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사회에는 고질병이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잘못된 상식에 대한 이해와 편리할 데로 잣대가 변경되는 도덕인데요.
상식이라는게 사실 상당히 모호한 개념입니다. 내가 아는 상식이 사실은 틀렸거나 또는 아예 잘못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한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지기 쉽습니다. 대표적인게 확증 편향이죠.
한국 사회에서 대표, 수석 등의 성공가도를 달린 사람들은 잘못된 상식으로 가득찬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1등하기 위해서는 뭘해도 되고 내가 하면 뭐든 성공한다는 자신감.
이게 사실 엄청 위험한 겁니다.
자신감은 자기보다 잘난 이를 보면 비열한 열등감이 되서 상대를 저주하죠.
이 상식과 자신감은 한국 사회에서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가집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명박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입니다.
자신과 다를 수 있고, 자신이 실패할 수 있고, 자신이 잘못알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것.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것이 진짜 앎입니다.
한국 사회는 그러한 상식에 대해 폭력적으로 집착합니다. 그래서, 누가 한가지가 옳다고 이야기하면 그게 옳은지 아닌지 생각하지 않고 거기에 몰려드는 기이한 현상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렇기에 그 '옮음'을 정의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권위에 의해 많은 것들이 제단되어지고 죽어갑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내가 옳다고 믿지만 상대방의 의견도 옳을 수 있고, 오히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상대방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다"라는 사회적 경험과 그에 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만, 1등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이건 정말 고치기 힘들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재의 왜곡된 유교적 도덕은 한국의 정말 큰 악습 중의 하나입니다. (논지를 잘못 읽게 만드는 것 같아 수정했습니다)
도덕이라는 것도 사실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계급이 있던 사회에서의 도덕과 지금의 도덕이 같을 수 없고, 내가 믿는 도덕과 남이 믿는 도덕이 같을 수 없습니다.
도덕시간에 꼭 가르쳐야할 부분인 도덕의 상대성과 도덕의 상호존중은 한국 사회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 또한 그러한 도덕의 일선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신문이나 TV, 심지어 공적인 자리에서 도덕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도덕이 누구도 강요할 수 없고, 도덕이 곧 선이 될 수 없음은 아무도 지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법치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법은 합의되지 않은 도덕전체를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이 부분도 논지를 오해하게 하는 것 같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법은 도덕의 최소한, 그러니까 그 사회의 사람들이 합의한 최소한의 룰입니다.
유교적 사상이 현실에 알게 모르게 녹아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도 '군군신신부부자자'로 대표되는 서열과 그 서열마다 가져야할 덕목이 사회곳곳에서 '필요'에 따라서만 강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법성보다 강조되는 공직자의 임의적 잣대의 도덕성.
이건 저는 유교적 이슈가 뒤에 숨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자의 도덕성과 공직자의 준법성은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직자의 준법성을 먼저 중요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도덕성만 논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논의가 됩니다.
'불법'을 먼저 처벌하고, '도덕'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법조차 시대정신이 바뀌고 도덕의 기준이 바뀌면 바뀌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도덕으로만 누군가를 판단하게 되면 그 사람마다 다른 기준으로 인해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를테면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하는 도덕의 기준과 자한당에 요구하는 도덕의 기준이 다른 것처럼 말이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살짝 들여다 보면, 도덕적이지 않다고 욕하고 벌하려는 이들, 그들 자신이 범법자들인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자한당의 모모 의원들이 조국장관을 욕하는 것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박탈감, 소외감...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런걸로 공직자를 재단하고 벌하려드는 건 멍청한 짓입니다.
제 생각엔,
도덕은 개인의 영역입니다.
법은 공적인 영역입니다.
원래의 유교가 아닌 왜곡된 유교적 관점으로 인해 이것이 흐려져 있는 한국 사회이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씩 우리가 이것을 달리 보는 것이 필요한 지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PS. 새벽에 졸릴 때 글을 써서 글이 엉망이었네요. 리플들을 다 읽고 제 글을 다시 읽고서는 고쳐보았습니다. 리플 감사드리고 또 죄송합니다.
PS2. 저는 지금 한국에서 치루어지고 있는 제사의 대부분이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 개념인 제사는 뭐 원래는 차를 따라서 지냈다고까지 한다지만 한국은 술을 따르고 거하게 상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정희 때 만들어진 가정의례준칙을 따르고 있죠. 이건 유교적이지도 않죠. 차례는 연원이 고려때까지도 올라간다고는 하지만, 지금 치루어지고 있는 제사의 근본은 근본없는 차례 경쟁과 박정희식 유교가 합쳐진 녀석입니다. 조상을 위한 것도 아니고 가족을 위한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간소화하고 가족끼리 만나고 조상을 기리는 정도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꼰대를 유교와 동일시 하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가 같네요
그리고 도덕에 대한 부분도 문제가
세상 모든일, 아직 발생 하지 않은일 까지 미리 법으로 막아 놓을 수 없어요
사진이란게 나오기 전에 도촬에 대한 법이 없었던 거처럼요
도덕이란건 법으로 메꿀수 없는 부분을 메꿔주는 건데
일부 잘못된 케이스만 보고 전체를 호도 하시는거 같아요
법망 교묘하게 피해 가면서 나쁜짓 하는 거 까지 인정하자는 생각 아니시라면 도덕은 반드시 필요한 거겠죠
일단 까시려면 유교가 뭔지 도덕이 뭔지 그들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유교 철학자들이 주장했던 것들을 한번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더불어 법을 최우선으로 추구 했던 법가가 어떻게 됐는지도요
일부라고 꼭 지칭해줘야 하는것처럼
유교의 어찌어찌 왜곡 변형된 악습이....블라블라
요약해서 "일부" 비슷한 단어 찾아야겠네요...
