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이 사퇴한 날 너무 마음이 아파 프로필을 바꿨습니다.
유령회원으로 온라인상에 정치적 언급을 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조국 덕분에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클리앙에 글도 쓰고 유튜브에 가짜뉴스 신고 놀이도 하며 하루 하루 보람찬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친구와 이야기하던 중 `프로필을 바꿔라, 다 널 위한 일이다`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더니 '넌 옜날부터 그랬다 광신도 였다.' 이런 이야기를 하네요.
...
참... 좋은 친구인데... 한달뒤에 한국가면 보려고 하는데 참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말이 안통할 거 같네요...
그런 사람을 왜 친구로 잡고 계세요
친구를 손절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 그렇다고 사람은 고쳐쓰는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뭐.. 친구로 남겨두셔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만나서 피곤하고 또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된다면
손절까지는 아니고 거리를 두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적어도 친구라고 생각하면 그쪽에서도 먼저 연락할 때가 있겠지요.
제가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리와 우정이라는게 어떤건지 보여드리죠.
보잘것 없지만 그 사람보다는 Angboy님을 진실되게 대하고 존중할 자신이 있어요.
대놓고 손절각인데..
진짜 친구라면 저런얘길 할리가 없죠ㅡㅡ
의견이 달라도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데
너말고 친구 많으니 난 너 안봐도된다는 말은
님을 친구로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만....
아무리 친구가 없다 할지라도
저런 사람이 친구라면 그 친구 없는 편이 훨 낫겠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이제 대 놓고 토착왜구가 떠드니 그 지지자도 그리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정치성향이든 올바르냐 그르냐로 판단한다면 멀리 하는 것이 정석임에도 친구라서 임원이라서 손절각? 이러자는 것이 아니라 동화되기전에 탈출하든 언제가는 멀어지게 될 관계에 먼저 탈출하라는 겁니다.
성향이 맞다면 오래 가겠지요.
어떤 가치관인지 알필요 없는데, 저 분은 완전하게 반대니까 사람들이 말리는 것이고
@귀뚜라미님 기치관은 주장하는 바와 방향을 알 수 없으니 첫 의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겁니다. 자한당 지지자든 정의당 지지자든 의미와 의도를 알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생활 정치는 치열합니다. 제 삶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고요. 얼마전 배리님 7주기였는데 그를 그리워하는 회원이 많습니다. 그처럼 못하지만 그를 기억합니다. 수 많은 적폐가 정권이 바뀌어도 큰 소리를 치고 언론과 검찰이 진실을 호도하는데, 조용히 일상의 이야기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럼 전 이만.
정치적 스탠스가 달라도 친구일수 있고
정치적인 스탠스가 인간관계를 설정하는데 제일 중요한 요소로 여겨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너 말고도 친구 많다고 안봐도 된다"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은 님을 진짜 친구로 안여기는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넌 광신도였다고 거리낌없이 말하시는 분이 Angboy님을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정치 이슈가 친구관계에 나쁘게 개입하면 골치아프니 부디 현명하게 해결되면 좋겠네요.
20년지기 친구가 어느새 증산도에 빠져서
만날때마다 개벽이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 해대는 통에
자연스럽게 멀어져버렸는데요..
별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만날때마다 증산도 얘기하는게 정말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었거든요
정말 친했던 친구였는데...
아니 도대체 기독교인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면.. 기독교인이라는 말을 하기도 부끄러운 시대네요.
기독교인이라고 이야기하면 적어도 '착하다', '양심이 있다'라고 생각해주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던데
그게 언젠지 모르겠지만..
강남쪽이라서 그런건가.. 어떻게 그렇게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살면서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최근에 친하게 지내는 누나가
문재인 정권이 하고 있는 정책들이 전부 사단의 일이고 나쁜거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게 문재인 정권의 문제일까요. 기독교인이라면 정확히 판단하고 사고하시는게 좋겠네요.
누가 정권을 잡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정권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전세계와 우리 국민을 위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이 일하셔달라고 기도하는게 필요하지 않겠냐고.
어떤 세력이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나라가 악하지고 선해지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무능하다는 증거가 아니냐고.
그런말을 못하는 사이라면 그건 친구라고 부를 수 없는게 아닐까요?
그 친구랑 끝내세요ㅎ
그렇게 이야기했을때 만약 미친사람 취급하고 연락도 안한다면 그냥 손절 각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했을때 자신을 돌아보고 미안하다고 하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거구요.
저는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다가 정치 이야기 나오면 "난 종북 좌빨인데 괜찮겠어?" 라고 해버립니다 ㅎㅎㅎ 이걸로 사이가 갈라질거였으면 다른 일이어도 갈라져요. 그리고 이제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보니 다름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제 친구 중에 '합리적 보수' 유승민 추종자도 있어요 ㅎㅎ 저는 이해 불가지만 그 친구는 그 친구대로 나름의 신념이 있을테고 저를 이해 못 하겠죠. 근데 그렇다고 그걸로 안 볼 사이가 되거나 죽일놈이 되어 있지 않아요.
자한당같은 쓰레기만 아니라면
토론할 수도 있고 생각을 나눌 수도 있죠.
그것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질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자한당 추종하는 사람들은 상종하기도 싫네요 ㅋㅋㅋㅋㅋ
경험상 별 기대를 안하는게 나아요.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런데 생각이 다르다고 친구를 “광신도”라 비하하는 건,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려심이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예의도 없는 일이지요.
가령 모르는 사람에게 “광신도”라 부르는 것도 부적절한대
친구끼리 생각의 다름도 인정하지 않도
다짜고짜 비하적 발언이라니요.
