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이나님 님의 경우는 조금은 심한 경우는 맞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인것 같은데 용기를 내서 학교 상담센터에 가보세요.
사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훈련을 통해 키워야하는 하나의 스킬입니다.
아직 그 훈련이 되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상담센터에 가면 하나씩 하나씩 그 방법에 대해 알려줄겁니다.
본인 성격의 문제가 아니니 마음 편하게 먹고 이제부터 훈련 받으면 됩니다. 파이팅~
인간이라는 진사회성 존재는 친구가 없으면 죽음과 매우 가까이 있다는 경계경보(외로움)가 울림..
친구가 없어도 소수 생존가능해진 게 최근의 일이에요. 수십만년 동안 새겨진 본능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능
(본능이라고 다 따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동번영을 위해 제어되어야 하는 본능도 있죠)
작가 중에 위대한 사람도 많지만 간혹 주관적인 경험을 무슨 깨달음인 양 내세우는 것들도 있어요
IP 221.♡.145.232
10-12
2019-10-12 00:53:46
·
그냥 취향도 나이에 따라 바뀌어서 그래요 입맛도 바뀌고 좋아하는 행위도 바뀌고 그러는거죠 20십대 30대에 저분도 걷고 어쩌고 했으면 후회하는 어린시절이였을듯
꿀꿀이죽님// 왜 그렇게 욕을 할만큼 화가 날까요? 친구가 필요한대로 친구가 덜 필요한대로 ‘계산’ 좀 하고 살면 안되나요? 저 작가라는 양반 하는 말이 ‘친구는 무용하다’는 게 아니라 관계에 너무 매몰되지 말자는 거 아니에요? 전 님의 생각은 이해할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그 분노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Vollago
빅보스
IP 112.♡.224.211
10-12
2019-10-12 03:31:03
·
저는 평생 친구에게 그리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아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살아보니 이래도 되는거였더라구요.
혼자 공상하고 연구하고 시간보내는게 제일 행복해요.
취미생활도 거의 혼자하고 말이죠.
경조사에는 꼭 참석하지만,
애초에 내 경조사에 사람 많이 오는것도 별로 원하지도 않고 갑자기 친한척 하기도 싫구요.
현암
IP 211.♡.44.131
10-12
2019-10-12 03:32:33
·
좋은 사람만 만나도 한정된 시간인데 궂이 기분 나쁘면서까지 경조사때 부르기 위해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경조사야말로 인생에 몇 번 되지도 않고 그 몇번의 자리에 사람 많고 적음을 따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생을 허비하는것 만큼 멍청한 짓도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경조사는 점점 더 규모가 축소될 것입니다. 어짜피 식구들도 줄고 있고 예전처럼 허례허식 따지는 사람들도 많이 줄고 있는 추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보여주기식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겐 안먹힐 얘기긴 하지만 말입니다.
cldpine
IP 211.♡.69.59
10-12
2019-10-12 04:08:37
·
저는 40 넘으니 친구보다는 마누라가 소중한걸 알게됬네요. 마누라는 결혼할 때부터 친구관계 끊은거 보면 그렇게 생각한거 같은데 좀 미안해지네요.
ldu3090
IP 222.♡.198.129
10-12
2019-10-12 04:20:48
·
혼자는 외로움
그리고 외로음은 혼자서는 극복 못함 아무리 게임을 해도
littlefinger
IP 114.♡.168.189
10-12
2019-10-12 04:21:52
·
딱 이거다 저거다 라기보단, 왜 그럴까? 나에게는 어떤 부분을 적용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캌
IP 220.♡.22.210
10-12
2019-10-12 04:33:06
·
회색분자는 정말 괴롭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에서 사유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내향적인 사람과
사람과의 유대와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외향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이 어느 쪽도 끼지 못한 채 애매하게 흔들리는 회색분자는 혼자로는 외롭고, 인파 속에서는 현기증이 나는 듯한 감정을 느낍니다.
어중간한 사람이 가장 괴로운 것 같네요.
남자의자격
IP 24.♡.41.97
10-12
2019-10-12 04:46:46
·
인간은 외로운 존재. 그래서 그걸 잊으려 부단히도 애쓰지만 결국 혼자서 헤쳐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고독과 외로움이 존재하죠. 이건 친구가 많고 적고를 떠난 문제입니다.