유교의 명예보다 현재 유교라 호칭할 수 있는
악습이 주는 폐해가 더 중할땐
충분히 가능한 호칭과 문제제기 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 라고 하죠
법으로 모든 것을 정할 수 없습니다. 도덕성 중요하죠. 개인적이던 공적이던
/Vollago
도덕을 문제 삼기 전에 '법'을 중요하게 여기고, 도덕은 부차적인 고려사항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어디에 법을 어긴자가 상대를 도덕적이지 않다고 공격하고 그걸 인정해주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이 되겠습니까?
일제시대에 법을 어겨 감옥간 독립운동가는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법이다다?
도덕책이 유교교리책입니까?
하지만 일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범법자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한국법의 법을 어겨도 범법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대신 그렇다면 한국과 싸울 준비를 해야죠.
유교를 구태여 거론한 것은 '준법'과 '도덕'을 같은 수준에서 인식하게 만든게 유교라서 한 이야기입니다.
'준법'으로 먼저 거르지 않고 '도덕'으로 먼저 거르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 법을 어기면 범법자죠.. 누가 그걸 물어봤나요..
독립웈동가를 어떻게 판단하시냐고요? 당신한테는 독립운동가는 법법자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니다 인가요?
새로운 법은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 가나요? 법이 없는뎅 우짜요..
주권 정치적 사회적 문제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 지는건가요? 뭘 가지고 판단하나요? 그 판단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그것도 법인가요?
아직도 경로사상, 제사, 연장자 우대... 전관예우(!?)까지 저는 이 모든게 유교적 악습들로 보입니다.
거기에 이번 조국장관에게 요구한 도덕적 잣대는 비열하기 그지 없는 짓이었다고 봅니다.
상대적 박탈감... 이게 사회적 합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들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것의 근원은 도덕을 강요하는 악습에서 온 것이라고 보입니다.
공직자가 도덕적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하지 않은 공직자는 도덕적이지 않다.
이 프레임을 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을 행했으면 그 벌을 받고, 공직자라면 불법의 사실에 대해서 논해야하는데, 조국 장관을 조리돌림할 때 불법이라고 그렇게 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더군요.
그러한 흐름을 끊기 위해서라도, 준법과 도덕 중에 준법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사회적으로 합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네네 아니에요 서양국가도 제아무리도 고위공직자라도 도덕성관련 스캔들터지면 사퇴합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조선일보가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도덕적 자격미달이다' 뭐 이런 근거도 없는 헛소리가 도덕성을 공격하는 소리라는 거죠. 정상적이라면, 조선일보가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가 되어야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러니까 탄핵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죠.
한국 사회의 병폐를 지적하는게 어째서 서양에 대한 로망이 되는지요?
준법과 도덕을 같은 선상에 놓고 공직자에게 준법이 아닌 도덕만으로 주리를 트는게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서열문화는 사실 유교의 군군신신부부자자라는 여덟글자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의 의미는 무시하고, 서열만 추려서 사회가 받아들여서 군대서열, 학번서열, 사시기수 서열,... 뭐 이딴 것들이 되버린 것이죠.
https://namu.wiki/w/%EB%B3%80%EC%A7%88%EB%90%9C%20%EC%9C%A0%EA%B5%90%EC%A0%81%20%EC%A0%84%ED%86%B5
그리고 일본은 유교가 들어간게 임진왜란 때라고 하네요.
http://m.hani.co.kr/arti/culture/book/720343.html#cb
2. 도덕과 법의 차이를 들어 공직자의 도덕성은 상대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공감하지 못합니다.
불법만 없으면 괜찮다? 그런 논리로 앞선 두 대통령은 당선 되었고, 도덕성 결여의 말로를 우리는 목도했습니다.
2. 이명박의 BBK는 불법이었죠. 그걸 눈감고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고 뽑은 것이라고 봅니다. 박근혜의 불법은 이미 박정희가 저질러놓은 그 위에 올라 앉았으니 불법의 연장선으로 보았어야 했습니다. 도덕성 결여가 문제인 것은 맞지만, 실제로 그들이 대통령이 될 때 도덕이 작용했나요? 반대로 도덕의 일종인 종교가 그들이 대통령이 되게 돕지 않았던가요? 지금도 도덕의 일종인 종교가 개신기독교가 무엇을 하고 있나요?
