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육상 경기 연맹(이하 IAAF)이 올해 초 나이키가 출시한 러닝화 ‘줌 엑스 베이퍼플라이’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다. IAAF가 이번 조사에 착수한 이유는 프로 마라톤 선수들이 ‘특정 선수가 특정 브랜드의 신발을 착용함으로써 부당한 혜택을 얻는 것’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줌 엑스 베이퍼플라이 발매 당시 ‘신기록을 깨는 레이싱 슈즈’라는 문구를 내세웠는데, 실제로 해당 신발을 착용한 선수들이 세계 신기록을 연이어 수립하면서 논쟁이 일게 된 것이다.
베이퍼플라이의 미드솔에는 탄소섬유판이 박혀 있는데, 이 섬유판는 일종의 스프링 역할을 해 기존 러닝화보다 13% 가량 내딛는 힘을 높여준다. 스포츠 과학자 로스 터커에 따르면 여러 명의 선수가 똑같은 코스를 뛴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러닝화를 착용한 선수가 평지를 뛰는 것이라면, 베이퍼플라이를 착용한 선수는 1%에서 1.5% 경사진 내리막길을 뛰는 것과 같다고 한다. 또한 베이퍼플라이 앞부분과 뒷부분의 높이 차이는 9mm인데, 이는 주자가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수치다.
최근 마라톤 2시간의 벽을 깬 엘리우드 킵초게가 해당 기록을 세웠을 때 착용한 신발은 나이키가 특수 제작한 베이퍼플라이 프로토타입이다. 그 다음날 브리짓 코스게이가 마라톤 여자 세계 신기록을 수립할 때 신었던 신발 또한 베이퍼플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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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약물 먹었는지 조사하겠군요....
결론은 나이키가 세계최고군요 ㅋ
축구선수들 유니폼 재질에 따라 땀차고 빠지고 차이도 있을텐데 제한해야 하구요.
스키나 스케이트, 봅슬레이 마찰력 줄이는 노력도 하면 안되는 건가요..
추가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게 아닌 이상 허용해야 한다 봅니다.
봅슬레이는 썰매 크기와 무게에 대한 기준이 있고요.
포뮬러 머신도 당연히 설계에 기준이 있습니다.
신기술에 대해선 검증 후에 페널티 먹이는 일도 많고요.
/Vollago
신발이 원하는 대로 자백 해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