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생,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 10년, 퇴사 후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여러 게시판에서 이 책이 이슈가 되길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본 결과 그렇게 쓰레기 취급을 받을 책은 아닙니다.
소설은 시대를 반영한다고 한다면 이 책은 나름 시대를 잘 반영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댓글 보면 62년생 김지영 아니냐, 엄마때 얘기를 하고 있냐 이런 말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내용은 79년생인 제가 보고 듣고 겪었던 일들 그대로 였습니다.
할머니의 노골적인 성차별,
아들을 낳길 바라는 할머니,
아들 낳기 위한 엄마의 낙태 행위,
가정에서 소일하던 엄마들,
장남인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돈을 벌었던 누나(제 부모세대 일입니다),
여중, 여고에 자주 출몰하던 바바리맨,
창가에서 야유 보내다가 선생님에게 들켜서 혼나던 친구들,
학교나 버스, 지하철에서 가끔 발생하던 성추행,
매달 찾아오는 생리일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쉬는 시간마다 엎드려 있던 몇몇 친구들, 등등
책에서 제가 몰랐던 내용은 급식과 면접관의 성희롱 뿐이었습니다.
제가 본 김지영은 무능한 여자도 아니고 그녀의 남편도 무능한 남자는 아닙니다.
오히려 김지영이나 남편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김지영이 등 떠밀리듯 임신을 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과정도 있을 법한 일이라서...모든 사람이 철저한 계획 아래 사는 건 아니잖아요.
김지영이 육아를 하면서 산후 우울증에 걸리는 과정도 이해가 됩니다.
산후 우울증은 의외로 애 엄마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고 특히 직장생활을 했거나 외향적인 사람들이 육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집안 생활을 하게 될 때 많이 걸립니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회사 생활을 즐기던 김지영이 현실적인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육아를 해야되었을 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제가 생각한 이 소설의 문제점은
당시 사회에서 일어났던 부정적인 사건들을 김지영이라는 한 사람에게만 적용시키다보니 김지영을 불만 가득한 피해자로 느끼게 그렸다는 것.
빙의라는 비현실적인 상황 설정을 통해서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소극적인 여성으로 묘사했다는 것.
분명 긍정적인 상황도 많았을 텐데 너무 부정적인 상황만을 부각시켜서 김지영에 대한 현실성을 떨어뜨린 점.
마지막에 김고연주라는 여성학자의 과격한 서평을 수록했다는 점.
이정도네요.
특히 김고연주 서평은 최악입니다. 극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이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말일거 같습니다.
여성에 대해 잘 모르는 남성분들에게는 정말 생소한 소설일 수 있지만
이 소설을 무작정 깔게 아니라 그냥 이런 일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읽어본다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메모에 일베라고 언제 적었는지...
세삼 메모 기능에 대해 감동하네요
말씀하신 마지막을 책에 넣음으로써
책을 쓴 목적이 나타나는데서 완성이 됩니다.
사회에서 약자의 위치에 처한 여성을 나타내는 책이었다면
불쏘시개 소릴 안들었겠죠.
그러니 누가 공감해줄까요
여성들이 잘 공감하는 특성을 잘 파고든 책이죠 마치 자기가 모든 그러한 부조리를 겪은 것 마냥 빙의 하듯 행동하게 만드니
문득 생각해보니 맑스의 자본론과 그 사상을 받아들인 사람들의 상황과 82김지영의 상황이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싶네요
정도가 덜할지는 모르지만 남아있을 거예요
관성의 법칙은 인간 사회제도에도 적용됩니다
90~00년이요
"민주당 출신 대통령에 민주당이 집권당이고 지지율 더 높고.. 뭔 기울어진 운동장이야?"
??????????????????
반백년 넘게 쌓인 적폐가 십수년 민주당 정권으로 일소될까요?
우리나라에서 뭔 성차별이야? 양성평등을 넘어 역차별이 문제지..라는 식의 태도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헛소리만큼이나 한심하다고 생각해요
그 피해망상에 대한 화를 같은 세대의 남성에게 분노로 쏟아내죠
거의 병 아닌가요?