제생각엔 freedom of speech는 다른 의견의 존중에 가깝고, 빈댓글은 틀린 의견의 차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불법 사실은 결과론적인 것이죠. 실력이 없어 패배한 것과 패배했으니 실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 봅니다. 그렇기에 도덕성은 중요한 요소이며, 현 대통령의 강점이기도 하죠.
종교와 도덕을 동치로 볼 수 없습니다. 종교와 도덕을 엮고, 종교의 일부가 부적절하였고, 종교가 선거에 이용된 이유들만으로 도덕성은 불필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점은 도덕성일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공직자가 높은 도덕성을 갖추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나 선출직과 달리 임명직은 그 역할적 직능과 임명자의 의사를 준법하게 따를 수 있으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도덕성은 정말 개인의 영역이라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건 기대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으나, 속을 수 있는 영역이 더 많죠.
BBK는 결과론이 아니었습니다. 박정희가 저지른 불법도 결과론이 아니죠.
그 불법을 눈감고 선출시킨 것을 도덕적인 결함을 놔둔 것으로 정리하는게 결과론일 수도 있습니다.
뽑은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 도덕성이 불필요하다는게 제 명제는 아닌데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준법과 도덕중 준법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고, 도덕성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두 대통령들도 도덕성 문제 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고 대통령 선거에 나왔을 때 안 뽑으면 되는 것이었죠. 우리나라는 틀린 선택을 했지만요,,,
제가 다른 종교는 도덕이 상실되어있다고 말한 내용이 없는데, 그것을 '있나요? 그래서 ~거구나'라고 말하시는 것으로 제 발언을 제단하셨다고 생각하는데 틀린가요?
그래도 이해가 안가신다면, 말씀하신 그대로 이야기 돌려드릴께요.
"지적 능력 수준을 비난하고 싶으신가요? 그래서 그런식으로 댓글을 다시는 거구나'
님의 명제:
유교로 인해 도덕으로 사람을 평가한다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도덕에 대해 재정의를 하고 계시는군요. 잘못된 글입니다. 도덕이란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타당한 올바른 일입니다.
님은 도덕을 상대성이 있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셨는데 그건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님이 정말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편협한 사고”이며, 이것은 현재 사회가, 서로 다른 여러 사상과 논리가 공존할 수 있음에도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편혐함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진짜 유교사회에서는 10살차이까지는 친구먹고, 대학자에게 초짜 유학자가 거침없이 질문하는 일이 자주 벌어졌습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유교사회와는 거리가 멉니다.
님이 정말 말하고 싶었던 명제는
“꼰대 사회에서는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는다” 입니다.
상식과 도덕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편협합과 이중 잣대의 비열함을 문제삼아야 했었다고 봅니다.
도덕(道德, 영어 "Morality"는 라틴어moralitas에서 유래했다.), 곧 "예의범절, 성품, 예의바른 행동"(manner, character, proper behavior")은 덕과 악덕을 분간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가치의 적합한 체계와 도덕적 행위의 원칙들은 좋은 풍습(덕)을 장려하지만, 나쁜 풍습(악덕)은 비난한다. 도덕적 판단은 하나의 행동이 적당한 것인지 아니면 부적당한 것인지 또는 이기적인 것인지 이기적이 아닌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도덕의 진실한 동일시는 덕으로, 친절, 예의바름, 정직, 의리 등으로 간주된다. 위선은 거짓으로 덕을 행하는 것으로, 실제로 굉장히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그 주장과 실제 행위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도덕은 그것이 문화, 철학, 종교,사회 또는 개인적인 양심 중 어느 것으로부터 유래했든지 간에, 논리, 경험 그리고 적절한 판단을 통해 평가된다. 규범적이고 보편적인 감각에서, 도덕은 행위의 이상적인 규범으로 언급되며, 그것은 모든 인종과 특정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할 때 좋은 쪽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감각에서의 도덕을 부정하는 견해도 있는데, 그것을 "도덕적 회의주의" 라고 한다.[1] 광차 문제 같은 사고 실험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도덕은 때때로 도덕적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철학적 연구인 윤리학의 동의어로 사용된다.[2]윤리학은 도덕적 결과가 어떻게 특정한 상황에서 성취될 수 있는지(응용윤리학), 도덕적 가치들이 어떻게 결정되는지(규범윤리학), 무엇이 사람들을 실제로 도덕적 규범들에 따르게 하는지(기술윤리학), 어떤 목적적 정당화를 포함하는, 윤리학과 도덕성의 근본적인 본질은 무엇인지(분석윤리학 또는 메타윤리학), 도덕적 수용력과 도덕적 힘은 어떻게 발달하고 그것의 본성은 무엇인지(도덕 심리학)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고민한다.[3] 예를 들면 응용윤리학에서,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주요한 형벌, 실패, 그리고 권리 침해의 싸움의 관점에서 논쟁적이다. 규범윤리학에서 전형적인 질문은 누군가를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하는 거짓말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일 것이다. 분석윤리학에서는, 주요한 주제가 '올바름' 또는 '잘못' 같은 말의 뜻이다. 