. 뭐 어떻게 바뀌던 대차로 끌어서 옮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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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지면 불편하실 분들이 ㅠㅠ
그대로 추진하는건가요 ㄷㄷㄷ
장을 봐본적이 없는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정책입니다.
굳이 왜 막는지 모르겠네여..
솔직히 박스의 재활용 측면이라면 마트에서 일괄적으로 재활용 업체로 보내는 것이 훨씬 좋겠죠.
비닐테이프보다 훨씬
환경에 안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박스 버릴 때
비닐테이프떼고 버리라고
홍보하는것이
여기저기서 장바구니 만들어
낭비하는것보다 더 환경에 좋지않을까요?
테이프 때문에 박스를 없애는 건 좀...
ClienKit3 . iPXSMax
이걸 없애고 장바구니?
어이 가출했습니다.
상당히 불편해지겠어요. 장바구니가 만능은 아닌데ㅠ
현수막 붙이고 사진까지 찍은거 보니 정말 할꺼 없어서 저거라도 하고 고과좀 받으려고 한거 같은데 그럴 세금으로 딴걸 하지 에휴..;;;
대형마트 입장에선 이 정책에 편승해 자율포장대 공간을 없앨 수 있고 테이프,끈 비치 할 예산도 안들어 가니 친기업 정책
장바구니가 친환경으로 보여도 제조시 환경 위해성을 고려하면 장바구니 한개로 수천번은 사용해야 친환경 이라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61309343025811
앞으로 어떻게 들고 와야 ㅠ
재활용업체에서 재활용단가가 확 떨어진다는 말은 거짓입니다.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고 재활용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종이박스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물어보세요
웃긴게 폐지를 모으는 고물상은 열심히 폐지에 물을 뿌린다는거죠. 종이들 숨도 죽고 무게도 늘고 일석이조라고..
근데 웃긴건 젖은 폐지를 고물상에 갖다주면 말려오라고 안받거나 단가 후려칩니다.
고물상이 1차적 문제에요.
중국에서 파지(혹은 고지)를 수입해가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 파지가 남아돌게 되어버렸고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테이프가 붙어있던, 접착제가 붙어있던 재활용에 전혀 문제없습니다.
박스 보시면 가끔 철로 접착되어 있는거 있죠? 그거 일일히 뺄수도 없어요.
기계에서 알아서 다 걸러줍니다.
그리고 한국이 종이 재활용쪽을 워낙 잘 하다보니, 사이클이 많이 돌아서 종이질이 떨어지니 일부러 외국(미국, 캐나다) 파지를 사와서 그나마 펄프 함량을 높여 만드는 겁니다.
그냥 펄프를 넣기에는 가격이 높으니까요.
가격을 후려치는 이유는 보통 저희쪽에서는 감량이라고 하는데, 고물상에서 물 뿌려서 무게를 늘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매입할때 1톤정도 되는 물량을 30% 줄여 700키로로 매입을 잡아서 후려친다고 썼을 꺼예요.
그럼,엄청나게 늘어나는 택배박스물량은 어떻게 하려나요? 실제 박스포장 테이프가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한다고 합니다. 일부 환경단체조차 별 효과도 없는 전시행정으로 오히려 친환경정책에 대한 반감이 키우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종이박스는 재활용측면에서 휠씬 효율적입니다. 심지어, 종이박스를 수거해서 생활하는 저소득노인층 부수입을 죽이는 정책입니다. 동네마다 종이박스 수거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저소득층 노인들뿐만 아니라 이런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정책은 급격하게 오프라인 대형마트 축소를 가져올 것입니다. 즉 오프라인 대형마트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직자로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역시 가짜뉴스 만들기는 쉽지만 그걸 바로잡기 위해선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보여주시네요.
