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하자면 평생 말 잘 듣고 살아온 범생이 입니다.
평생 정해진 틀에서만 살다가 얼마전에 이렇게 살기가 싫어서 퇴사를 했는데,
왜 전부터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금전적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으나 지금와서 보니 돈이야 어떻게든 벌면 되는거고 매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고 하는 삶보단 몇만배 나은 것 같네요.
이제와서 보니 뭐가 문제다 뭐가 문제다 이러면서 정해진 길만 따라왔지만 실제론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다 주변환경에 휘둘리고 심리적 문제 때문에 제 삶을 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가뿐하네요.
앞으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채권자 돈도 냠냠
후원자 돈도 냠냠
후원자 쿠폰 냠냠
하지만 결국 통수
토나올것같어요 일본인이 낫다는 생각?!
그동안 못해본 해외 여행도 처음으로 가보고
촛불시위도 가보고 기쁩니다
원하는 삶 멋지게 사시길~
바로 윗세대만 해도 배고픔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그만큼 큽니다.
미래를 생각하고 처나 자식이 있다면 복잡해지지만... 물론 저는 아직 홀몸이라 프리하게 살고 있는 편입니다
혹자는 뭣같이 막산다고도 표현하더라구요
리포터가 살아오면서 걱정이나 불안감을 어떻게 처리해왔냐고 물었더니....
100가지 걱정과 염려중에 실제로 일어나는건 3건이 안된다.
그 3건은 발생하면 또 길이 보이고 처리하면 된다.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건 정말 부질없는 짓이다.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각종 불안과 염려 그리고 스트레스 홍수속에 살고 있죠.
그걸 잘 다스리는것이 정말 행복한 삶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고 오늘도 살고 있습니다.
돈좀 적게 벌면 반찬 4가지 놓고 먹던걸 3가지 놓고 먹고...
택시 탈걸 버스타고....
2차갈걸 1차만 가고 그래도 없으면 회식때만 가서 마시고.....그것도 안되면 명절때 본가가서 얻어 마시고...ㅎㅎㅎㅎ
생각하기 나름이다 보기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꼭 프레임에 갇혀서 살 필요는 없죠.
잘 하신 것 같습니다!!
근데 모기업에 코꿰여서 감시당하지 않는이상
택배나 알바로도 충당은 되고, 소프트웨어 능력이 있으면
개인 개발자도 될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도 있고
유튜버도 있고, 광고수익겸하는 블로그 강좌도
열어볼수있고요. 물론 큰돈모으는건 개인 재능이겠죠.
해외 프리랜서일 받으면 잘만하면 한국보다 훨씬 많이 법니다
(저는 꿰여서 여기저기 중견기업 면접다닐때마다
자꾸 면접내용을 그 회사에다 보고해버리시네요 ㅡㅡ)
조금은 비참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잘풀릴거라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ㅋㅋ
나이도 비슷해서 반갑네요
어쨌든 코스대로 잘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시작하시더라도 수월 하실 거에요!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혹시 모르는 노래라면 한번 들어 보시면 더 동기 부여가 되고, 번쩍합니다. ㅎㅎ
저도 전직 퇴사후 쉬고 있는데
직장에 억메여서 아둥바둥 살고 자기삶 없이 살았던거
너무 멍청했던것 같아요. 주변사람 힘들게 만들었던것 같구요.
잘 쉬었다가 가는겁니다.화이팅요~
저도 인생은 잘 모르지만,
어찌어찌 길을 찾게 되더라구요.
Plan B라는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나네요.
"언제나 plan A보다 plan B가 더 좋았다. 더 나 다웠다."
같이 힘내요.
익숙한 걸 다 버리고 가는 두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는 더 못 버티겠더군요.
이직 준비라는 것도 해보니 그렇게 두려워할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원하는 회사가 생각보다 그래도 좀 있기는 하더군요. 전 아예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것을 놓지 않으면 더 나은것을 잡을수 없다"
첫 직장 그만두고
모아놨던 돈 쓰면서 놀고먹던
10개월이었습니다. ㅎㅎ
인생 뭐 있나요?
즐겁게 삽시다.
응원합니다!
시간이 없다하여 못한 일들을 메모해서
하나씩 해보는것도 좋을듯하네요
또 소식 들려주세요
ㅋㅋㅋ.. 정말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 저도 그만둔지 두달짼데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자녀분은 적어도 본인이 살아 왔던데로 살지는 않겠죠
그게 자식입장에서 부모가 부자가 아닐지라도 그런
마인드를 가진 아버지를 만난것이 얼마나 큰 복일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나이 먹어서 직장 구해놓지 않고 퇴사부터 하면 뒷일 감당하기 힘듭니다.
애도 셋이지만.. 때려쳤습니다.
대책이 완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불안했습니다.
경력이 있었기에 프리랜서 잡이 1년에 한두건 정도 들어오고...
당초에 세웠던 대책이 굉장히(?) 잘되어서...
회사다닐때 연봉의 1.5배는 받는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 되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언제 망할지는 모릅니다. ㅋㅋ
그러면 다시 회사 들어가면 되죠.
다른 회사를 가든, 새로운 일을 하든지 간에...
이건 정말 팩트입니다.
희안하게도요.
"에이~ 그래봐야 퇴사까지 하겠어?"
"응 퇴사."
"어?!... 에이 그래봐야 지금 1달만 하면 1년인데, 퇴직금 타려고 1달은 하겠지~~?"
"응. 아냐. 월급 쥐X만해서 퇴직금에 크게 의의 안둠. 걍 나감 바이바이~"
뭐 퇴사를 하두 하다보니 이젠 프리랜서를 하게됐네요.
중요한 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사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