도덕적 사실주의는 객관적인 도덕적 사실을 보도하는 진실한 도덕적 언급이 있다고 본다. 반면에 도덕적 반-사실주의는 도덕이 사회학에서 언급되는 규범(norm)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생각한다. 문화상대론자는 특정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행하여지는 것이 도덕이라고 말한다. 신적 명령 이론(divine command theory)에 따르면, 도덕은 신의 명령이다. 정서주의(emotivism)에서는 도덕이 단지 말하는 사람이 지닌 감정의 표현이라고 여긴다.철학에서 언급되는 규범적인(prescriptive philosophy) 입장에서는 도덕을 암묵적인 명령이라고 본다. 도덕적 허무주의(Moral nihilism)는 오류 이론(error theory)을 주장하는데, 객관적인 도덕적 사실이란 거짓으로 만든 전제라고 생각한다. 일부 사상가는 옳은 행동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들은 도덕이 오직 특정한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보았고, 그것은 특정한 신념 체계와 사회-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입장이 도덕적 상대주의이며, 자주 인류학으로부터 이 입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적 증거들을 인용하곤 한다.[4] 이와 반대되는 견해는 보편적이고 영원한 도덕적 진리가 있다는 것으로, 도덕적 절대주의라고 불린다. 도덕적 절대주의자는 우리가 의미있는 도덕적 결정을 내릴 때 사회적인 동조(conformity)의 힘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아마도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문화적 규범(norm)과 규약(convention)이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의 범위를 한정한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위키에 있는 내용 가져와봤습니다.
도덕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것인가를 바라보는가는 여러가지 시각이 있습니다. 규범인가 풍습인가 등이 있지만, 집단과 어떤 대중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은 사실 올바름과 잘못을 나누는 기준이되고, 그 최고의 기준이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새로 정의했다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도덕이라는 것은 가치관의 기준으로 볼 수 있으며, 개개인 마다 도덕의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러한 도덕의 공규범이 사회의 도덕가치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소 도덕적 회의주의가 출발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려던 도덕의 문제는 회의주의에 가깝지만, 여기에 유교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유교가 가진 형식주의는 군군신신부부자자라는 그 위치에 맞는 덕을 갖추는 것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그 덕은 또한 사람들 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소위 '박탈감'과 같은 도덕잣대가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덕이 부족하니 탄핵하자라는 이상한 것이 만들어지는데, 범법으로 단죄하는 것은 옳지만, 도덕잣대만으로 단죄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뭐 심지어 제사만 해도, 지금의 제사는 유교의 제사가 아니라 박정희가 만든 가정의례준칙의 제사죠. 근본없는 제사라고 할 만 합니다만... 그래도 유교를 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현실을 보시면 그게 안됩니다.
본질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사실과 그렇지 않은 사실을 나누고 이해하면 그만입니다만...
종교가 정치를 넘보고, 경제가 사법을 넘보고,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넘보는 것...
이것을 바꾸려면, "합의된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합의하는 것에서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적폐가 문제라는 것도 동의하구요.
제가 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이제 '준법'하지 않은 자들을 먼저 정리하고, '도덕'성은 그 다음에 따지자는 이야기였습니다.
유교를 세력화 해서 이용하는 정치세력은 없자나요.
국민들 도덕성으로 인해 표출된게 촛불집회죠.
전세계에 유례없는 평화적 집회를 하는 국민들이죠.
유교랑 도덕성을 부정적으로 보는건 공감하기 어렵네요.
유교가 강조하는 '도덕성 높은 군주/공직가'의 덕목이 도덕과 준법을 같은 수준에서 비교하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준법하지 않는 공직자와 도덕성에 흠집이 있는 공직자를 놓고 비교했을 때, 한국 사회에서는 도덕성에 흠집이 있는 공직자를 욕하는 것이 문제라고 보여서 말입니다.
도덕과 준법은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영역에서 준법보다 도덕이 포괄성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 도덕조차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누군가는 동성애는 받아들어야할 도덕적 사항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도덕적 악일 수 있습니다.
비리에 얼룩진 그러나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자와 비리가 없으나 동성애를 인정하거나 심지어 동성애인 자가 있으면, 한국 사회에서는 앞의 사람을 뽑는 사람이 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게 '도덕적인 공직자'의 함정으로 보이고, 한국 사회의 병폐로 보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이 또한 개인의 문제로 볼 수 있겠으나, 저는 준법은 사회적 합의 사항이기 때문에 '준법'으로 먼저 걸러내고, 준법한 테두리 안에서 도덕적인 경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사법개혁이 필수인 거구요.
제가 구태여 유교를 지적한 것은...
'준법'과 '도덕' 중 '준법'하지 않은 적폐를 먼저 정리하고 그 다음에 도덕성을 논하자는 이야기였습니다.
