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가 길다구요? 최동훈 감독같은 경우 3-4년에 한편 정도씩 꾸준히 작품을 내고 있는 편인데요. 직접 시나리오 쓰고 작품을 준비 (프리 프로덕션) 하고 하는데 3년에 한편 정도면 그렇게 텀이 큰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 정도 흥행 성공한 감독 (1편도 아니고 연타석 홈런 이상) 이라면 경제적으로는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enjoyyourlflight
IP 125.♡.238.197
10-08
2019-10-08 18:34:16
·
@시아시언님 그 3~4년 동안 작품활동 없이(?)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돈 많이 벌어놓으셔서 그걸 쓰는건가 ..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35:49
·
본인의 수익 외에도 어느정도 유명세 있는 감독이나 작가들은 영화사에서 소위 말해 작업비도 줍니다. 다음 영화 준비를 위해 시나리오 쓰고 취재하고 하는 것들을 위해 영화사에서 투자를 하는거죠. 그래서 저정도의 감독이나 작가들은 영화사에서 서로 모셔가려고 안달이에요.
enjoyyourlflight
IP 125.♡.238.197
10-08
2019-10-08 18:36:12
·
@시아시언님 아 그렇군요 ㅋㅋㅋㅋ ㅜ 역시 저런분들 돈걱정은 ..
IP 14.♡.19.26
10-08
2019-10-08 18:40:33
·
시아시언님 // 최동훈 감독은 와이프가 대표로 있는 케이퍼필름이라는 제작사를 아예 가지고 있죠. 덕분에 연출수익외에 제작사 수익지분도 제대로 땡긴다는...
cadara
IP 72.♡.127.31
10-08
2019-10-08 18:31:06
·
국내 최고의 상업 영화 감독인데
국내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님이죠.
홈런왕 강속구 같은?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32:04
·
국내 영화감독들중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습니다.
senaco
IP 210.♡.7.136
10-08
2019-10-08 18:32:09
·
범죄의 재구성은 주말에도 다시한번 봤는데 15년전 영화가 지금 영화보다 더 탄탄하고 재미있더군요
씁씁 후후~
삭제 되었습니다.
징계.A
IP 121.♡.14.23
10-08
2019-10-08 18:32:28
·
아 전우치도 넘겼군요~
IP 1.♡.152.94
10-08
2019-10-08 18:37:38
·
전우치는 심지어 경쟁작이 아바타...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펀지
IP 112.♡.141.242
10-08
2019-10-08 18:33:28
·
텀을 보면 이제 새 영화가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용 소식은 없네유
LetIkGO
IP 195.♡.109.186
10-08
2019-10-08 18:34:32
·
감각적이고 찰진 대사와 경쾌한 호흡... 상업영화로는 탑이지 않을까 싶네요.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37:13
·
김지운 감독과 함께 젊은(?) 장르물 감독 투탑이라고 평가 받았는데 최근에 김지운 감독은 인랑이라는....너무나 거대한 똥을 싸질러 버렸죠
휴식좀
IP 137.♡.212.32
10-08
2019-10-08 18:51:55
·
@시아시언님
저는 강형철 감독과 투탑으로 봤는데, 강 감독이 "스윙키즈"로 시원하게...ㅠㅠ
@님
개인적으로 강형철 감독도 나쁘지는 않지만 뭐랄까 좀 지나치게 과장된 만화적 유머코드가 강해서 장르적 다양성은...김지운.최동훈 감독과 동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두 감독이 투탑이라고 평가 받는게 작품들의 장르적 다양성이 매우 다양해요. 그런 장르들을 모두 잘 만들어 냈구요.
김지운 감독만 보더라도
조용한 가족 - 코믹 스릴러
반칙왕 - 코믹 라이프 (+ 약간의 히어로물)
장화.홍련 - 공포 스릴러
달콤한 인생 - 느와르
놈놈놈 - 웨스턴 로드 무비 (사실상 국내 영화중 첫 웨스턴물)
악마를 보았다 - 복수극 (+고어)
밀정 - 역사물
등 매 작품들이 표방하는 장르들이 다 달라요. 그런 다른 장르물을 하면서도 공통적인 김지운식 색깔로 잘 살려냈다고 평가받구요. (기본적으로 이분은 꽤 어두운 감성적 바탕이 강한편)
그래서 김지운 감독이 '인랑' 이라는 명애니를 영화로 리메이크 한다고 했을때 개인적으로는 꽤나 기대했으나...ㅜㅜ
휴식좀
IP 137.♡.212.32
10-08
2019-10-08 19:01:15
·
@시아시언님
저는 그래도, 대중감독이라고 순위를 매기라면
최동훈 강형철 투탑으로 밀어보렵니다.