그리고 성차별을 당하는 건 남여불문이죠 지금도 여전히 성차별이 있는 걸요? 성차별이 없어졌단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 댓글은요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사람이 100만명이라 치면 그 중 말씀하신 피해망상에 걸린 사람들은 소수예요
그리고 우리가 지난 정권의 적폐들에 분노하는 건
그 모든 부조리를 우리가 겪었기 때문이 아니죠.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댓글에서말씀하신 소수가 병x 짓을 하면 대신 싸워준다고 오히려 힘내라고 합니다. 남자들도 당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 차이입니다
걔들 소수예요. 한번 이름 대보세요
여초집단에서 그런 자들을 배척하지 않으니 스피커가 커졌고, 언론이 귀 기울여서 더 이슈화 시켰죠 이제는 하나의 세력이 되었고 힘이 생겼죠
이젠 방송에서도 힘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작은 차이가 큰 결과로 돌아온겁니다
거의 항상 비정상적인 불평들이 크게 들리고, 정상적인 만족은 어느 시점까지는(보통 시끄러운 목소리들이 만족한 부분을 건드리려고 할 때까지)조용하죠. 어느 쪽이 다수이건 간에요....
82년생 김지영이 래페계의 교과서로 쓰이고, 이에 작가님께서 입장표명이ㅈ없으신 한 논란은 당연한 것인듯 하네요.
소수라고 하지마세요.
개꼬리가 개 몸통 흔들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무슨 소수 타령이십니까
그냥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지나가면 되는 일을 이상한 분위기 만들어서 꼬아버리는....언론,검찰 처럼 말이죠.
하지만, 우려스러운건 비판적인 소양이 없이 무작정 받아들이고 신봉하는 일부 과격 페미니즘 같습니다.
문제는 저 책이 극페미들의 교과서가 되었다는것도 있죠. 작가도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팔려던것도 맞구요.
'인생은 상자 안의 초콜릿이다' 같은 말처럼 히피건, 에이즈환자건, 전쟁 후유증의 군인이건 다양한 삶의 양상 그 자체를 인정합니다.
그런데 저 소설은 '모든 대한민국 여자는 피해자다' 는 왜곡된 목적을 가지고 쓰여져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직 여성이 피해를 봤다 라는 개념만 강조할 뿐 여성으로 인한 이점이나 남자, 고령 세대, 아이들 등 다른 세대와 성에 대한 고민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명작과 괴작으로 둘을 비교할 순 있어도 추구하는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명작에 PC 끼얹지 마세요.
텍스트 자체는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았지만
허구적 장치로 진실을 묘사하는 소설 장르를 마치 사실 그대로인것처럼 주장하고
그를 통해 자신들의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 되버린 소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라고 폄하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 82년생 김지영은
소설임을 전제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단순 3년차이라서 비슷한 연배로 퉁쳐질수는 없고.. 진짜 어마어마하게 급변되면서 차이 많다고 생각되어용..
90년대 학번과 이후 밀레니엄 00학번 이후.. 인구비율도 급변하고용..
80년대생 부터는 아들이건 딸이건 하나만 나아 잘키우자가 시작되면서...
적으신.. 할머니의 어마무시한 성차별.. 낙태.. 남동생에 희생하는 누나.. 이런부분은 어느세 많이 사라진거요..
다만, 이 소설이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꽤 시끌벅적했던걸 생각하면,
나온지 얼마되지도 않은 소설을 다시한번 '영화'로 훅 들이미는것은
꽤 문제의 소지가 있는 태도로 느껴집니다.
마치, 비판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것 같습니다.
'듣기싫어. 내말이나 다시 들어봐'
그러나 많이 사라지기도 했고 역성차별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취급하는 이유는 그마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머님세대, 현재를 사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이득과 사회적 의무의 취사선택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되고
거기에 워마드와 메갈등의 토악질나는 세력이 끼어들어 역겨운 페미괴물들이 생겨나 그렇습니다.