/Vollago
/Vollago
병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답게 살면서 대인으로 성장하라는 것이 유학의 가르침입니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 문화가 들어온 것이 유교라고 잘못 알고 있습니다. 특히 군대 기수 문화가 일본의 폐습이었죠...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한 사항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
글쓴 분 논리대로라연 위 조항은 엄청 위험한 법률조항이 되겠군요.
사실 상식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으나, '언제나 옳다고 여겨지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으나, 많은 부분은 인간의 기본적인 양심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시대와 지역, 계층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같은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인권은 소중하며 누구나 존중받아야 한다는 상식 같은 것이죠. 단칼에 상식이 뭐다라고 규정을 짓고 논리를 풀어나가면, 반대되는 예가 수두룩하게 튀어 나오게 되죠. '변하지 않는 상식'과 '변하는 상식'이 있는 것입니다.
유교야 뭐... 한국이 유교 사회다? 1900년대 중반 정도까지는 그랬을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은 절대 아니죠. 한국이 유교사회였다면, 매년 공자 맹자에게 성대한 제사를 지내야죠. 그들의 사상을 학교에서 가르치고 말이죠. 그러나 현실은 '논어'도 안 읽는 대학생들이 수두룩합니다. 사실 읽어야 할 필요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나 철학수업을 듣고 난 뒤부터는 생각이 열렸습니다.
본문 같은 내용은 철학교수님은 궤변말라라고 하셨어요.
유교가 마냥 좋은건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측면도 상당합니다. 도덕을 중시한다는건 그만큼 조직이든 사회든 안정적으로 만드는 측면이 있습니다.
베트남과 다른 주변국가를,, 중국과 인도를 비교해보시면 편할듯. (몽골, 필리핀은 좀 특수한 경우고..)
이를 왜곡하는 위선적인 인간이 문제인거죠...
우리나라 법이 그렇게 공평하게 적용됩니까?
결국 사회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이를 활용하는 인간의 도덕성이 문제인겁니다...
백날 시스템 개선해봐야...이러저리 빠져나갈 구멍을 통해...시스템을 운영하는 위선 떠는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 한....
절대 안바뀔 겁니다.
사람이 문제인거를 마치 유교와 도덕이 문제라고 연결지으시네요.
본인이 제대로 생각하는게 맞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양은 도덕이 없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세요.
이글은 패기가 느껴집니다.
도덕이 개인의 영역ㅋㅋㅋ
유교의 문제라고 하면서 도덕성과 관련없는 예시가 포함되니 치밀하지 못하네요.
1. 현재 한국사회의 병폐라고 할 수 있는 도덕적 타락은
2. 유교적 사상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학연/지연/혈연/꼰대 등등)
3. 유교는 좋지 않다.
이런 거라고 생각되는데.
저도 뭐 비슷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 그 썩은 놈들을 비판하면 기레기를 동원해 " 저놈도 썩었어요 "를 외치고 다수 국민은 비판적 통찰의식 없이 기존 독재정권에서 세뇌된 데로 그냥 받아들인다. 그리고 욕하면서 자위한다.
이게 병폐죠.
차라리 도덕성을 외치고 도덕적으로 청렴결백한 나라 이면 모르겠네요.
산소가 부족하면 산소를 찾지 않죠.
도덕성을 따지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도덕에 반한 것들이 강한 고통으로 느껴지는것도 현실이지요.
유교에서도 공맹뿐 아니라 한비자나 주자를 생각하면 또 다른 관점이 나온답니다.
종교는 분명 목적이지만 그걸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변질되고 왜곡되어진 측면이 많고, 때문에 이 시대에서 사람들에게 종교라는 고리는 많이 끊어지고 선입견이 생기는걸 안타깝게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상한소리를 길게써놓으신거같네요
도덕이 얼마나 주관적이고 상대적개념인지 알수 있을텐데 다들 그문제를 간과하시는거 같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는 도덕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그런 주관적인 개념을 객관적인양 혼용하는데 대한 문제제기 같습니다.
이번 조국장관의 예만 봐도 임명되기전부터 짧은 임기내내 발목을 잡은것 객관적인 위법사실이 아니라 그 도덕성이란 문제지요. 진보는 한점 티끌조차 허용치않는 그놈의 도덕을 왜그리들 옹호하시는건지...
유교가 아니더라도 도덕을 중시하지 않는 사회는 없습니다.
유교를 접하지도 않은 서구국가들은 도덕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이 사람 하나 때문에...
글의 설득력이 깎였습니다 ㅠㅠ
서로 존중해야한다는 "장유유서"가 지금은 자기 유리할때 남을 찍어내기위해서만 쓴다면,
도덕성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진보진영을 찍어내기위해서만 쓰지,
자칭 우파진영은 무슨짓을 해도 아무문제없죠
기독교 인들 의문의 1승.
(댓글서명)
#Clienkit #N☢︎ JAPAN #일베그룹 싫어요
/Vollago
기자가 취재와 보도 윤리를 지키지 않고
무소불위의 수사기소권등을 가진 검찰이 먼지털이식 침소봉대로 수사 윤리를 지키지 않고
자신들에게 사회가 부여한 의무는 다하지 않고 허락받은 권한을 자기와 조직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하는
'도덕적 해이'가 바로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렇게 막나가는 권력에 법과 제도로 재갈을 물리는 것이 개혁이고 법치이지요
https://namu.wiki/w/%EC%96%91%EB%B0%98
6번을 참조해서 보시면.