많은 친구들과 하하호호 하는 자리에서도 뜬급없이 찾아오는 고독감과 서글픔도 있죠.
인생은 완전한 혼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어느 구절이 생각나네요.
도시
IP 59.♡.100.131
10-12
2019-10-12 04:56:09
·
젋은 시절 같이 무언가 공유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만 좀 더 지나면 직장,가정사등 문제로 감정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분리됩니다. 같이 공유하는 부분이 적어지면 서로 친구로서의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적여저 많은 친구들이 멀어지게 됩니다. 특히 현대사회처럼 복잡하면 각자 다른 길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윗 글 처럼 20대의 친구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20대에 친구가 많아야 된다는 부적절한 사상에 얽메이는 것보다 동질감을 크게 나누는 적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afesa
IP 175.♡.34.83
10-12
2019-10-12 05:45:35
·
제가 판단하기로는
동기와 동료와 친구는
다르더군요
앞의 둘은 개인의 이익이 우선되고
친구는 손해를 보더라도
그게 가려지더군요
낼모레 육학년 되는 제 판단입니다
jinwoo
IP 223.♡.188.63
10-12
2019-10-12 05:56:45
·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네요 아 좋아요 ~
mayking_story
IP 117.♡.13.227
10-12
2019-10-12 05:58:35
·
50을 목전에 둔 남자입니다. 제게 친구는(고등학교 그룹. 초등 그룹. 대학동기) 이정도안데... 그냥 고등 꼬지친구가 젤 좋습니다. (이해관계 안따집니다). 그냥 감수성예민했고 사춘기 어릴적 추억을 제일많이 공유하는 친구라서요~^^
나이가 들어 사람들이 가정이 생기고 직장에서 지위가 올라가면서 삶에 여유가 즐어드니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이 뜸해지고 만남도 줄어들더군요.
SNiffeR
IP 110.♡.51.218
10-12
2019-10-12 07:11:27
·
요즘 친구들 2달동안 안만나고 많은 돈이 절약 됐네요.
삶이 여유롭고 풍족해진건 맞아요.
조국 욕하는 친구들 안만나서 정치 말싸움 안하니 정신건강도 좋고요.
캔달잭슨
IP 106.♡.142.49
10-12
2019-10-12 07:12:02
·
당구장 피씨방 술집 다니면서 허비한 시간, 돈 아깝기는 합니다.
유럽개구리
IP 223.♡.36.66
10-12
2019-10-12 07:16:45
·
저도 느꼈던 생각입니다.
친구라는 말의 뜻을 소위 말하는 인맥과 혼동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대한민국 인맥이다..라는 말때문인지 인맥에 불필요하게 목숨거는 문화에 억지로 맞추려 했던것 같고, 그 불합리함을 '친구' , '우정' , '의리' 등의 말로 정당화 시켜 버린건 아닌지..
하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그모든 사람들과 관계들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어쨋든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도하고 놀기도 하는건 중요한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니까요. 그저 투머치 했던것 같네요.
사켈
IP 203.♡.45.58
10-12
2019-10-12 07:23:26
·
사람마다 틀리긴 한데 경조사 인원은 친구보다 사회생활 인원으로 채워집니다 친구 많아봤진 10명 미만일꺼구 거기서 진정한 친구로 나누면 3명 내외로 추려지겠죠 걍 아는 친구야 얼마든지 만들수 있죠 결국은 피를 나누 헝제가 가장 중요하죠
pioneer911
IP 58.♡.84.156
10-12
2019-10-12 07:25:34
·
좋은 친구가 여러명 일수 도 없죠
삭제 되었습니다.
plywood1
IP 118.♡.33.147
10-12
2019-10-12 07:35:25
·
심심할때 카톡해서 헛소리해도 받아주는 친구..
나는 토요일에 출근하는데 금요일에 같이 술 마시고..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라고 깨워도 미친놈 소리 한번 듣고 마는 그런 친구..ㅋㅋ
타이틀리스티안
IP 39.♡.15.31
10-12
2019-10-12 07:40:05
·
이해가 되는 말이네요....
IP 121.♡.50.74
10-12
2019-10-12 07:41:23
·
장단점이 명확한데 오로지 자신만의 월드에서 자신만을 위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저럴수도 있긴 합니다.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글쎄요... 사람 인생이라는건 그렇지 않다는게...
