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들었던 '모든 남자는 바람둥이다' 논리
40
2019-10-14 10:18:47
수정일 : 2019-10-14 10:19:29
110.♡.173.2
대학교 다닐때 들었던 고전 카더라 입니다.
모든 남자는 바람둥이다. 왜냐?
인류는 역사를 반복하면서 바람둥이들의 자손이 계속 퍼졌기 때문이다. 왜냐?
이 바람둥이들은 1명이 불특정한 N명에게 수작(?)을 걸고
이때문에 자기 배우자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자손이 항상 많을 수밖에 없다.
이 굴레가 백년,천년 계속 반복되어서
이제는 바람둥이가 아닌 DNA의 남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론) 그래서 너도 바람둥이일 것이다.
예.. 술자리에서 생명공학과다니는 여자애한테 들었던 설교였습니다. ㅎㅎ
SIGNATURE
내 삶은 때로는 불행했고 때로는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콤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 2019 백상 대상 수상자 김혜자 -
서명 더 보기
서명 가리기
모든남자가 바람둥이면 클리앙분들은 도대체...
바람둥이 자손만 남겼다는 얘기는 바람둥이랑 사귄 여자만 자손을 남긴 거니까요 ㅋㅋ
그때당시 '오?' 했던 기억은 선명히 남아있습니다.
저도 술자리에서 저얘기 자주 써먹었는데 의외로 많이들 좋아해요 ㅎㅎ
규모를 적용시키면 개소리임
/Vollago
참고로 인간 남성의 생식기 크기는 체중 대비 큰 편입니다.
그럴때마다 저내용과 그때 술자리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ㅎㅎ
동물의 왕국 안봤나...
바람둥이 유전자가 있는 쥐는 바람을 피움으로 더 많은 유전 정보를 퍼뜨리는 데 주력하고
반대로 바람둥이 유전자가 없는 쥐는 바람을 피우는 대신 파트너에게 충실하게 가드를 함으로
자신의 유전자를 확실하게 퍼뜨리는 데 주력하더군요.
그러니까 골키퍼가 공 몰고 나가서 슛 하는 정도로 공격적 플레이를 하느냐
골대는 확실히 틀어막는 걸로 승부를 점하느냐.. 뭐 이런 전략적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여자분의 주장에서 바람기 없는 사람은 지키는 걸로 승부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라는
경우의 수를 배제한 단편적인 예상이라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