종교를 믿는 사람이 못된 행동을 한다고 그 종교의 가르침이 못되게 행동하라겠습니까?
일부 사람들 진짜 뇌구조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반상의 구별이 일제시대를 통해 없어졌고, 그저 직위나 배움, 재산의 유무로 사람의 높낮이를 판단하는 자본주의적 세계관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나마 있는 집에서 따지던 족보적 세계관도 한국전쟁으로 싹다 갈아엎어지고, 모두다 거지꼴의 아귀다툼 세상에서 소위 리셋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좀 나이든 분이 알고 있는 유교적 세계관은 사실상 군사독재정부의 엘리트들이 자기들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한 것들을 취합해 우리의 유교적 가치관이 현실에 온존하는 것처럼 선전해 세뇌시켜온 탓이라고 봅니다. 어쨌건 그렇게라도 껍데기를 되살려놓았다면 그걸 유교적 가치관이라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나, 사실상 근면, 성실, 위계질서 승복 같은 통치이데올로기에 유교적 가치라는 껍데기 씌워놓은 반쪽짜리라고 할 수 있죠.
오히려 통치이데올로기(=군사문화)가 판을 치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기회주의를 용인하는게 문제죠.
“제단” 이라는 글자가
자꾸만 눈에 밟혀요 ㅠㅠ
제단은 제사 지낼때 쓰는 그런거 ..
“재단”이 맞습니다.
양복 소매를 재단하다...
여튼,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유시민 장관은 주차위반 신호위반 딱지로
청문회에서 비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문득 장제원 의원이 생각나네요.
사실 저는, 도덕성을 가지고
공직자를 비난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비난하는 자들이
비난받는 사람보다
더 깨끗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조선시대의 붕당정치도 식민사관으로 저평가된거 아닐까 의심도 가끔 듭니다. 애초에 조선정도의 시기에 신하들이 무언가를 가지고 몇년씩 논쟁하는 모습이 민주주의의 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시절이면 논쟁보다 왕이나 절대계급이 -닥치고 내 말들어-가 어울리는 시기죠 .
붕당정치가 유교가 가지고자 하는 모습이라면 오히려 정조 사후 붕당이 무너지로 세도정치를 막아내지 못한 조선이 오히려 쇠퇴한다는 점에서 - 유교가 무너지며 나라가 쇠퇴했다고 생각해야죠.
대개 우리나라가 유교로 알고있는 유교는 일제시대 이등시민교육과 식민사관론이 범벅된 민족말살정책이 낳은 폐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덕성보다는 생존(=돈)을 위해 움직이는 상태로 젊은 시절을 보냈고, 이제 좀 살만해지니 도덕이라던가 인권을 얘기하다보니 이제까지의 삶을 부정하기 괴로운 거죠.
- 그럼 내가 잘못살았다는거냐!!날 무시하지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동물적인 생존감각이자 본능입니다.그게 우리나라 보수의 모습이죠.
그리고 유교는 본능을 배척하고 예로 다스리려하는 대척점에 있고요
님이 말씀하시는 도덕은 본능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도덕은 끊임없는 사고 (대충 생각할 사 생각할고) 안에서 이뤄지는 과정이고 그러므로 (대충) 새누리것들은 못하는 과정입니다.
내용 자체가 애초 '한국 사회의 특징'이 아니거나
또는 '한국 사회만의 특징'이 아니거나 할걸요.
무언가 말하고 싶은 바가 있는거 같지만 전개는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무수히 지적받는 까닭도 결국 다르지 않아요.
법 보다 도덕성 ,양심을 우위에 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많다면 법망을 교묘하게 피하는 편법, 일탈행위가 대다수 사라질겁니다.
정치적 ,사회적, 인터넷 상으로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야기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나는 법을 어기지 않았다" 입니다.
특히 인터넷상으로 찌질되는 인간들은 법에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어그로 끌어서 돈 벌 생각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또 법으로 걸려도 돈만 많이 벌어서 벌금내면 장땡 이런 생각을 하죠.
그런 편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법을 엄청나게 강화하고 세세하게 규정하면 사람들의 자유를 침해하게 됩니다.
답은 도덕성과 양심의 회복입니다.
도덕성이나 양심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고 사회에 암묵적인 합의입니다.
문화대혁명으로 유교가 완전히 무너지고 오로지 법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나라인 중국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도덕성이 무너지면 속은 사람이 멍청한 사람이고 돈만 벌면 장땡인 나라가 됩니다.
자잘한 틈새를 메꿔주는 윤활유? 구리스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윤활유가 완전히 뻑뻑 굳어버려서 돌아갈 것도 안 돌아가고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는 듯한...
법이 무소불위 절대법칙이 아닌데요.
