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고은 시인은 노벨상 시즌 때마다 타지도 못하고 있는 노벨상 때문에 기자들이 들이닥쳐서 짜증난다더군요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와커스
IP 1.♡.177.152
10-10
2019-10-10 12:32:54
·
전혀 다르죠. 노벨문학상이 미국인 위주로 돌아가는 문학상인가요?
시균
IP 117.♡.22.206
10-10
2019-10-10 12:42:50
·
@와커스님
영어 번역 베이스로 평가하죠
한국어가 영어보다는 표현이 다양하니 번역하면 다양성이 죽어버립니다
와커스
IP 1.♡.177.152
10-10
2019-10-10 12:53:32
·
@시균님 한국어가 영어보다 표현이 다양하다는 다분히 자국중심적인 사고입니다. 한국어가 영어보다 표현이 다양하다는 근거는 없어요. 서로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거 뿐입니다. 노벨 문학상 영미권 아닌 수상자도 엄청 많은 데 이들 언어는 영어보다 표현이 다양하지 않아서 수상하는 데 무리가 없었나요? 능력있는 번역가가 모자라서 수상하지 못했을 수는 있지만 노벨 문학상이 오스카처럼 로컬 문학상 소리 들을 상은 아니죠.
각 언어별로 문학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평가기준이 비슷한 언어끼리는 그 요소의 가중치가 높기에 번역후에도 동일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어 문학은 그런면에서는 좀 평가기준이 다르다는거겠죠.
표현용법에 따른 다양성이 넓기에 번역된 타국소설을 본 저도 "저렴한 표현들이 많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영미에서는 고차원적인 느낌일지 모르지만 그 고차원의 느낌을 기준으로 동일한 기준의 한국어 표현은... 언어 창작급 표현을 해야됩니다. 유명한 나빌레라 같은..
정말 거기까지 간 번역들은 욕먹죠..직접 소설을 썼다고
@시균님 해외 문학상 수상작이 우리나라에서 왜 안팔리는지 알기위해서 번역을 해보면 안다고요?ㅎㅎ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저도 전공이 영문학/영어교육이고, 영미로서 원작, 번역서 많이 읽어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문학 번역의 양과 질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건 예전부터 많이 지적받았습니다. 첨가한다면 국내 기사에서도 다뤄진적도 여러차례 있었구요.
힘내셈
IP 121.♡.141.176
10-10
2019-10-10 18:08:38
·
우리 문학이, 우리언어가 수준이 더 높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결국 한국어로 쓰여진 문학이 번역이 되면, 결국 그 나라의 언어와 그 국민의 정서가 주는 복합적인 느낌을 외국인이, 외국어로 번역된 글에서 느끼지 못하는 거니 많은 페널티를 안을 수 밖에 없다는건 다들 수긍할만 것 아닐까요.
@ddungddi님
음.... 단어가 주는 공감각이나 동음이의어 유사어 같은건 모든언어가 다 다르니 어쩔수 없습니다
번역하는 이상, 담고있는 의미의 누락(절대불가)이 발생하죠
그걸로 평하자는건 아니구요
이미 언어의 어원과 의미의 기준조차 다르니
영어를 일본어나 중국어로 번역한다 한들 똑같은 상황이죠
그렇다고 한국어가 일본어 중국어와 동급은 아니지 않습니까
방언의사용, 라임, 악센트조합, 운율, 언어유희의 종류, 시제 표현, 단어의높낮음... 누가 얼마나 더 복합적이고 아름다움과 다채로움과 그 요소간의 어울림을 담아 전달하는 문장인가...가 문학상 평가에 포함되어 있다면, 영어로 번역했을때 얼마나 이해가 가겠는가~ 라는 한탄 입니다
ddungddi
IP 211.♡.132.64
10-10
2019-10-10 19:09:25
·
@시균님 글쎄요... 무슨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어가 일본어나 중국어보다 월등하다는 건가요? 이런류의 사고방식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언어는 언중이 생각을 나누는 도구일뿐입니다. 우열을 논하는건 우생학처럼 민족의 우열을 논하는 시각과 별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ddungddi님
급을 나누자는건 아닙니다. 무슨언어로 번역하든 의미의 누락이 발생하고 그것으로 급을 매길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하고 배우기 쉬운게 좋은거라면 일본어가 한국어보더 더 좋은 언어겠죠.
더 복잡하다.. 더 많다... 이게 국뽕을 빠는걸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네요...
