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이프에겐 간식시간이 있었다.
국딩시절 오후3시 30분엔 항상 장모님이 간식을 준비해서 형제들과 먹었답니다
신기해요.
2. 목욕은 무조건 하루 1번.
지금도 어릴때도 목욕은 필수적으로 꼭 합니다.
얼마전 독감주사맞고 못하니..
계속 옆에서 목욕하고싶어라고 말합니다.
신기해요.
3. 아침. 점심. 저녁은 무조건 먹는다.
아무리 힘든날에도 시간에 맞춰 일어나서 아침식사를하고 다시 자든 씻든합니다.
옛날사람처럼 밥이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신기해요. 그냥 후레이크로 대충먹어도 될것을..
4. 대화를 참 좋아합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그때부터 수다가 터집니다.
제가 샤워를해도 문열고 옆에서 수다를 떨어요.
등에 비누칠하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다아는 이야기도 그냥 합니다.
신기해요 ㅋㅋㅋ
5. 그와중에 책도 좋아합니다.
침대에 누우면 자연스럽게 책을 폅니다.
저는 스마트폰인데;;; 민망하게요 ㅎㅎ
3권 사줬는데 이틀만에 다 읽었습니다.
세상에 ㅡㅡ
일년에 1권도 안읽는 저는;;
신기합니다.
무튼....
더 많고많고 많은데..
저와는 하나도 같은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와이프덕에 늘 간식을 먹고 함께 목욕을하면서 수다도 떨구요.
주말도 꼭 아침을 챙겨먹으며 침대에서 와이프가 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잠듭니다.
신혼이고 아직 임신5개월.
다투기도 하지만..
하루를 넘긴적은 없습니다.
그건 서로의 약속이었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하지않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PS : 저도 신혼인데 요즘 아주 행복합니다 ㅎ
저러고 아침엔 머리도 안감는 사람들이 많아요... ㅎㄷ
2번은
그냥 샤워 정도도 포함되는 거죠??
/Vollago
그잠....아이가 태어난순간... 잠든만큼 못자게됩니다 ㅋ
충분히 자두세요~ㅎㅎ
사랑이 보이네요.
어느날 배우자가 제게 말합니다.
말 좀 걸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가만 놔두라고 말합니다.
이후로 주말 이틀 중 하루는 제가 집을 비우고 밖으로 외출하고 있습니다.
.... 개꿀입니다.
.
.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훌쩍
메모에 '여친있음'으로 언제든 죽창 저격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임신 5개월의 부인이라니... ㅂㄷㅂㄷ
저희부부는 24시간 함께합니다. 자영업을 하거든요..
다투기도하도 사랑을 말하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아이가 셋 인가 봅니다?
많이 사랑하세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더 사랑하세요!
38 아재 올림!
물론 6년된 전 아직도 매일이 행복합니다...
니들은...
가장 이상적 태교를 하고 계시고
아이의 양육에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대화와 독서를 생활로 하시니
님은 복 받은 겁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