법은 상식과 도덕을 기초를 바탕으로 불문법이 있는 건데
일례로 간통법은 현재 도덕적/상식적 가치에 따라 폐지되었습니다. 법과 도덕과 상식은 공존합니다.
말씀하신 유교적 가치가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s대를 나왔다 그러면 바라보는 시각은 많이 배웠기에
모든방면에서 완벽하며 좋게 바라보는 거에요
검증할 것도 없이 말이죠
학벌 하나로 이미 그에 의견이 맞다로 바라보고
빠른 결론을 내리죠
보여지는 현상과 보이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데, 보이지 않는 부분을 추론해서 주장할 때는 상당히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추론은 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예측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득적인 근거가 없이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보여지는 현상 그대로 비판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님 사퇴로 상심이 크신 것 같은데,
이 문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님께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대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 잣대가 사람마다 집단마다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중적 잣대가 문제이지, 도덕적 잣대 자체를 잘못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조국 사태 때만 해도 저쪽은 표창장이 위조니까 문제라고 했지, 도덕성이 문제라고 하지 않았잖아요. 여기서도 사람들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을 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지,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고 한 게 아니고요.
그리고 공직자에게만 가혹해야 할 필요도 사실 잘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법을 어긴 사람은 정확하게 처벌하면 됩니다. 그가 공직자든 아니든요. 장제원 아들은 공직자가 아닌데도 제대로 처벌 받지 않잖아요. 황하나도 공직자가 아닌데도 처벌은 미미하고. 그냥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도 법에 따라 형평성 있게 처벌 받는 게 중요하지, 공직자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사회정의는 공직자를 얼마나 가혹하게 다루느냐로 실현되는 게 아니라 죄진 사람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외 없이 처벌할 수 있느냐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도덕과 상식'이라는 개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양심'이 손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아버지, 할아버지 시대때에는 시대정신, 개인의 양심이 살아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시대에는 개인의 양심을 지키면 오히려 '어리석다'라고 여기는 경향성이 나타나고있고
이미 많이 사회의 면면에 개인의 바탕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네요.
어떤 제도, 사상, 생각에게 잘못을 돌릴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활용해야할 '사람'들이 너무다 '악'한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악한 것을 제도로써 잡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개인 의견입니다)
어느정도 '제어'는 가능하나
그것마자 '이용'하는게 현시대의 '사람'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사회는 도덕을 괄시해요. 도덕적이면 성공 못하고, 비도덕적이야 돈벌고 잘산다고 사람들은 생각해요. 특히 비도덕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그 정서가 강해요. 왜? 그래야 자기가 저지른 악행들이 정당화 되거든요.
따라서 그들은 '도덕적인 사람'을 보면 미쳐버립니다. 특히 '도덕적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거의 히스테리가 일어나요. 왜냐, 그런 사람이 생겨버리면 자기는 죽일 놈이 되거든요. 따라서 도덕적인 사람에게 어떻게든 똥을 묻혀서, '저놈도 나쁜놈이야'가 되버려야 합니다.
자한당/검찰/언론이 특히 이 정서가 강해요. 그래서 도덕적이다, 고 자처하는 인물을 보면 그 사람의 비도덕적인 면을 들추는데 모든 힘을 다해요. 합법?비합법? 상관없어요. 중요한건 도덕적인 인물, 특히 도덕적으로 성공한 인물은 어떻게든 더렵혀야 합니다.
도덕, 예의는 사람이라면 지키며 살아가려 노력하는거지 그냥 무지하게 살아간다면 짐승이죠.
유교사상과 도덕을 엮으셨는데 서양인들은 유교를 접하지 않았음에도 도덕과 질서, 예의라는걸 매너라 표현하면서 지킵니다.
/Vollago
왜냐,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건 자신이 착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도덕적이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회니까, 그래서 도덕적인 자신은 실패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도덕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있다? 역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를 상징하는 단어가 바로 '씹선비'입니다. 도덕을 이야기하면 조롱당하는게 현실이에요.
그래서 특히 '알고보니 저놈은 나쁜 놈' 프레임에 정말 잘통합니다. 공격하는 놈들은 공격하는 놈들대로, 같이 욕하는 사람은 같이 욕하는 사람대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주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미래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사회는 점점 도덕적으로 바뀌고 있어요. 반부패지수든 뭐든 그건 수치적으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못된 놈이면 어떠냐, 경제 살려준다던데'라는 , 비도덕적이어야 잘산다는 프레임도 점점 깨질거에요. 왜냐하면 도덕적인게 경제적이거든요. 도덕이 살아야 경제가 살거든요. 도덕은 신뢰이고, 비도덕은 고비용을 불러옵니다. 비도덕적인 나라가 석유같은 자원의 축복 없이 고소득 국가에 진입하는게 불가능한건, 비도덕성, 비신뢰가 불러오는 고비용 때문이에요.