삭제 되었습니다.
ninja7
IP 175.♡.86.124
10-12
2019-10-12 07:54:38
·
가끔 그럴수 있지만, 온전하게 낭비하는겅 경계하는거죠. 이해 못하시는 분들 많네 ㅎㅎ그리고 저 말하는 자리에 따라 내용도 조금씩 바뀌는것이고.
windakf
IP 124.♡.197.190
10-12
2019-10-12 07:55:27
·
나이 들어가면서 주변에 보면 제일 불쌍한 사람이 혼밥 못하고 혼자 못노는 사람이더군요....
neckg
IP 114.♡.15.207
10-12
2019-10-12 08:06:17
·
같은 글을 읽고도 이해가 다르니 참 답답합니다
macmini
IP 125.♡.168.139
10-12
2019-10-12 08:14:17
·
좋은말 이긴한데 친구도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혼자임에 익숙해져야 할것 같아요
그동안 친구에 대한 집착이 많았던것 같아요
IP 211.♡.140.194
10-12
2019-10-12 08:14:21
·
걱정말아요. 술 먹지 않았을 그 시간에 다른 걸 하지도 않았을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밝은빛
IP 175.♡.240.153
10-12
2019-10-12 08:19:41
·
저도 글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그 시간들을 돌이키면 좀 더 자기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지않을까 후회도 하는데.. 또 다른 생각에는 그 친구들이 없었다면 배꼽빠지게 웃을 수 있었던 추억이 있었을지.. 갑자기 그 때의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네요
머언산
IP 39.♡.243.92
10-12
2019-10-12 08:23:41
·
친구를 포함해서 지인이라는게 꼭 필요한 건 아니죠..
개인적으로도 살아보고 본인이 없어도 괜찬으면 일부러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왕난독군
IP 223.♡.47.46
10-12
2019-10-12 08:31:33
·
저는 김영하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있을겁니다. 친구와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 위로가 되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친구들과 만났던 시간들을 나를 위해서 썼다면 훨씬 더 풍요로운 미래를 맞이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적어도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멀어지는 존재인거 같습니다.
kiplring
IP 121.♡.191.59
10-12
2019-10-12 08:34:58
·
제가 좋아하는 말은 누군가에는 공감을, 누군가에는 욕을 먹는 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가 한 말을 여기서 봐서 좋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봄날오후
IP 211.♡.122.97
10-12
2019-10-12 08:37:23
·
공감합니다.
20대에 사람들과 덜 어울리고 그 에너지를 나를 위해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Onurmark
IP 218.♡.193.47
10-12
2019-10-12 08:39:21
·
사람마다 성향이 있으니...
저는 그 반대입니다. 친구 필요없다하고 살아오다가 이제 오십이 넘어 인생에 가장 힘든시기가 왔을때 옆에 둘러보니 친구밖에 없더군요. 서로 맞춰줄 필요도 없고 그냥 편하게 옆에 서 있기만 했었던 40년지기 친구들이었는데 어느덧 이제 같이 평생을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쩝..
떡갈나무
IP 203.♡.206.74
10-12
2019-10-12 10:36:32
·
저는 인생에 남는건 사람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지는 않구요.
aperire
IP 211.♡.132.2
10-12
2019-10-12 12:34:55
·
경험상 동감합니다.
dolbuda
IP 223.♡.11.79
10-12
2019-10-12 13:18:30
·
인생 얼마 안 살았?지만
인생 진리 중 하나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마음의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 마음의 평화.... 이것을 먼저 찾아야 행복이 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홀로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과 독서를 통한 사색을 깊이 하는것..
모두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행복하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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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ㅎ
내향적인 사람은 민감해서 사람들을 만나면 세세한 정보까지 받아들이게되 관계에서 오는 피로도가 엄청나요.ㅎ
평소에 겪어보면 주위에서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평소 정치 말고 다른 사안에서도 보통은 뭔가 합리적이지 못한 이상한 식으로들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니 자한당을 지지하겠죠.
김영하 작가의 말에 백퍼 공감하지는 않지만
저 양반은 친구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탓을 하고 있는 건데요~
ㅎㅎㅎ
개인성향일수도 있지만 결국엔 나와 가족이네요.
전 인간 관계를 가지치듯 살아왔는데 특별히 인맥이 없어 곤경에 처한 적 없고요.
