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렇게 죽을 날 만 기다려라
이른바 ‘조국대전’이 시작된 지 약 두 달. 기자들은 종종 아연한 경험을 한다. ‘기레기’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은 일이지만, 조국 장관 관련 보도에 달리는 댓글이나 편지함에 쌓이는 이메일에 담긴 혐오의 언어까지 가볍게 넘기기란 쉽지 않다. 특히 여성 기자들에겐 외모 비하나 성희롱성 댓글 공격도 무차별로 가해지고 있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화나게 했을까. 궁금해서 지난 5일 서초동 촛불집회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은 언론이 검찰의 ‘주장’을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받아쓰고’ 있다며, “검찰과 한통속”인 언론 역시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주장과 비판에 대해 기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종합일간지 A 기자
"동의하지 않아요. 언론개혁이 뭐냐,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거거든요. 결국, 내 맘에 들게 보도하라는 것 아닌가요. 양쪽에서 욕먹는 걸 보면 JTBC가 잘 하고 있다는 거 아닌가? 언론에 대한 비판은 새겨들어야 하지만, 이 상황을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문제의식이 있다. 시민들의 언론개혁 요구에 언론사가 보도의 논조를 바꾸는 식으로 즉각 응답하는 방식으로는 개혁이 될 수도 없고, 그건 개혁이 아니다"
방송사의 B 기자
"사안을 놓고 어느 편에 설 것인지 묻는 것 같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언론이 누구 편을 들어줘야 하는 게 아닌데 자신들 편에 안 서면 기레기라 욕하는 자체가 이상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종합일간지 C 기자
"사안의 맥락을 정리하는 보도들은 적고, 단발성에 본질과는 거리가 먼 주변적인 이야기들과 신상에 관한 보도들이 과하게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움과 자괴감도 느꼈다"
경제지 법조 담당 D 기자
"이 직업을 가진 이상 비난을 받는 것은 감당해야 할 몫이다. 그러나 압수수색 현장에서 배달원을 인터뷰한 기자들처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기자들을 희화화하거나, 사실과 다른 보도라고 비판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기자를 비난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모든 검찰 기사를 검사가 다 흘려준 거라고 단정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 검찰에서 조사받고 나온 사람을 거꾸로 취재하는 것도 정상적인 취재 방법인데, 이런 것까지 검찰에서 흘려준 걸 받아먹는 식으로 비판하는 것은 맞지 않다"
종합일간지의 법조 담당 E 기자
"검증되지 않은 오보를 단독이랍시고 쏟아내는 검찰발 보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언론윤리를 지키며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는데 몇몇 나쁜 보도와 엮여서 같이 욕먹는 것은 억울하다"
최문선 한국일보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보도에 관한 한, 기레기 판별 기준은 ‘기자다움’보다는 ‘내 편다움’에 가깝다. 언론을 언론답게 만드는 건 저열한 조롱이 아닌 차가운 비판" 전문은 https://news.v.daum.net/v/20191003044323503
MBC의 F 기자
"시민을 한 덩어리로 볼 수도 없고, 모든 시민에게 칭찬받는다고 확신할 수도 없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만큼 자화자찬하지 않고, 사실관계를 호도하지 않고 보도하는 시스템과 취재 역량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보 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도 참 거지같은 기사 쓰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더더욱 언론에정나미를 가열차게 떨어트릴 수 있게 되었네요.
꼬우면 제대로 하든가요.
analsucker.minions가 맞겠죠.
멍청하고 게으른 것들이 어설픈 말빨과 회위의식만 있어서.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라는 평가는 받고 싶은 아가들
복사기나 팩스 정도라서 뭐라 하는건데..
진짜 머리가 모자란건지.. 개노릇에 최적화된 인물들이 기자가 되는건지..
누구 편도 되지말고, 늬들은 "사실"을 보도하면된다.
사실 보도가 어려우면 그냥 기레기 해라.
다시 붙이는 기자들 - 한국일보
지들이 만들어놓는거를
논두렁 시계 타령하던 것들에서 반성도 없는
시궁창 쥐새끼와 놀아난 시궁창 기레기들이다.
시궁창 기레기.
그리고 마포대교 가는건 니들 탓
당연히 편드는건 서로가 경계해야할일..사실 보도 하라는걸 저렇게 해석하다니 그런 이해력으로 어떻게 소위`언론고시`패쓰했니? 소설가 등단이 더 빠르겠다(안팔리겠지만)
누가 내 편, 우리 편 들어달라고 했나요?
검찰 빨대 노릇하는 주제에 엄청난 양심 세력(?) 납시셨네요. ㅋ
자기가 비판받으면 문제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우리편 아니어서 비판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저급한 논리 구조 아닌가요?
/Vollago
니들도 니네가 부끄럽지?
김재철, 장겸 시절 유배지에서 검찰에게 온 갖 시달림 당했었고, 현 MBC 쮸니어 기자들과 친밀함도 없기 때문에 뭐라고 씨부려도 닥쳐! 그리고 더 취재해봐.
라는 말을 할 수 있었을지 않았을까 싶네요.
차라리 시나리오나 소설을 쓰는 작가를 하지... 아님 일베 게시판에서 떠들던가. 불쌍한 넘들...
/Vollago
진실 보도는 외면하고, 가쉽성 기사만 복사 붙여 넣기 하는 놈들이 무슨..
칼보다 펜이 강하다고 니들이 강한게 아니란다.
그 펜은 정의로운 민주 인민들에게서 나온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