한국어가 모든 언어중 제일 복잡하다면 다른 언어들과 가장 멀리 떨어진 언어이고, 결국 번역으로는 가까워질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내용인데 참...
그러게요. 팩폭정도를 넘어서 후드려 팼네요. ㅋㅋㅋ
뒤늦게 우리나라에서 수상하지 못하는 이유로 들고 있던데...
그나저나 고은 시인은 노벨상 시즌 때마다 타지도 못하고 있는 노벨상 때문에 기자들이 들이닥쳐서 짜증난다더군요 ㅋㅋ
영어 번역 베이스로 평가하죠
한국어가 영어보다는 표현이 다양하니 번역하면 다양성이 죽어버립니다
문형 사전 기준으로 본다면 다양한거 맞지 않나요?
영어문장을 그대로 문형바꾸지않고 한글로 번역해도 알아들을수 있는 반면에
반대는 안되죠?
똥눠? (똥싸냐?)
똥눠. (똥싼다. )
똥눠~ (똥싸라~)
Poop? (You poop?)
Poop. (Yes poop. )
Poop~ (Yo~ poop)
문장하나하나마다 늬앙스 설명하는 문장이 서너개씩 들어가면 평가가 되겠어요?;;
번역자의 스킬이 작가를 넘어서야 가능한데...
노벨문학상을 번역자에게 줘야죠
한글의 느낌과 늬앙스를 거의 놓지지 말고 영어로 문맥이 이상하지않고 매끄럽고 수려하게 번역?
반대로 풍부한 표현만 보던 우리나라사람이 영미 노벨문학상 작품같은거 보면 표현이 매말라 보입니다.
멋부리는 표현만 보이죠.
"그 호수는 뭐시기의 뭐뭐같은 냄새가 느껴졋다."
중2병 말기의 글입니다
한국 문학의 번역 수준이 떨어지는 것뿐입니다. 이걸 가지고 한국어가 영어보다 표현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죠.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단순한 단편집 영한이던 한영이던 번역한번 해보시면
우리나라에서 해외의 문학상 수상작이 왜 안팔리는지 이해에 살짝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그렇다고 늬앙스에만 맞추면 패러디 소설작가가 되어버립니다. 그건 번역이 아니죠.
하다못해,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노벨문학상은 나왔습니다. 그들의 언어가 우리보다 쉽지는 않죠.
평가기준이 비슷한 언어끼리는 그 요소의 가중치가 높기에 번역후에도 동일한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어 문학은 그런면에서는 좀 평가기준이 다르다는거겠죠.
표현용법에 따른 다양성이 넓기에 번역된 타국소설을 본 저도 "저렴한 표현들이 많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영미에서는 고차원적인 느낌일지 모르지만 그 고차원의 느낌을 기준으로 동일한 기준의 한국어 표현은... 언어 창작급 표현을 해야됩니다. 유명한 나빌레라 같은..
정말 거기까지 간 번역들은 욕먹죠..직접 소설을 썼다고
번역자의 스킬이 작가를 넘어서야 가능한데...
노벨문학상을 번역자에게 줘야죠....................................
라고 하셨는데 100% 공감합니다.
작가 한강의 무슨 외국상 수상소식을 접했을 때 ... 제일 먼저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강작가를 폄하하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쉬운 예로 ... 다음 싯구의 맛을 외국어로 어떻게 번역을 할지 상상해보면...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멀위랑 달래 먹고 쳥산(靑山)에 살어리랏다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우리나라에서 문학 번역의 양과 질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는 건 예전부터 많이 지적받았습니다. 첨가한다면 국내 기사에서도 다뤄진적도 여러차례 있었구요.
결국 한국어로 쓰여진 문학이 번역이 되면, 결국 그 나라의 언어와 그 국민의 정서가 주는 복합적인 느낌을 외국인이, 외국어로 번역된 글에서 느끼지 못하는 거니 많은 페널티를 안을 수 밖에 없다는건 다들 수긍할만 것 아닐까요.
이과에서 참을 증명할수없으면 역의 전제를 찾아내듯..
번역작이 대부분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번역으로는 퀄리티를 높게 뽑아낼 수 없는 표현을 담고있는 작품이 대부분이라서가 아닐까요.