지금을 사는 남성들을 아직까지 기득권이라 생각하는한 여성들로써는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있는것과 같은것 아니겠나 싶네요.
독자별로 이견은 있겠으나 이책을 이용해서 극열 페미들이 대한민국은 남성 기득권 세상이니 이득은 다 여성에게 내놓아라라는 역차별을 주장하니 쓰레기 취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82년생 김지영은 시대적 배경을 현재로 치환하려는 의도가 가장 큰 문제점이지요.
금방 변하지 않는다는 말 자체는 이해하나 시대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문화도 급변하죠.
이미 급감하는 학생수가 증명하고 있어요. 금방 변하지 않는다는건 끼워맞춘 말로 느껴집니다.
요즘 소위 진보 언론들의 행태를 보면서 다들 느끼시겠지만,
극단주의자는 진영을 불문하고 배제하고 배척하는 게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발전되는 길입니다.
일부 여성들이 나쁜 일을 겪었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그렇지 않겠습니까.
극단적 사례들을 하나로 모아 하나의 절대적 피해자를 만들어 내고 그걸 모든 여성에게 투영하는 것으로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모든 여성의 피해자화와 모든 남성의 가해자화죠.
그것 그대로 우매드가 주장하는 남성은 모두 잠재적 성 범죄자라는 주장과 똑같은 맥락의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무슨 가치가 있어요.
남성 혐오에.
단지 극페미들에게 남성이 가해자로 이용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소설로 살고싶으신듯해요
노멀이 되길 노력해야지 중2병도 아니고...
위 사진에 나와있죠? 작가가 자기 소설로 여성들이 차별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책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작가의 목적은 뭘까요?
그건 지금 이 책이 어디에 쓰여지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누구나 알 듯이 페미니즘을 강화시키는 데에 사용되죠.
잘 살펴보면 특히나 이 책은 여성이 지금까지 이런 억압을 받았으니 대가를 내놓으라는 구호에 자주 사용됩니다.
전 여기서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1. 모든 여성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데에 비해 보상은 특정 여성에게 특별한 보상을 내놓으라는 식으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젊은 여성들에 대한 금전적, 사회지위적 보상을 요구하죠.
2. 정해진 법, 사회규범, 절차를 무시하고 특혜를 요구합니다. 여성들에게 불편한 것이 있으면 그 모든 것을 여성차별, 유리천장, 여성혐오 등으로 규정하고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이 책을 필두로 한 지금의 페미니즘이 사회전반의 의식개혁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무기로 삼아 자신에게 불리한 모든 것을 뛰어넘을 강력한 프레임을 만드는 데에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피해자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논리와 이성의 편린도 찾아볼 수 없는 집단광기의 모습입니다.
예전에도 글을 썼지만 피해를 봤다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피해량을 특정하고 가해자에게 보상이나 배상을 청구해야 합니다.
학업대신 일을 했다면 재산분배를 요구하고, 성추행을 당했다면 신고를 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했다면 고소를 하거나 진정을 넣어야 하는 겁니다. 그걸 안하면 대체 어떤 전지적 능력자가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피해를 봤으니 나에게 특권을 달라는 이야기가 어떻게 보편적 민주적 사회에 통용될거라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8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꼴페미들의 성차별 인식은 사회성 부재로 인해 생긴게 아닐까 싶네요.
남성혐오를 부추기고 사회갈등을 만들어 책을 팔아먹고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지 소설이나 작품 어떤 단어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내용도 문제입니다. 김지영의 모, 시모, 김지영남편의 고모, 지하철의 아줌마, 대학점퍼를 입은 여대생...차별의 가해자들이 여성인데 그것도 남자탓.
현실적인 이유로 본인은 퇴사를 하고 남편은 일을 하고. 참 만능의 변명입니다. '현실적인 이유'
소설에서의 고작 현실적인 이유라는게 남편은 남자니까 직업안정성이 더 높고 소득이 조금 더 낫기 때문이었죠?