인맥으로 먹고 사는 상황이나 직업이 아니라면, 친구가 별로 중요치 않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맥으로 먹고 사는 경우라 하더라도, 친구가 그런 필요성의 인맥에 속한다면
이미 그건 친구가 아닌 상태인 거고요.
근데 저것도 해보고나야 깨달을수 있어요.
원래 친구가 없던 사람은 자기인생의 공허감이 친구가 없어 그런가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친구가 있든 없든 인생은 외롭죠.
/Vollago
친구와 만남이 아니면 다른 놀이를 하고 있었겠죠.
차라리 친구와 만나며 그 중에 한명이라도 건지면 성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색이 뭔가 굉장히 가치있고 고상한 행위로서 저기 있는게 아니라..
그냥 혼자 놀때 저거 하고 노는 사람인것 같은데요..
평범한 사람에 대입하면 차라리 혼자 겜하는게 나았겠다 급인거겠죠
인생의 진리 입니다.
인맥과 혼동하면 안됩니다.
사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훈련을 통해 키워야하는 하나의 스킬입니다.
아직 그 훈련이 되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상담센터에 가면 하나씩 하나씩 그 방법에 대해 알려줄겁니다.
본인 성격의 문제가 아니니 마음 편하게 먹고 이제부터 훈련 받으면 됩니다. 파이팅~
맞춰주면서 전 많은 걸 배웠는데
저 사람은 맞춰준 걸 손해봤다고 생각하는 듯.
나이드신 분들은 거의 다 그렇게 얘기해요.
풍요롭게 살려면 누군가는 사람을 만나야 하고 누군가는 사람에게서 거리를 둬야 해요.
개인차이가 큰 부분이라고 봐요.
하지만 인싸가 사람에게서 떨어져 자신만의 공간을 얻으려 들거나
아싸가 사람들 속에서 만족을 얻으려 하면 공허만 남을 뿐이겠죠.
저는 가장 즐거운 시간이 혼자 노닥거리면서 만들고 빚어내는 시간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친구 만나는 시간이라시더군요.
뭐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친구볼시간없죠. 50되기전까지
다만 전제조건이 외로움을 타지 않는사람이어야 할듯.
2. 친구 만나 노느라 돈 쓰지 말고 내 책 사서 읽으라는 얘기를 돌려서 하는 거라고 봅니다.
친구가 없어도 소수 생존가능해진 게 최근의 일이에요. 수십만년 동안 새겨진 본능이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능
(본능이라고 다 따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동번영을 위해 제어되어야 하는 본능도 있죠)
작가 중에 위대한 사람도 많지만 간혹 주관적인 경험을 무슨 깨달음인 양 내세우는 것들도 있어요
ㅎㅎㅎ
고딩때 친구들 두 그룹인데 한 그룹은 1~2년에 한번씩 봅니다. 다른 그룹은 한달에 두번 정도...
두 그룹다 술을 안마시는 친구들이라 그냥 사는 얘기하면서 지내기때문에 인생 낭비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이제는 성공하니... 아마도,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춰주고 희생하겠죠
그래서 과거가 억울하다???
자신을 어느정도 내려놓지 않는 인관관계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좀 으음?하던데요. 그렇게 거짓말을 잘했다고..
보통 아이들이 하는 수준의 거짓말이
아니라 꽤 심각한 거짓말을 하고
애들이 어떻게 관찰하는지 지켜보곤 했다고..
작가가 될려고 그랬나보다고는 하는데
가끔 저분 말하는거나 소설을 보면 약간싸패같은 느낌이 납니다
나쁜 수준의 범죄살인 그런 싸패가 아니라,
정의 그대로의 싸패란 저런 느낌 아닐까? 싶은..
눈빛이 늘 누군가를 관찰하는 느낌이고 감정이 잘 안보여요.
'쓸데 없이 잦은' 술자리를 분별할 판단력도 물리칠 의지력도 지적할 용기도 없었다는 사실을 남탓으로 어떻게 덮어보려고.
'젋은 때는 영원히 갈 것 같고 같이 해나갈 일이 많은 것 같아서'? 어릴 때부터 아주 습관적으로 관계를 계산으로 치환하는 종이네요.
자기 고백을 저렇게 솔직하게 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랄까요.