음.... 단어가 주는 공감각이나 동음이의어 유사어 같은건 모든언어가 다 다르니 어쩔수 없습니다
번역하는 이상, 담고있는 의미의 누락(절대불가)이 발생하죠
그걸로 평하자는건 아니구요
이미 언어의 어원과 의미의 기준조차 다르니
영어를 일본어나 중국어로 번역한다 한들 똑같은 상황이죠
그렇다고 한국어가 일본어 중국어와 동급은 아니지 않습니까
방언의사용, 라임, 악센트조합, 운율, 언어유희의 종류, 시제 표현, 단어의높낮음... 누가 얼마나 더 복합적이고 아름다움과 다채로움과 그 요소간의 어울림을 담아 전달하는 문장인가...가 문학상 평가에 포함되어 있다면, 영어로 번역했을때 얼마나 이해가 가겠는가~ 라는 한탄 입니다
급을 나누자는건 아닙니다. 무슨언어로 번역하든 의미의 누락이 발생하고 그것으로 급을 매길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하고 배우기 쉬운게 좋은거라면 일본어가 한국어보더 더 좋은 언어겠죠.
더 복잡하다.. 더 많다... 이게 국뽕을 빠는걸로 들으시는 분들이 많네요...
한국어가 모든 언어중 제일 복잡하다면 다른 언어들과 가장 멀리 떨어진 언어이고, 결국 번역으로는 가까워질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내용인데 참...
https://newspeppermint.com/2019/08/18/widely-spoken-languages-simpler-grammar/
어휘의 다양성이 표현성을 높이는데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휘는 맨날 생기고 사라지니까요. '삼귀다'를 알거나 모르거나 뭔 큰 차이겠어요.
그러나 문법은 그것 벗어나신 쉽진 않으니 문법적으로 더 복잡할수록 더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봐야겠죠.
세계 3대 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이니까요.
오스카는 미국의 큰 영화제...
그냥 "시상식"입니다.
사실 미국에는 미국내 에서만 살고 외국에 나가보지 않은, 그러면서 외국 역사나 정치, 사회 문화등에 대해 교육받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는 우물안 개구리 같은 미국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도 다 자기들 같을거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하죠.
아카데미는 저부터도 아카데미는 댓글 단 미국인들같은 인식이 있으니.....ㅋㅋ미국 영화시장이 엄청나게 크기도하고..
그러게 말입니다. ㅋㅋㅋㅋ
칸,베니스,베를린 국제영화제하고는 비교불가
미국외엔 거의 안하는 미식축구도 과거엔 제일 가치 있는 구단 뽑으면 전부 50위 안에 든 적 있다고도 하니...
원래 있는 단어는 아니겠죠?
가까이 있는 나라이니..
몰라서 찍었겠죠..
그렇게 생각하는데도 기분나쁘네요?;
사람 마음이란게 참.. ㅋㅋ
처음부터 칸느나 베니스, 베를린 처럼 세계영화축제가 아니었는데...뭘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지역 축제지요. 명망은 대단하긴 하지만..ㅋㅋㅋ
저 한마디가 이만한 영향력을 가진다는걸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감독이 된 것이 맞네요
거기서 1등이 곧 세계 1등을 의미하기 때문 아닌가요?
UFC 챔피언이면 자연스럽게 세계챔피언의 권위를 인정받고 대우받는 거처럼요.
내가 그동안 별거아니었던게 아니란다
같은 느낌이라서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극화하기엔 이미 옥자나 설국열차도 반응 좋았지만 ㅎㅎㅎㅎ
일본 야구는 재팬 시리즈
미국 야구는 월드 시리즈(X), 미국 시리즈(0)
미국이 곧 세계다 라는 관념이 고착화되어 있다가
잘 나가는 한국영화의 저명한 감독에게 팩트폭행 당하고 현실감이 되돌아 옴
하지만 오스카는...
전세계의 온갖 괴수가 모인다는 표현도 별로 저에겐 설득력이 없어 보이더군요...
아주 당연한 얘긴데...
중국애들 같았으면, 정부에서 밴은 둘째치고, 별 잡놈들이 다나와서 감독 욕하고 싫어요 몇억뷰는 찍히고 다녔을 텐데
지네나라가 무조건 세계최고고 우리나라 우리민족 욕하면 개새끼들이라고 세뇌당한 애들보다는
미국이 문제가 많아도 중국보다는 낫습니다.
아! 그러네....? 의 반응일까요?
멋지네요~
미국애들도 돈이 최고가 아니란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어리둥절? ㅋㅋ
생각의 프레임 자체를 환기시켜주네요.
영향력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미국 내 축제인건 팩트네요 ㅎㅎㅎ
공식이 점점 더 깨져가는 시점의 코멘트라 정말 묵직하네요.
걍 북미시리즈라고 하지..
좋아할 수밖에..
nice! 감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