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말이 나왔던 시점의 통화제도를 알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토막상식하나 풀어봅니다.
예전에는 '금화', '은화' 등을 사용해서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화폐는 그 나라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고, 금이나 비싼 금속이 들어가서 그 자체로도 가치를 가지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돈으로 돈을 만드는 방법을 만들어냅니다.
금화의 금은 잘 망가지는 것도 있고 해서....
금화로 금화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냅니다.
어떻게 하느냐면, 금화를 채에 넣고 흔듭니다. 그러면 금화의 가장자리가 긁혀서 금가루가 떨어지죠.
이걸 모으면 금화를 또 만들거나 금으로 팔 수 있게 됩니다. (clipping이나 sweating이라는 기법입니다)
이게 세계적으로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졌냐면, 일본에는 이것을 가업으로 하는 직인도 있었고, 아프리카에 공방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걸 막기 위해 동전의 가장자리에 무늬를 만들어서 훼손되었나 안되었나 확인까지 하게 됩니다. (지금도 주화에 까칠까칠한 표면이 있는 이유가 이것에서 유래되었기도 합니다)
거기에 정부까지도 금의 함량을 속이기도 해서...
같은 주화지만 좋은 주화(훼손되지 않은 주화)와 나쁜 주화(훼손되거나 함량이 문제 있는 주화)가 생겨납니다.
그런데, 거래할 때 주화는 같은 가치이기 때문에...
결국 시장에 좋은 주화는 거래하지 않거나 결국 훼손되고 나쁜 주화만 남더라는 이야기가...
바로 그래셤의 법칙, 악화(훼손된 주화)가 양화(훼손안된 주화)를 구축(몰아낸다)한다라는 이야기의 뒷 이야기입니다.
토막인데 좀 긴 토막이네요.
암튼 그렇더라는 이야기가....
PS1. 주화의 주변의 오돌토돌한 건 마일드 엣지라고 부릅니다
PS2. 금화의 문제로 인해 은행이 생겨났고, 은행이 금화 관리하다 뽀록수를 발견한게 이자와 지준율입니다. ㅋ... 현대 자본사회의 맹아죠
정치인을 넣어 놓는거군요??
교도소라고 나쁜 정치인 넣어 놓기 좋은곳이 한군데 있긴 한데요
/* 아니다 이 악마야 */
대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構築
1. 기초를 닦아 세우거나 마련하다 2. 쌓아올려 만들다
한자 공부 좀 해야겠네요....ㅠㅠ
굉장히 유명하고 많이 쓰는 말이지만 의외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