맘충이라는 단어에 대한 잘못된 사용도 여성독자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장치한거라고 봅니다.
참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역겨운 사례모음집입니다.
네 79년생 82년생들이 공감하는 포인트는 있지만 그 과거를 2010년대를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로 현재화시킨다면 공감하지 않는 남성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죠.
하나하나 없는차별은 아니지만
모든 차별과 피해를 한사람한테 투영시켜서 극대회시켰죠...
너무 책을 물어뜯으니, 요즈음은 책의 내용을 '그럴싸한 허구' 로만 치부하는 사람들도 다시 봐지더라구요. ㅡ.ㅡ
본인이 다 당한듯이 공감하는 부분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공감하다보면 현재도 그렇게 되어있다 느끼고
제가 보기엔 거의 피해망상급 괴물들이 되더군요
현 상황은 과도기겠고 그 안에 극단적인 것들은 참 많이도 나왔고 또 나올텐데 아무튼 모두덕에 오래도 가네요 베스트셀러로
특수한경우를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경우처럼 왜곡시킨 작가의 의도가 불순해 보입니다.
이들이 비난을 받는 건 한국 근대사에서 받아온 부당함이 과연 여성이기에 받았는가 그리고 이것을 모든 현상에 논리로 적용시킨다는데 모순이 있습니다.
즉 한국 근대사에서 어머니이기에 며느리이게 아내이기에 받아온 부당함이 어디 일반 남성에겐 없었습니까? 아버지이기에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셨던 어깨, 아들이기에 집안을 이끌어야 하는 맏아들의 무게, 남편 즉 가장으로써의 외로움.
모두가 근대사에서 희생했던 일들을 마치 여성이기에 남성에게 억압받아왔던 것처럼....남성이 여성을 강압하는 가해자. 그것도 어머니가 피해자였다면 아버지가 가해자인가?....또한 일반 생활과 현대 사화에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남녀 대결 프레임으로 봅니다. 일상 생활은 가능은 한건지....
읽어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빠른 성장에 어찌 부작용이 없었겠습니까? 가난을 이기기위해, 먹고 살기위해, 인권이니 약자에 대한 배려라느니 이런 것 들은 모두 묻고 더블로 간 겁니다.
가난을 위해서 그렇게 했지만 우리가 잘못한건 잘못한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잘못한 일은 그것을 제대로 돌아보고 반성하고 사과해야하는 일이지 그건 옛날 일이야.. 라고 하면 일본의 누구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 게시글은 자기가 경험한 것인지, 타인의 경험인지 불분명하고
여자로서 고생한면 보면서, 남성이 고생한 면은 알지도 못하고 적시하지도 않음
군대에서 총소리로 왼쪽귀에 난청이있고
앰뷸런스 운전했을때 눈에 삐삐선박힌 장병 및 자살한 장병도 마니 봄
그리고 지인의 사고사 또한 경험했음
바보같지만 대부분의 한국남자는
자신의 가족과 타인의 가족을 위해 희생했다고 생각하며 살이가고있음
남녀갈등 부추기기전에 자신의 입장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서 생각해보시길 바람
79년생 양띠 98학번 힘내자
플러스로 페미=마초라고 생각될 정도로 논리관계 유사성까지 있다보니 더더욱 그렇죠.
82년생 남자라서 느끼는 차별이나 압박은 없는 것 같습니까....
어느쪽이 더 무겁다고 단언할 수 있나요?
어차피 여기 남자분들은 그 소설에 공감 못합니다. 3년이나 차이나니까 당신은 해당이 없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해당이 없다 이런 말이나 하고 말이죠. 사람은 자기가 겪은 일 이상을 상상하는게 참 어려운 모양입니다.
글쓴님도 여기서 공감을 얻기 보다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이 글이 위험한 건 글쓴 분처럼 글자체는 기울어졌지만 자연스러움이 녹아내려서 그렇습니다. (작가의 능력입니다.)
제주도 도깨비도로에서 공을 굴려보지 않으면 기울어졌다는 자체를 인지하지 못함과 같은 글입니다.