수수깡님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해당 정책에 대해 단정적으로 비판하기에는 좀 더 확인해야할 사항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대, 테이프 같은 사소해보이지만 많은 폐기물을 만드는 것들에 대한 경각심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마켓컬리의 택배 포장재 변경과 비슷합니다 제주도는 대형마트수가 적고 노박스 정책 정착 여부를 조사 제대로 한 적이 없었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101611183742809
https://www.nocutnews.co.kr/news/5210305
어차피 우리집은 장을 많이 봐서... 차에서 집으로 짐 이동할땐 캠핑수레를 쓰거든요...
그래도 천이나 부직포는 좀 위험해보이고 각이 안 잡혀서 물건을 체계적(?)으로 쌓아넣기가 좀 힘들드라구요.......
기존에 쓰던 코스트코장바구니류.... 괜찮을거 같네요...
종이박스와 테이프 사용이 미치는 환경부담은 잘 와닿지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들 불만이신듯.
자기가 모르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박스 사용의 환경부담에 관한 전문적인 견해가 있어야 결론이 날듯...
일반 장바구니는 사실 이동할때 매우 불편한게 사실이고 그나마 장바구니중 제일 편의성이 좋은게 코스트코 장바구니죠.
구체적인 연구 없이 소비자들이 조금이라고 편하게 쇼핑하면 환경에 나쁠거라는 '감'으로 추진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무슨 청교도 금욕주의적인 환경정책같아요.
온 세상에 불필요한 비닐과 플라스틱 투성인데 효율과 비효율을 따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트의 박스는 대량구매 시 적재할때 장바구니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효과적이며
많은 분들이 마트에서 갖고 온 박스를 집에서 분리수거용 박스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진짜 종이박스 테이프만 문제라면 모든 택배박스에 대해서 테이프 이용정지해야합니다. 해외배송되는 엄청난 종이박스 테이프이 있으면 통관금지시키고 쿠팡 한개 한개 박스포장금지시키고..
그렇지만 우선 쇼핑백, 장바구니라는 대안이 있는 마트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택배도 아이디어를 모아봐야겠죠?
비닐봉투 200매라고 해봤자 3000원정도..
합니다.
이제 납품도 종이테이프로 해서 포장 합니다.
마트에 위생봉투 다 없애서 소고기그냥 넣었더니 핏물 장바구니속에서 범벅되있고 생선 사면 비린내때문에 봉투 가질러 야채코너 왓다갓다.... 그 얇은 봉투규제보다 대기업들 과대포장 금지시키는게 먼저 아닌가요? 아니면 재활용되거나 생분해 되는 봉투를 보급해줘야죠. 무조건 규제만하는건 답이아니라봅니다.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수준 세계 탑 수준입니다. 언제까지 국민들에게만 짐을 지울건가요...
여행 오신 분들이 박스 찾다가
무료제공이 안되니 어이없다고
화내는 경우 까지도 봤습니다
저도 박스 안쓴지 오래되서 그런지
서울 집에 가도 박스에 안 담게 되더라구요
코스트코 장바구니 받은거도 몇년째 찢어지지 않고
쓰고 있는데요
점차 박스는 제공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스에 테이프가 붙어있으면 재활용이 불가하다. 다 뜯어야 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별 상관 없어요. 기계에서 다 걸러 줍니다.
종이가격을 고물상에서 후려쳤다.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중국에서 재활용품 수입을 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국내에 폐지가 남아돌아서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간 거예요.
그리고 애초에 고물상에서 폐지 가격을 좌지우지 할 수도 없습니다.
제지 업체에서 결정하는 거죠.
외국 폐지를 수입한다. 이건 맞습니다.
우리나라 재활용 수거율이 너무 좋아서, 종이를 계속 재활용 하다 보니, 사이클이 너무 돌아서
종이 질이 나빠졌습니다.
펄프를 직접 넣기에는 돈이 많이 드니깐, 미국이나 캐나다의 펄프 함유량이 높은 폐지 위주로 수입해서
그걸 같이 넣어서 품질을 올리는 겁니다.
