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이 가는 소리에 깬 김에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제 코 고는 소리에 중간에 깼다며
자주 핀잔을 듣곤 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복수할 수 있겠군요. ㅎㅎ
각설하고, 검찰 얘기를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어제 윤석열의 멍청함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 독기가 단단히 올라 있다는 것을
전 국민이 다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MB가 더 나았다고 대 놓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조커급 퍼킹 코미디였습니다.
뭐 이제와서 말하면 뭐 하겠냐 만은
인사검증도 너무 순진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악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은
이제 제발 순진하지 좀 않았으면 합니다.
장준하 선생님도 4.19 혁명 이후 훗날에는
후배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그 녹음된 목소리를 들어본 분도 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유는 뒤처리까지 자기들이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 하고
군부에게 정권을 넘겨주는 것까지 모자라
그 군부정권이 잘 할 거라고 믿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결과는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조국은 이번 일로 실로 위대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적어도 이렇게 악이 칼춤을 추는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한 번 생각을 해 봅시다.
검찰을 한동훈이나 윤석열이라는 인물에 감정이입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추상적인 개념으로 생물로서의 악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기에 자살은 생각할 수도 없고
자기가 가진 이점이나 습성이
주변 환경에 해악을 끼침에도
떼어낼 생각도 없습니다.
오로지 더 살려고 발버둥 치고
자신의 생명연장을 위해 더 발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게 대책을 세우려고 하는 존재보다 더 힘이 셉니다.
알고 보니 연결된 공생 생물이 한 둘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또 박멸하려고 하면 박멸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다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악마는 규칙이나 정도가 없는 반면
반대 쪽은 악마라도 정해진 규칙과 정도를 넘어
선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게 맞다고 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역사를 돌아 봐도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늘 뒤통수를 맞았고 처참하게 스러져 갔습니다.
제가 하려는 말은 원칙을 벗어나라는 말이 아닙니다.
주어진 권한 하에서 더 영악하고 과감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레기들이 자한당과 그 무리들에게 왜 기사를 안 쓰겠습니까?
현 상황은 마치 왕좌의 게임에서 네드 스타크가
왕의 유언장을 들고 세서이에게 여기 왕의 유언장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저들에게 무슨 법과 원칙이 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뻔뻔합니까?
저렇게 뻔뻔한 건 좀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좀 재밌어 졌다고 봅니다.
이제 완전한 실체를 드러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 동안에는 그래도 일말의 의구심이나
적어도 한 사람 정도,
최소한의 양심 정도는 있을 거라는
순진한 믿음 같은 것이라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아예 사라지게 해 줘서 고맙고
또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아주 기대가 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했으니
한 번 그 큰 그림, 감상이나 해 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윤석열은 대권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되냐 안되냐를 떠나서 이미 저 친일진영에
큰 자산이 된 것 만은 분명해 보이니까 말입니다.
여차 하면 대통령 되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
뭐 이런 식으로 바람 넣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 그땐 그거 알아야지.
너도 탈탈 털린다는 것 쯤은...???
아니, 명박이도, 근혜도 됐는데
니가 안 될 이유는 없을 것 같아 보이네.
흠좀무.
그러려면 총선에꼭 더불어 민주당이 과반이상차지하고
만약 그러지 못한다하여도 촛불항쟁으로 국회를 압박하여
공수처설치를 통과시켜야합니다.
그전에 중요한것은 언론을 정상화시켜야하는데
일단 지상파는 MBC 가 최전선에 서고 우리는
홍보해주고
유투브 가짜뉴스 노랑풍선달아주기운동
진짜베기뉴스 유튜브 구독자 증가운동을
벌여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언론만 청렴했어도 이렇게까지 안왔죠.
이건 정말 동의 합니다.
전투 중이 뒤에서 총쏘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ㅠㅠㅠㅠ
기레기탓 고만하고 참언론 구독자 증가운동 찬성합니다
제가 알바라는 말씀이죠?
낙인은 낙인을 찍은 분에게도 해당됩니다.
시대의 명언이죠.
그러기엔 너무 오만한 모습을 보여줬고, 왕정체제가 아닌 이상 오만한 자가 최고 통치자가 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악랄한 이명박이나 멍청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대통령이 되기 전까진 오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언론으로 치장도 가능했고, 보수와 중도 세력을 끌어모을 아이콘이 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윤석렬은 오늘 중도 세력의 반감까지 살 만한 오만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권력에 취해 안하무인이지만, 결국 윤석렬도 장기판의 말에 불과하죠. 장기 두는 사람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쓸려나갈 뿐이라고 봅니다.
부글부글
윤씨나 그잔당들이 위험한게 아니라 아무의심없이 같이 손가락질 하거나 침묵으로 동조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더 무섭게 다가옵니다.
2222
노트 합니다.
무슨 의미신지요.
프랑스 혁명이 지금 처럼 하면
성공했을까요?
물론 반대파 숙청 부작용도 있었으나
그들 세력은 대한민국에서 악 정도가 아니라
생명체를 죽이는 암세포입니다
암세포는 제거하고 죽이는게 답입니다
암세포도 생명이다란 개소리는 버리고
죽이는게 답입니다
이명박근혜는 어디 대선 전에 비리 안 털려서 대통령 당선되었나요
국민이 비웃던 그 자산이 대선 당선되고 칼춤 춘거 생각하면
춘장 비웃다가 여럿 떠나보내는 일이 생깁니다
저 친구 대권까지 길게 보고있다고...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
그래서 그에 맞서는 선은 때로 악독하고 무자비하며 숨통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투쟁해야 합니다.
지금은 너무 순진하고 민주적입니다.
저들은 권력이 약해진듯 한 틈을 노려 이렇게 밟고 일어서고 있습니다.
뿌리를 뽑지 않고 싹만 도려내면 결국 또 누군가 희생되고 우리는 그걸 슬퍼하며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저도 아내가 이갈이를 해서 고생하다 스플린트를 해주고 나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
이가는 빈도도 좀 줄어든거 같고, 갈아도 소리가 안납니다.!
조국.. 이제는 교수님이라 불러야겠죠? 앞선 얘기와 별개로 그동안 해놓으신일 정말 대단하고 두고 두고 감사합니다.
어제 윤춘장의 뻔뻔함에 질렸습니다. 실체를 여실히 본것이죠.
법과 원칙, 좌고우면만 얘기하는 춘장은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는 긴겨울 여의도에서 광화문에서 싸울 준비로 운동화끈 조입니다.
해보죠 머
상대는 좀비떼처럼 덤비는데 고상한척 선비인척 하면 뭐합니다. 나중에 사람들은 좀비를 욕할까요, 아님 바보 선비를 욕할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원칙대로, 주어진 권한으로 최대한 활용을 해야합니다. 여당인데 왜이리 끌려다니고 속시원하게 못하는지 가끔은 답답합니다..ㅠ
요즘은 실로 마음 다스리기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려야죠. !
왕의 유언장을 들고 세서이에게 여기 왕의 유언장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이부분 공감갑니다.
오히려 얼마나 검찰 전체가 썩어있는지,,, 그중 고민끝에 선택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일단, 윤석열의 임명으로 파격에 가까운 윗기수 자동정리가 해결되었고
어쩌면, 잔머리는 못쓰고 눈치없이 자존심과 성질만 강한 윤석열 타입이 권모술수와 잔꾀에 능한 책략가형들보다 검찰개혁 과정에서 스스로 자멸할 실수를 범하기 쉽다는 '한수'를 더 내다보신게 아닌가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