김지운은 솔직히 젊은 감독은 아니잖아요. 70년대생으로 가야죠. ㅎㅎㅎ
@님
ㅎㅎ 김지운 감독도 어느덧 이제 50대가 되었으니 지금 시점에서 젊은 감독이라고 하기엔 무리죠.
제가 말한 젊은 장르물 감독이라고 평가 받았다는건 초창기 시절 3.40대 시절이죠.
지금은 김지운 감독은 물론이고 최동훈 감독도 젊은 감독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중견 감독들이구요.
특히 최동훈 감독은 무려 30대 중반이던 시절에 만든게 '범죄의 재구성' 이라는 국내 범죄 영화중 역대급 탑이라 평가받는 최고의 장르물을 만들어낸 천재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64.228
10-08
2019-10-08 18:35:22
·
전우치도 재밌게 봤습니다. 도사는 바람을 다스리고~
황야의노숙자
IP 211.♡.141.145
10-08
2019-10-08 18:36:38
·
범죄의 재구성 관객이 저것밖에 안되요?
당시 센세이션이 상당했는데?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38:11
·
2000년대 초중반 정도에 200만이면 지금의 200만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는 100만 관객만 넘어도 초대박 영화였어요.
같은해 목포는 항구다 정도의 영화도 180만을 찍었고, 내머리속의 지우개도 250만인데, 이 영화가 그보다 못한것 같지 않아서요. 뭐 이런 평가는 주관적이겠지만요.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49:02
·
@황야의노숙자님
영화 자체로 보면 말씀하신 영화들과 비교할만한 영화는 아니죠.
만듬새나 장르물로서의 재미 요소나 훨씬 수작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영화의 대중 오락적 요소나 공감 요소등에
따라서 흥행은 달라질 수 있잖아요.
또 내 머릿속의 지우개 영화는 사실상 남주.여주가
당시로서는 거의 치트키 (정우성.손예진 둘 다 최고의 외모.스타성 높던 시절) 를 쓴 영화라서요 ㅋ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는데요 뭐 ㅎㅎ
IP 222.♡.218.253
10-08
2019-10-08 18:37:19
·
제일 재미 없었던게 아이러니하게도 도둑들이네요 ㅋㅋ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39:23
·
사실 도둑들 같은 경우 흥행과는 별개로 평가적으로는 지나치게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을 너무 대놓고 표방했다는 소리를 들었죠 (솔직히 실제적으로도 그랬구요 배우 면면만 보더라도 슈퍼스타급이 몇명이 나오는건지 ㅎ)
IP 118.♡.135.136
10-08
2019-10-08 18:37:55
·
도둑들, 전우치, 타짜..
케이블티비에서 나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죠 ㅋㅋㅋ
sirtaiji
IP 125.♡.68.68
10-08
2019-10-08 18:39:03
·
솔직히 영화자체는 뒤로 갈수록 떨어집니다
시아시언
IP 210.♡.166.142
10-08
2019-10-08 18:43:59
·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갈수록 히트 감독으로서 제작자의 요구나 입김 (오로지 흥행을 위한) 을 많이 받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요
아즈라엘
IP 223.♡.36.83
10-08
2019-10-08 18:39:04
·
sf 신작 준비중이던데 기대하고 있어요
/Vollago
천막회관
IP 175.♡.16.111
10-08
2019-10-08 18:40:26
·
전우치에서 묻고 도둑들에서 더블로 갔네요
xkfxhldPwjd
IP 110.♡.58.191
10-08
2019-10-08 18:47:22
·
케이퍼물 관련해선 국내원탑이고
대중성과 작품성을 적절히 균형잡는 감독이죠
에이스맥클라우드
IP 125.♡.25.135
10-08
2019-10-08 18:47:58
·
근데 최동훈감독은 투자를 받으면 받을수록 시나리오가 알차고 치밀한 맛이 없어지더군요. 지금은 투자 잘받아서 잘나가는 배우들 쓸어와서 배우로 조지는 영화를 만드는 느낌이라...개인적으론 범죄의재구성 때가 그립습니다.
투자를 많이 받는다 = 제작자.투자자의 간섭을 많이 받는다 라고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최동훈 감독이니까 나름의 색깔과 재미를 저정도 유지해 내고 있다고 보여지기도 해요. 물론 저 역시 범죄의 재구성 / 타짜 이 두 작품이 흥행과는 별도로 지금까지도 최동훈 감독의 최고 필모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우치도 정말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보통은 감히 시도하기도 어려운 일종의 슈퍼 히어로 장르물을 저정도로 만들어내고 유의미한 정도의 수익까지 만들어 냈다는 부분에서 꽤 높게 평가하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Shrimp_Eyes
IP 110.♡.46.198
10-08
2019-10-08 19:40:21
·
범죄의 재구성 지금 개봉하면 최소 600만은 볼 거 같은데 진짜 재밌게 잘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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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평가도 나쁘지.않고
저렇게 공백기 기신 분들은 그 공백기 동안 어떻게 생활하는지 저만 궁금하나여 .. ㅋㅋ
그리고 저 정도 흥행 성공한 감독 (1편도 아니고 연타석 홈런 이상) 이라면 경제적으로는 충~~분히 여유롭습니다.