1,2년, 길게 잡아 7,8년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 있을 순 있지만, 크게 보면 한국 사회는 점점 발전하고 있고 도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한국인 특유의 정신 때문에 그래요. 이 정신의 뿌리는 선비정신이고, 이를 바탕으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예전 대선때 문통 득표율이 고작 40%대라고 실망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노무현/김대중 때는 보수의 분열, 전략적 연합등을 통해 간신히 되었던덜, 이제는 단독으로 당당히 당선된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좋아진거죠.
조국 장관 퇴임을 가지고 한탄하는 사람들 많은데,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이러한 전방위적 미친듯한 공세에 어마어마하게 좋아진 겁니다. 예전이었으면 지지율 40%는 커녕 5%대로 떨어졌을거에요.
유교/선비/도덕은 나라를 좋게 만들었고, 더 좋게 만들어줄겁니다.
이 왜곡된 시대정신이 자리 잡게 된 것은
과거 친일 청산이 바로 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과거 독립 운동을 했던 사람은 못살고,
친일파들은 처벌 받지 아니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런 정서에서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또 실제로 지금까지도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 축재는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앞으로 결코 도덕적으로 변할 수 없습니다.
이미 친일파는 뿌리가 깊어 쳐낼 수 없고 청산할 수 없는 과거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사고의 근간에는
바로잡을 수 없는 "착하게 살면 손해본다"가 더욱 더 바뀔 수 없게 된것입니다.
이것이 왜 문제냐면,
지금 댓글의 도덕적으로 변하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거든요.
내면의 정서, 깊숙한 가치관가 충돌하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우리 뉴스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이 여전히 승리하고
친일파는 여전히 건재하기때문에
내면 까지 바꾸지 못합니다.
이것은 계속 문제가 될 겁니다.
우리나라는 결코 올바로 설 수 없는
건국 당시부터 가진 문제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아는 것이라고 하는 가르침이 바로 공자의 가르침입니다. 유교와 꼰대를 동일시하는 것도 수정해주시면 상당히 읽을만한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명, 청, 에도 막부, 프랑스와 영국의 숱한 왕조들도 모조리 실패했고요.
그리고 나라가 망하는 거는 50년이든 500년이든 그 순간의 생존경쟁 혹은 환경적응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동일한 거 아닌가요? 그 때 맞을 수 있는 게 지금 틀릴 수 있는 거 처럼요.
오래전 본 책이 생각이 납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중국도 일본도 버린 유교를 그것도 잘못 전파된 유교사상을 우리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특이하게도 유교뿐만이아니라 다른문화의
안좋은점은 빠르게 흡수되고 또 오래가고 잘 안바뀝니다 예로 일재잔재라고도 할수잇고 그게 고이고 더 썩어가서 다른병폐를 동반합니다
장점은 많이사라지고 올바르게 상식 지키는 사람만 손해보는듯한 상황이 많죠
전 종교를 통해서든 교육을 통해서든
양심적인 판단을 계속 하게끔 생각하게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봅니다
ㅇㅂ 보수 꼰대가 바뀌진 않습니다
이런 존재는 시간만이 해결가능하죠
선후관계, 사실관계, 역사적 흐름 등 전체적인 면에서 너무 일부만 보고 전체를 평가한다는 느낌이 강하군요.
개인적으로 본문에 별로 동의 안되는군요.
여자에 관한 차벌이나 사과를 하면 지는것으로 하는것은 절대로 조선의 유교 문화가 아닙니다 일본 식민지때 생겨난 문화죠
그래도 한국사람은 사과 하고 받아주는 문화가 남아 있자나요 ? 일본은 그런거 없을꺼에요
그 결과 중 하나가 유교라고 퉁쳐 일컬으며 그것을 낡고 우리를 옭아매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는 봉사활동표창장으로 나라팔아먹은 사람취급 당하고
누군가는 음주뺑소니 1급마약밀반입 입시부정도 대충 넘어가는 현실이니까요
도덕적잣대를 대기 전에 명백한 불법 위법부터 걸러낼수만 있어도 훨씬 나아질텐데
그 이외 많은 부분은 해방 직후 미국에서 건너온 청도교 적 가치가 왜곡된 것 들이고요.
+ 도덕 관련해서는 기독교를 이야기해볼게요. 최근 이야기가 되고 있는 증거 인멸... 영미법 계열의 국가들은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반하여 본인의 증거 인멸도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범죄 에서조차 도덕을 이야기하는 국가들이죠.
결국 자기가 보기에 불편하다는 정도겠지요.
쓰신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도덕이나 정의는 지역이나 시대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동시대 동지역에서는 어느정도 일관성을 가질 수 있죠.
그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도덕이나 정의가 해당 지역과 시대가 요구하는 법률의 틀 안에서 논다면
그정도는 용인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설리의 노브라 같은것 말이죠.
개인이 보펀적인 사회적 합의에 따르지 않는 것은 도덕성 결여라고 해야지.
개취라고 할수는 없죠.
딱히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공중도덕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ㅎ
그리고 법으로 제한함으로써 도덕을 강제로 시키게 하는 경우도 있구요.
뭘 말하려는지는 대충 감이 오긴하는데, 내용 자체는 공감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