폐지를 고물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활용 업체로 보낼 수 없냐는 것도 불가능 합니다.
폐지를 보통 몇백톤씩 매입하는데, 개인 별로 몇십키로, 몇백키로 가지고 오는건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지금 대략 키로당 40원쯤 할껍니다.)
포장하실때 가방 만드신다고 테이프 둘둘둘 감는게 문제지 한두바퀴 휙 두르는건 문제 안됩니다.
폐지 가격이 내려간 만큼 완제품 박스 가격도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완제품 박스를 팔아야 돈을 버는 입장인데, 어자피 저 박스는 이미 한번 판 박스를 운반용으로 사용하시고 다시 재활용으로 버리는 거잖아요.
중간에 운반용으로 썼던 용도만 빠지기 때문에 저희하고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마트에서 장보고 일부러 운반하려고 박스를 사실 일은 없잖아요.
다만, 저 정책을 누가 내신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장보러 다니는 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박스는 접어서 밑면 막아서 들고갈수도 있긴한데,(너무 무겁지만 않으면)
이마트 3천원짜리 장바구니 빌리는게 더 낫지 않나요??
결국 그 장바구니의 활용을 늘리는게 목적같은데.. 박스 만들 때 들어가는 테이프도 줄이면서요
박스테잎쓰는거랑 재사용봉투 사용하는거랑 환경문제차이는 거이안날거같고 그냥 돈이문제군요
조그만 아파트도 분리수거 한거 업체가 돈 주고 가져가는데요.
종이테이프 말씀하시는데, 종이테이프도 테이프고,
노끈도 재활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쓰레기입니다.
추가로 이건 마트 문제인데 자율포장대를 운영하다보면 자율포장대를 관리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자율포장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스만 훔쳐가시는 분들이 있답니다. 결국 돈이랑 환경문제 생각하면 굳이 운영하고 싶은 건 아니겠죠.
여기마트는 종이박스나 비닐은 거의 없고
튼튼한 비닐?가방을 주로 씁니다.
없으면 계산대에서 바로사면 되고오.
사이즈가 세가지정도인데 두께가 있고 폭도 좀 넓어서
한손으로들기힘든 물품 말고는 거의다 들어갑니다.
캔맥주 6개묶음같은거나 페트병큰거 묶음도
가방가득넣어도 차에실을때까진 안터질 정도는 됩니다.
이것도 장볼때마다 깜빡하고 안들고가면
사게되서 집에 남아돌수도 있을까 싶지만
집이랑 차에 충분히 비치해두고 쓰게되니
마구늘어나는 문제는 발생안합니다.
활용도도 좋고요 ㅎ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ps.옷가게나 테이크 아웃에선 여전히 비닐을 쓰긴합니다만 마트만 저렇게 해도 크게 줄일 수 있어보입니다.
이래저래 대형마트는 악재만 쌓이는군요.
종이박스 반개 몫 합니다. 팔이 아플지언정
종이박스 두개까지 손에 들수있다는 얘기죠.
또 기존 장바구니가 정 불편하다면
박스형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 될일을...
환경을 생각하는게 불편하고 비용이 든다는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댓글들뿐
환경을 위해서 불편함과 비용을 감내해야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대중을 속이고 선동하는 언론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계산 후 포장대에 와서 박스를 고르고 테이프 붙이고 담고 가져와서 집에서 다시 분해해서 분리수거 하러 나가는 수고로움이 더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당장은 불편한 정책인데 멀리 보면 당연한 수순 인거 같네요.
마트가 아니라
커피숍 테이크아웃 부터 없애가 겠네요.
“한국은 비닐봉지도 안주고 종이박스도 없다. 왜 없나 봤더니 다들 친환경 백을 들고 다니더라”
가 되면 안되겠냐는겁니다. 환경을 위한다는게 결국 인간이 좀 불편해지는거라는 맥락에선 종이박스도 조금이라도 온전하게 재활용되게끔하고(우리가 덜 써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