국내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님이죠.
홈런왕 강속구 같은?
씁씁 후후~
저는 강형철 감독과 투탑으로 봤는데, 강 감독이 "스윙키즈"로 시원하게...ㅠㅠ
개인적으로 강형철 감독도 나쁘지는 않지만 뭐랄까 좀 지나치게 과장된 만화적 유머코드가 강해서 장르적 다양성은...김지운.최동훈 감독과 동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두 감독이 투탑이라고 평가 받는게 작품들의 장르적 다양성이 매우 다양해요. 그런 장르들을 모두 잘 만들어 냈구요.
김지운 감독만 보더라도
조용한 가족 - 코믹 스릴러
반칙왕 - 코믹 라이프 (+ 약간의 히어로물)
장화.홍련 - 공포 스릴러
달콤한 인생 - 느와르
놈놈놈 - 웨스턴 로드 무비 (사실상 국내 영화중 첫 웨스턴물)
악마를 보았다 - 복수극 (+고어)
밀정 - 역사물
등 매 작품들이 표방하는 장르들이 다 달라요. 그런 다른 장르물을 하면서도 공통적인 김지운식 색깔로 잘 살려냈다고 평가받구요. (기본적으로 이분은 꽤 어두운 감성적 바탕이 강한편)
그래서 김지운 감독이 '인랑' 이라는 명애니를 영화로 리메이크 한다고 했을때 개인적으로는 꽤나 기대했으나...ㅜㅜ
저는 그래도, 대중감독이라고 순위를 매기라면
최동훈 강형철 투탑으로 밀어보렵니다.
김지운은 솔직히 젊은 감독은 아니잖아요. 70년대생으로 가야죠. ㅎㅎㅎ
ㅎㅎ 김지운 감독도 어느덧 이제 50대가 되었으니 지금 시점에서 젊은 감독이라고 하기엔 무리죠.
제가 말한 젊은 장르물 감독이라고 평가 받았다는건 초창기 시절 3.40대 시절이죠.
지금은 김지운 감독은 물론이고 최동훈 감독도 젊은 감독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중견 감독들이구요.
특히 최동훈 감독은 무려 30대 중반이던 시절에 만든게 '범죄의 재구성' 이라는 국내 범죄 영화중 역대급 탑이라 평가받는 최고의 장르물을 만들어낸 천재구요.
당시 센세이션이 상당했는데?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는 100만 관객만 넘어도 초대박 영화였어요.
그렇기는 합니다만, 당시에도 히트하면 3,4백만 정도는 모았죠.
2004년 개봉 기준 국내 영화중에 300만을 넘긴건 2편 뿐이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1100만 / 어린신부 310만
범죄의 재구성이 2004년 개봉 기준 영화 흥행순위 10위 였네요.
8.9.10 위는 사실상 거의 비슷한 정도의 스코어 (210만대)
같은해 목포는 항구다 정도의 영화도 180만을 찍었고, 내머리속의 지우개도 250만인데, 이 영화가 그보다 못한것 같지 않아서요. 뭐 이런 평가는 주관적이겠지만요.
영화 자체로 보면 말씀하신 영화들과 비교할만한 영화는 아니죠.
만듬새나 장르물로서의 재미 요소나 훨씬 수작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영화의 대중 오락적 요소나 공감 요소등에
따라서 흥행은 달라질 수 있잖아요.
또 내 머릿속의 지우개 영화는 사실상 남주.여주가
당시로서는 거의 치트키 (정우성.손예진 둘 다 최고의 외모.스타성 높던 시절) 를 쓴 영화라서요 ㅋ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는데요 뭐 ㅎㅎ
케이블티비에서 나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죠 ㅋㅋㅋ
아무래도 갈수록 히트 감독으로서 제작자의 요구나 입김 (오로지 흥행을 위한) 을 많이 받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요
/Vollago
대중성과 작품성을 적절히 균형잡는 감독이죠
사실 전우치도 정말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보통은 감히 시도하기도 어려운 일종의 슈퍼 히어로 장르물을 저정도로 만들어내고 유의미한 정도의 수익까지 만들어 냈다는 부분에서 꽤 높게 평가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