이런 상황의 조합은 메모가 안 달릴 수가 없는 것이고요.
그내용들이 없던내용이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구요.
저는 이런 글이 가장 짜증납니다.
ClienKit3 . iPXSMax
반대로 님은 남성이 겪는 차별에 대해서는 아시나요?당연히 님도 모르시겠죠 예전같으면 문제도 안됐을
종이 쪼가리가 문제가 되는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남성이 더 큰 차별을 받기 때문에 저 책이 문제가 되는거에요
남성이 더 큰 차별받고 당연시 되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맘대로 휘갈겨 쓴 사례중에 몇개 공감간다고 그걸 맞장구 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으면 그게 제대로 된 행동이 맞나요?
다만 '여자라 불행했다'는 논조의 책인 것으로 여겨지는 책입니다.
그런데 그 해결방법에는 의문이 들고, 납득이 가지않는 의도가 느껴지기에 문제제기까지 싸잡아 외면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문제가 있는 어떤 지지층이 그 책을 성전처럼 여길 경우, 그 책에 대한 시선이 안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철학서를 구원파 같은 사이비 종교가 성전처럼 여기거나, 어떤 문화 또는 역사 책 같은걸 일베충들이 받들어 모시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과연 그 책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을까요?
그 책이 욕먹는 이유는 그 책을 지지하고 소비하는 극단적 지지층 모습이 투영 될 수 밖에 없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요즘 20년전 검찰의 악행을 들추었을때 '그런 옛날이야기 해서 뭣해?' 라는 말이 당연히 나오게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검찰의 구성원이나 검찰의 하는 짓이 여전하다면 비록 20년전 이야기라도 그 것은 현재성이 있는 것이 되겠지요.
'82년생 김지영'의 경우 일부는 여전히 현재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일부는 "'딸 낳으면 금메달 아들 낳으면 목메달'인 이 시대에 뭔소리야?" 라고 한다는 것이죠.
왜 진짜 여성 피해자들과 인권에는 아무런 목소리도 안내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문제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문제.
‘다른 건 모르겠고...’
/Vollago
글쓴분의 환경에서 그런 차별을 겪었다면 그 시대의 문제인거고, 그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훨씬 더 좋아진 환경에서 모두들 할고 있는데, 현재 그 프레임을 가져와서 갈라치기를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다큐로 만들려는게 문제같네요.
- 사는 동네 서울, 사립 국민 학교 다니고 아버지는 유학 다녀 올 만큼 살만큼 사는 집. 즉 저 작품의 주인공보다 나은 환경. 그럼에도
- 동네 어른들의 노골적인 성희롱 :
부랄 만지기 고추 좀 보자
- 아들이라고 유치원때부터 혼자 등하교 :
못 하면 남자가 그것도 못해, 자전거에 치이고 차에 치어도 전부 내 잘못. 심지어 경찰도 내편이 아님
- 아들이니까 일가 친척들 모이면 애들 관리 :
7살 때부터 책임감 강요 아니 나 챙기기도 힘들어
- 아빠가 안 계시면 네가 가족 챙겨야지 :
국민 학생에게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 한달에 25일을 출장 가는 울 아버지와 배타는 친구 아버지, 반 64명중 아버지와 자주 본다는 애들은 아버지 직업이 태권도 도장이나 서점 주인정도.
- 장남인 아버지, 작은 아버지, 큰 고모, 작은 고모 혼수비 다 대 줌. 장남은 원래 그런 거란 소리만 들음.
- 깡패들은 왜 그리 많은지. 털고 패는 건 남자만 여자애들은 “가오가 안 살아서” 안 건듬
- 뭘 해도 어딜 가도 남자가 그 것도 못해 남자니까 그건 네가 해야지 하고 육체적인 노동은 기본으로 강요 받음.
- 학창시절 내내 똑같은 잘못을 해도 남자아이들의 체벌은 몇 배의 강도이며 모욕도 몇배의 강도로 주어짐. 우리는 대걸레자루 여자 애들은 줄자? 야이 개x끼들아는 수시로 들어도 이년저년조차 들어 본적 없음.