인연을 유지할 지 안할지는 작성자 분에게 달린일입니다만
저라면
앞으로 굳이 연락 안하고 지낼 듯 합니다.
사실 친한 사이라면 정치색이 뭔 상관이겠습니까.
저도 아버지한테 태극기부대 같다고 놀리는걸요.. (응?)
친구분과의 관계를 재고해보는게 좋으실지도...
나이 들면서 느끼는 건데 인간 관계란거 상대가 가볍게 생각하면 나도 가볍게 생각하는게 맞더라구요.
그래야 일방적으로 안 끌려다닙니다.
그리고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보는 게 편하고 즐거워야지 어르고 달래면서 만나기까지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만나서 그런 건 마음이 불편했다고 얘길 하시고 반응을 보셔야겠네요
정치적인 문제로 뭐라고 하는 친구는 그냥 아는 사람입니다.
저도 아버지랑 간혹 그런 이야기들을 하게되는데.. 그냥 포기합니다. 그냥 말씀하시게 둡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마지막에 한마디만 하고 끝내려고 노력해요 ㅋㅋㅋㅋ
참 답답하긴 합니다.
네가 속고있다. 선동당하고 있다...이렇게 생각하시더라구요.
누가 선동당한건지 지켜보자구요. ㅋㅋㅋ
오래된 친구라면 나는 나의 생각이 있다. 광신도나 이런건 니가 심했다. 이러고 흘릴수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저라면 최대한 설득해보고 안되면 다른면으로만 만나는 친구가 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정치이야기 할수 있는 친구도 있고 다른 취미만 이야기하는 친구도 있고 그런거죠
요즘 생각에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 지금상황보다 더할텐데... 존경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이게 뭐시라고...
저는 가족한테도 못 할것 같네요.
전혀 모르는 척하면서 요즘 일베같은데서 민주당 문재인 광신도로 몬다던데... 같은식으로
인생의 시간 낭비를 그만하시길...
만나서 소신껏 이야기해보고 안된다면,
앞으로 정치이야기 서로 하지 말기로 하시고 사세요!
정치신념보다는 추억이 소중하잖아요.
거기에 '狂(광)' 이라니.....
조상이 돌보셨네요... 언넝 손절하셔야...
‘너 그런다고 세상 안 바뀐다’
‘추운데 애 고생시키지 말고 그만 나가서라’
...
벼루고 있습니다. ‘내가 유모차까지 대동해 나가 만든 새 세상을 늬들이 누리고 있다’ 말할 타이밍을요. :-)
그 동안 님만 친구로 생각한 겁니다.
나만 친구로 생각한다고 친구가 아니에요.
나라도 팔아먹을 친구가 님 하나 버리는건 껌이죠.
말보다는 시간될때 이 영상 한편만 보라고 하세요~
같이보면 더 좋고
어째든 생각이 조금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뉴스공장에서 나온 내용들을 펙트체크해서 정리가 참 잘되어 있습니다.
조국 장관과 표창장 : PD수첩 1212회
저는 주변에 그냥 맘 편하게 나 문재인 진짜 존경하고 사랑한다. 라고 소문내고 다니니 누구도 뭐라 안해요 ㅋㅋ
걱정을 가장한 예의없고 주제넘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정도 인격밖에 안돼는거죠. 가족사이에도 조심해서 꺼내야하는말을 참 주제넘네요
난 이런 사람이야, 내가 생각하기에 아직은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해, 언제쯤 프로필 사진을 바꿀 수 있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경상도 동창 중에 생각이 다른 친구가 왜 없겠습니까마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아마 그 친구도 그러려니 하겠죠. ㅎㅎ
전 그러고있어요.
오늘도 주변분들이 서민들힘든데 북에 현정권이 돈퍼날르고있다고해서 현재언론은 사실기반보다 이익추구형이라 다양한 메체를통해 여러의견을 먼저 들어보는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냥 그런 친구도 친구라 생각해요
저와 성향이 다른 친구들도 일 있을땐 서로 발벗고 나서줍니다. 심지어 가정이 있는데도...
여긴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은 뿔달린 악마 취급 하는데 다 같은 사람들이고 좋은사람들 많아요.
(물론 노알라 거리는 일베 종자들은 빼고요)
단지 커뮤니티 같은거 많이 안하고 사는데 바쁜 사람들일 뿐이죠.
하지만 친구 사이에
"너말고도 친구 많다. 안봐도 된다" 이건 쓰레기 라고 봅니다. 이건 정말 아니네요.
엇갈린 의견을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게 진짜 친구죠!!
저건 님이 더 쎄게 나가셔야 합니다
바꾸라고 강권하는건 오히려 그쪽이 더 광신도 쪽에 가깝네요.
성인으로 자라면서 성인이 되어서 중년으로 가면서도 사람의 사고는 성장해 갑니다.
그 속도가 다르거나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덕분에 많은 과거의 친구를 잃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30대 중반 부터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었지만 성인되어 만나게 된 친구는 성인이되어 그런지 참 서로 조심하고 존중하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도 태극기도 있고 이쪽 성향도 있고 다양하지만 다들 나름 지키는게 상대방한테 강요하지 않고 비웃지 않는거에요.
그런 친구에게는 언젠가 한번 제가 소리쳐버렸네요. 너같은 새끼들때문에 이나라가 지금 이모양 이꼴이라고... 너같은 새끼들이 나라망쳐먹는거라고...
혹시 친구한테 큰 빚을 졌다거나 하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진짜 보살이시네요
무례한 인간은 아무리 오랜 인연이어도 손절하는게 전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한달 뒤에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OTL(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