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거 생각없이 다 하고사는 여동생이
미대 대학원을 간다더라구요.
놀고먹고 나이도 차다가 29에 졸업인데( 사회경험x )
플라스틱 수저 집안에서 미대 보내줬으면 할만큼 한거같은데
수능 여러번에 대학도 6년은 다닌것 같고.
작년부터 영어점수는 있냐. 대외활동 한거있냐
쪼아도 놀먹하더니 대학원 간다더군요..
제가 공무원 준비하는 백수할거냐 한 몇년은 집요하게 물어봐서 그런가
그거는 말 안하던데 말이죠.
여튼. 미대 대학원을 가면 1인분 돈벌이 할수 있을까요?
솔직히 그냥 지금 학원 강사나 좀 하다가 독립하면 좋겠는데...
제가 공도리라 암만 생각해도 밥벌이 못할것 같은 생각만 드는데 말이죠.
제 분노가 다시 부글부글 차오르지만 뭐 어쩌겠나요...
금은동수저면 걱정 1도 안해요
대학원 등록금 생활비 직접 보태주시는게 아니면 그냥 포기하는 마음으로 냅두시는게 낫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왜 안말렸냐 원망 들을수도 있는건 똑같아요.
저도 미대 학부 나와서 답 없음을 느끼고 대학원에서 교직이수 탄 후 다른 일 합니다.
부모면 그냥 돈안대주고 지가 알아서 벌어서 가라 하면 끝인데
형제 자매면 그냥 가만히 있으세요.
디자인쪽이면 석사를 할 이유가 거의 없고,
순수쪽이면 당연히 가야하는 게 맞는데,
순수쪽 석사를 하고 나면 학생 2년 연장 되는 거랑 똑같고요, 순수쪽은 최소 석사 이상이기에 석사를 하는 게 플러스가 아니라 제로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석사 이후 작가로 성공?해도 미술 작품으로 경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30대 중반 이후 작가 생활을 하는 분들 보면
대부분 집안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 드리는 거고요,
학벌로 따지면 최상급인데도 이렇네요.......ㅜㅜ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석사 유학 안 가고
로스쿨 갔을 겁니다.ㅜㅜ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미대를 가지 않았겠죠....ㅜㅜ
하지만 결론은 동생분이 듣지 않을 거라 장담합니다.@.@
그런데는 돈 안벌어도 되는 사람들이나 가야죠..
나이만 더먹고 돈은 돈대로 쓰면 돌이킬 수 없어질..
나중에 주욱 백수로 살수도 있을텐데
그때돼서 가족한테 손벌릴때 모른체 할 수도 없고 (지금도 손벌리고있어보입니다만..)
말릴 수 있을때 말려야죠
그 모든부분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도 불분명 하다면
몇가지 이유중에 하나겠지만
제가 여러 친구들에게 유추한바에 의하면 본인의 불활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겠죠....
나이는 먹어가고 외모나 주변상황은 점점 먹은 나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고
어쩌면 어쩌면 동생분은 취집에 대한 걱정으로 대학원을 생각하지 않으시나 생각이 듭니다.
나이들어도 대학원생에 만학도이며 적당히 괜찮은 남자랑 결혼하면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든
아니면 남편 될 사람이 뒷바라지를 해도 되니까요......
등록금부터 학비까지 적은돈이 아니니 한번 동생분이랑 깊게 대화 해보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댓글이 너무 무례 했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