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파트에서 15년 살았고 얼마전 다시 돌아와서 살고 있는데 환경자체는 아주 좋아요. 정말로 살기 좋은 아파트랄까.근데 오래된 아파트에서 보이는 주차문제, 난방 문제, 배관문제 등등... 이런게 문제죠.
(배관이야 어떻게 인테리어 빡쎄게 해서 해결이 된다지만, 난방문제는 진짜로 노답입니다...)
재건축을 바라는 주민들도 많지만, 여긴 재건축을 바라지 않는 주민도 만만치 않게 많아서
저렇게 결과 나오면 아마 재건축은 당분간 힘들거예요.
크라비클
IP 118.♡.106.72
10-16
2019-10-16 15:58:36
·
오래전에 살고 계신 아파트 단지 아내와 구경 간 적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자체가 특색있고 참 좋아보였어요. 좋은 곳에 사시네요.
관리비에서 매월 누수로 인한 수리비지원금이 타 아파트대비 엄청 많은 아파트.
입주하면서 억씩 들여서 수리를 하고 들어오기때문에 주민동의도 난관이라 예상
이미 세대수가 많아서 재건축 해도 이득이 옛날 5층짜리 주공아파트 들에 비해 많진 않을태고..
재건축하면 용적률 250% 정도 적용될 거예요.
이유 -- 누가 걸어다니냐 라고 함.
20년동안 층간소음 모으고 살았습니다
못이 잘 안박히는 게 흠 ㅋ
아무튼 주민들은 재건축을 원했었나보군요.
내부인테리어는 이미 삐까뻔쩍할거고 외부마감이야 돈 조금만 들여서 다시 하면 그만인건데...
재건축하려고 애(?!)썼다는 느낌 밖에 안드네요
총평 결과가 C군요
드라마 나의아저씨 생각도 나네요
엄청 튼튼하게 지은거죠???????
지하철 두개 노선이 지나가고, 바로 앞에 어마어마한 공원이 자리 잡아
체육,문화,교통 하나도 빠지는게 없어보이는데요.
소방차 접근성 같은 재난 관련...
도시미관 저해 정도....이런거에요~
(배관이야 어떻게 인테리어 빡쎄게 해서 해결이 된다지만, 난방문제는 진짜로 노답입니다...)
재건축을 바라는 주민들도 많지만, 여긴 재건축을 바라지 않는 주민도 만만치 않게 많아서
저렇게 결과 나오면 아마 재건축은 당분간 힘들거예요.
/Vollago
가격은 땅값과 학군차이인데 재건축단지중에
67세이상이시면 80년대 콘크리트 바퀴벌레나오고
주차매우협소(자리없어 겨울철에 회식있음 30분이상 빙빙돌고 자리없어 도로에 세움)
잘못하면 84제곱의 50년이 다되가는 아파트에서 강남산다는 부심만 느끼다가 며느리들만 좋은일시키고 돌아가시는 확률 매우많아요 특히 반포주공이랑 올선
층간소음 없지는 않은데, 덜한 편이긴 해요.
윗집에 정말 시끄러운 애들이 있어도 걍 참을만한 정도랄까?
단단하다는 의미는 아파트 내부 콘크리트가 단단하다는 의미일겁니다. (인테리어 하다가 알게된 사실)
너무 콘크리트라서 와이파이도 상대적으로 덜 터져요 ㅋㅋ
친구 집 처음 갔을 때 나름 문화충격이었죠...
소음에서 자유로울순 없죠.
옆 집보다 건너편 집에서 뭐하고 있는지 다 들리죠... ㅋㅋ
앞 집이 술파티를 벌이는지, 부부싸움 하는지, 노래 부르는지 등등...
진짜 나무 많아서 그런지 이 동네는 벌레가...
우리나라 아파트들은....공사비 낮춘다고 죄다 벽식입니다. 층고도 낮고요.
단단하게 지은거랑 무관하게 층간소음은 있다고 봐야 하고요.
주복으로 가심 층간소음에서 해방되실거에요. 유럽 2백년된 아파트들도 층간소음 없던데...너무 하죠.
저희 아버지께서 윗집에서 애들 뛰어놀아서 참다참다 올라가셨더랍니다.
그랬더니 "저희 애들 마음껏 하고픈대로 키우고 싶습니다."라며... ㄷㄷㄷ
일단 강남 접근성으로는 대치동 못지않고... 바로 삼성동을 갈수 있구요.
단지뒷편으로 다리건너면 바로 삼원가든사거리통해서 대치동학군 접근성도 좋구요.
올림픽대로도 가깝고 9호선 코앞이고
무엇보다 단지내 조경이 정말 좋습니다.
대치동 신반포 최신재건축아파트 다 살아봤지만 저희어머니가 꼽는 최고 조경은 아시아선수촌이에요.
일때문에 아직도 가끔가시는데 참 좋아서 한바퀴 산책하신다고..
조용하고 나무도 많구요. 야외주차치고는 주차장자리도 많은편이고..
강남송파에서 오래된 단지 치고 가장 좋다고 봅니다.
아시아선수촌과는 다른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시아 선수촌은 훨씬 좋죠!
아이고 아시아선수촌인줄 잘못알았네요ㅜㅜ
아선은...누가 뭐래도 잠실 최고 입지죠. 신축구축 통틀어.
녹물+주차 콤보로 20년 살고 나왔는데.. 그 후 수도관이랑 다 다시 깔았음
40평 이상이면 살기 참 좋죠.
제가 살고 있다면 그냥 두자고 할 듯..
누나는 아직 2단지 거주중인데 엄청난 모기에 시달리고있습니다.
제가 살던곳은 꼭대기 층인데 비 엄청 새고, 한번은 비오는날 배수구 중간이 막힌건지 역류해서 발목까지 물이 잠겨서 물 퍼다 내버린 기억이 있네요.
이런것들이야 자주 없는 작은 에피소드일 뿐이고 주변 메타세콰이어 길이나 아파트 구조자체는 참 마음에 들어서 다시 갈 수 있으면 가고싶은 동넵니다.
추억의 둔촌주공은 재개발 들어가서 섭섭했는데 아직 올림픽은 재개발 멀어보이네요. ㅎㅎ
물론 거기엔 임대주택이나 가격도 포함입니다.
요즘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는 시 요구사항 맞춰 줬으니 가능한겁니다.
전 용산에 40년된 D등급 받은 쓰러져가는 아파트 가지고 있는데 이미 10년째 ...
'한다 만다' 하다가 진행되는 듯 했으나 지난 용산-여의도 개발 박원순 시장 발표로 올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