저렇게 말하는 것들이 대개 인간관계에서 계산적이라는게 제 경험입니다. 구역질 나요.
https://medium.com/s/can-we-talk/aristotles-timeless-advice-on-what-real-friendship-is-and-why-it-matters-c0878418343f
여기 친구가 뜻하는 바에 관한 괜찮은 글이 있네요.
/Vollago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살아보니 이래도 되는거였더라구요.
혼자 공상하고 연구하고 시간보내는게 제일 행복해요.
취미생활도 거의 혼자하고 말이죠.
경조사에는 꼭 참석하지만,
애초에 내 경조사에 사람 많이 오는것도 별로 원하지도 않고 갑자기 친한척 하기도 싫구요.
그리고 외로음은 혼자서는 극복 못함 아무리 게임을 해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에서 사유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내향적인 사람과
사람과의 유대와 관계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외향적인 사람과는 다르게 이 어느 쪽도 끼지 못한 채 애매하게 흔들리는 회색분자는 혼자로는 외롭고, 인파 속에서는 현기증이 나는 듯한 감정을 느낍니다.
어중간한 사람이 가장 괴로운 것 같네요.
많은 친구들과 하하호호 하는 자리에서도 뜬급없이 찾아오는 고독감과 서글픔도 있죠.
인생은 완전한 혼자가 되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어느 구절이 생각나네요.
동기와 동료와 친구는
다르더군요
앞의 둘은 개인의 이익이 우선되고
친구는 손해를 보더라도
그게 가려지더군요
낼모레 육학년 되는 제 판단입니다
김영하 작가가 말하는건.. 친구를 아예 사귀지 말라는게 아니라...
친구에게 너무 목숨걸듯이 만나고, 술먹고, 맞춰주고 하지 말라는 소리죠.
그냥 적당히 관계만 유지하라는 것.
친구관계에서 '노력'하지 말라는것
어자피 친구라는 존재는 그저 나와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내 경조사에 와서 축하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인거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나중에 '혹시나' 사업적으로, 금전적으로 도움받을일이 있을거 같아서 친구관계를 유지하는거라면 그런 생각 일찌감치 접으시길.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만들려 할 필요가 없지요.
우주에서 미물이 존재하고 사라지는 근원적 외로움 말이죠.
그래서 이 분이 부인과 합의하에 아이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런 맥락이라면 위 발언이 나올법하죠.
김영하 작가가 저 생각을 남에게 강요한게 아니라면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ㅎ
인간관계는 집착하기 시작하면 결국 내 시간 정신 재산 다 손해가 오죠.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 시간이 필요하듯 친구관계도 적당한 거리유지가 중요하죠
삶이 여유롭고 풍족해진건 맞아요.
조국 욕하는 친구들 안만나서 정치 말싸움 안하니 정신건강도 좋고요.
친구라는 말의 뜻을 소위 말하는 인맥과 혼동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대한민국 인맥이다..라는 말때문인지 인맥에 불필요하게 목숨거는 문화에 억지로 맞추려 했던것 같고, 그 불합리함을 '친구' , '우정' , '의리' 등의 말로 정당화 시켜 버린건 아닌지..
하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그모든 사람들과 관계들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어쨋든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도하고 놀기도 하는건 중요한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니까요. 그저 투머치 했던것 같네요.
나는 토요일에 출근하는데 금요일에 같이 술 마시고..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라고 깨워도 미친놈 소리 한번 듣고 마는 그런 친구..ㅋㅋ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글쎄요... 사람 인생이라는건 그렇지 않다는게...
저도 혼자임에 익숙해져야 할것 같아요
그동안 친구에 대한 집착이 많았던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살아보고 본인이 없어도 괜찬으면 일부러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0대에 사람들과 덜 어울리고 그 에너지를 나를 위해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는 그 반대입니다. 친구 필요없다하고 살아오다가 이제 오십이 넘어 인생에 가장 힘든시기가 왔을때 옆에 둘러보니 친구밖에 없더군요. 서로 맞춰줄 필요도 없고 그냥 편하게 옆에 서 있기만 했었던 40년지기 친구들이었는데 어느덧 이제 같이 평생을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쩝..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지는 않구요.
인생 진리 중 하나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마음의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 마음의 평화.... 이것을 먼저 찾아야 행복이 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홀로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과 독서를 통한 사색을 깊이 하는것..
모두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