- 군대 얘긴 지겨울 테니 간단히 하자면 이등병때 (동기 백일 휴가 나가서 자살), 일병때 훈련중 눈꺼풀 찢어져서 무마취 수술, 상병때 트럭 뒤집어져서 사고 나는 타박상으로 끝 3명 중상 2명 경상, 전투력 측정때 무리한 일정으로 왼쪽 어깨 탈구, (같은 연대 동기 우천시 작업 중 손가락 전부 절단, 접합 수술 실패) 병장때 과도한 훈련으로 발목 수술, 양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 (동일 부대 상근예비역 강간 무고당해 헌병대 끌려갔다가 CCTV 덕분에 뒤늦게 풀려 나옴). 26개월 군생활 하는 데 나는 어디 잘린 데 없이 살아 나와서 참 다행이라고 아직도 생각함. 나이가 40인데 아직도 가끔 군대 꿈 꾸고 부들부들 떨면서 일어나거나 울면서 일어남.
- 농담이 아니라 2009년 한국 회사에 이직을 하니 개발팀 말고 내 부서는 야근은 남자만 함 ㅋ S 전자. 2015년 L전자 이직하니 거기는 여자도 야근 하는 사람들이 있음.
- 여자상사, 직원들의 성희롱을 어떻게 할 수 가 없음. 내가 똑같은 말 똑같은 행동을 하면 바로 쇠고랑일 텐데 이건 신고해도 ㅂㅅ 안 해도 ㅂㅅ 게다가 회사 생활 걸려 있는데 위에 남자 상사들도 그냥 웃으며 넘어감 나만 민감한 놈. 답은 이직.
저 혼자만 개인이 진짜 겪은 것만 써도 대충 이만큼나오네요. 제가 남들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을 수도 있고 더 많은 걸 봤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 저 경험들과 위에 이야기 한 제 주위 사람들의 모든 경험을 모두 뭉뚱그려서 최악의 케이스를 하나 만들어 내서 글을 쓰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걸 과연 우리 세대의 일반적인 남성의 삶이라고 주장 할 수 있을 까요 ?
왜곡된 and/or 시대에 뒤떨어진 프레임으로 고통받는건 여자도, 남자도 해당되는 것인데, 그 책을 핥고 빠는 인간들은 그 부분에는 외면했으니...
육아를 시작하고 난 이후는 거의 야근이 불가능해지는게 문제였죠.
저는 마찬가지 이유로 그 책 또한 불쏘시게 아니 나무에게 미안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쪽이 소설로서는 더 가치가 있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서로 병림픽을 열면 뭐 하나 싶었어요...
네 사실 여기에 누가 더 힘든지를 따지는 건 참 바보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힘든가를 찾아야 하는데 말이죠 ㅠ ㅠ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쪽이었고 개발쪽과 PR, CS 와 협업하고 있었습니다. 개발쪽은 여성분들 거의 없긴 했는데 있어도 야근 같이 하셨죠.
하지만 이 문제는 참 그런게 애초에 야근이 당연시되면 안 되는 건데 야근 못 한다고 뭐라 그러는 것 자체가 바보 같은 일이 거든요. 정시 퇴근해서 집에 가야지 왜 야근을 서로 해야 하나요 ㅠ ㅠ 이러한 논쟁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잘못된 노동구조, 사회구조는 결국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다는 거죠.
글쓰신분도 약간은 페미쪽이신거 같네요..
그 당시에 여자라서 면접같은거에서 차별 당했다고요?..
대학 졸업할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때 여성 할당 채용이 활발할 시기였는데요..
그때도 남자들 역차별 받는다고 아우성이였고요
회사에서도 비혼 레디컬페미 분들이 당당하게 부서예산 지원받아서 영화보겠다고 근무중에 레이드팀 모으느라 돌아다니고있어
덕분에 페미인거 모르고있던분들 커밍아웃해줘서 고맙다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