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때는.. 20대라서 밤 몇일 새도 끄덕없었는데..
박사2년차.. 이제 30대 넘어가니 몇일 밤 새니 타격이 크네요.
프로젝트 끌고가랴.. 연구하랴.. 연구비처리하랴.. 논문읽으랴.. 책 읽으랴..
헤르미온느 시계 있었으면 좋겠어요.
체력도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비타민에 루테인에 마카에 홍삼 매일 먹고.. ㅋㅋ
진짜 박사하기 전에는 박사학위 받으신 선배님들 그냥 그렇게 보였는데.
직접 맞닥뜨리니.. 워우. ㅗㅜㅏ....
엄마마빠 얼굴도 일주일에 몇번 못 보네요.
여자친구도 같은 부산에 사는데 페탐빼고 일주일에 1번 볼까 말까.......;;;;
우이씨 이렇게 바쁜데
뉴스공장/알릴레오/가카두번방송 좀 안듣게 쫌 사회가 잘 쫌!! 굴러갔으면.
이 바쁜 와중에도 감시를 해야하니!
나름 자야실현 + 국가기술 이바지 하기위해 구르면 뭐해요. 위에서 개차반인데!!
글쓰다보니 갑자기 빡치네요.
국과연분들은 회식할때도 어떻게 하면 주변국보다 성능좋은, 1 cm 라도 멀리 가는 미사일 만들까
이걸로 이야기 하시던데..
휴...
잘쫌하자 언론들아 검찰들아
ps. 기승전 언론개혁 검찰개혁이군요.
후
1차적 서류만들거나 집행일정 구매일정 재물관리 등등은 챙겨야 하니까요..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석사 1년차때 반나절 걸리는걸 이제는 1-2시간이면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서류짬밥....ㅋ
여기 안바쁜 대학원생이 한명 있네요~~~
/Vollago
선배 결혼식 때 여자친구도 같이 갔었는데..
교수님 "연애할 시간 안나지요?"
여자친구 "예!!!!"
다들 "..ㅋㅋㅋ"
적절합니다.
그 고생이 다 IF로 돌아올겁니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그래도 이번에 이때까지 한게 있어서인지 GPF 됫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당시 국제학술대회 중이었는데..
호텔에서 새벽에 밤새다가 여자친구한테 전해듣고 눈물났어요 ㅜㅜ
너모 어려워요...
일하면서 석사하고...
석사 취득하고 일하면서 강사 출강도 나가고..
박사는 또 한다 그러고..
진짜 모두 화이팅이에요 ㅠㅠ
제가 진짜 잘 생각해서 하라고 했어요.
정말로 하고싶으면 하라고 잘 서포트 해주겠다 했는데
이게 참..ㄷㄷ
고도의 자랑글! ㅎㅎ
화나네요. ㅠ.ㅠ
불쌍해요.....
미리 여자친구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진짜 평생솔로가 될 수 있어요
이거 레알입니다. 레알...
엌.... 농락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세요!
내일 학회 가는데 논문 리비전와서 비행기에서 하려고 데이터 받는 중입니다 ㅜㅜ
아들은 박사 안시킵키다 ㅜㅜ
여친!!!
조금더 지나면 논문쓰고 디펜스 하면서 과제마감하며 포닥 준비하시는 철인이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헤어지세요.. ㅋㅋㅋ
어떤 회사를 가서 굴러도 대학원 만큼 힘든곳은 없었습니다.
대학원 있다가 취직하고 처음 느낀게 돈을 이렇게 쉽게 벌어도 되는가 였는데...
돈도없고 시간도 없고 아는건 없는데 뭔가 아는척은 해야겠고 해야할건 많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아...나 근데 어떻게 졸업했지?;;;
집에 있는 와이프나 애도 그렇고...
몇년동안 내가 하고 싶은거 하나도 못할거라는 생각에....
그냥 포기했버렸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힘드시겠지만 잘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사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세요.
제 친구중 하나가 몸갈아넣으면서 랩실에서 먹고 자고 실험하고 그짓하며 박사하다가...
얼마전에 쓰러졌습니다...
한 2,3년 사이에 살이 막찌고 머리가 빠지더니
고혈압에 고지혈에...
건강이 최고입니다...
사치를 누리시는군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있다보니... 자꾸 늦어지는거 같더군요..
오래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회사 다니고 있어요..
물론.. 학위는 마쳐야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밤마다 논문 작업을 하고 있네요..(가족들한테 미안합니다..)
대학원에 있을 때 다른거 눈돌리지 마시고.. 바짝해서 빨리 끝내고 나오세요..
다 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회사다니면서 식구들 눈치 보면서 밤에 하려니 더 힘드네요..
근데 박사받으면 그 생활 끝날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낮에 업무하고 밤에 깨작깨작 논문쓰고...
사실 개인연구 안하고 주어진 일(?)만 하고 살면 대충 워라벨은 괜찮은 곳에 있긴한데,
그래도 고생했던게 밑천이 되었는지 자발적으로 연구거리를 찾아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게 됩니다.
석박사 이후 요렇게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연구거리들이 생기니 이게 나름 삶의 소소한 재미에요 ㅎ
40대 접어드니 확실히 몸이 달라지는게 느껴지긴해요. 이젠 이틀 안자면 나도 모르게 쓰러져 잠이 듭니다 ㅋㅋ (필름끊김 ㅠㅠ)
시간없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구요.
체력관리 짬짬히 하시면 지금보다는 몸이 잘 버텨주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마라톤광(!)이신 지도교수님이랑 밤마다 같이 달리다보니 지금 그나마 이정도 버텨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
MBA하고 이어서 박사과정하고 있는데 공부도 때가 있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체력도 이젠 안되지만 회사 다니면서 하니 밤도 못샙니다.
수료를 앞두고 있지만 졸업은 언제 할 수 있을런지...
지금도 학교 와서 수업 듣는 중. ㅡㅡ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