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 주차장이 협소하여, 이중주차를 하다가 퇴근 차량이 나간다고 하여, 회사 빈 공간에 차량을 이동시켜 놓고,
잠시 외출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회사 이사가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화를 내면서 차를 왜 거기다가
대었냐고 하면서.. 자기 차 어떻게 하냐면서 ( ㅡ.ㅡ )
제 차량 - 소나타 하이브리드..( 제 소유 )
이사 차 - 펠리세이드 휘발유 ( 회사 리스 ) 뽑은 지 한달 정도 되었나 싶음..
자기가 후진하다가 제 차량 전면부를 박았다고 하면서, 제 차량의 차고가 낮으니 자기 차 밑으로 밀려 들어갔다고
하면서.. 어떻게 할꺼냐 (??) 하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 아시다시피 제가 주차하다가 흠집 몇 군데 내서 큰 마음 먹고 얼마 전 범퍼를 새걸로 교체했습니다. ( 자비로 )
그래서 제 범퍼 완전 새거이고, 교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겁니다. 했더니 ( 그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자기 차는 자기가 흠집 닦고 다닐테니, 제 차는 붓페인트 발라서 대충 타고 다녀.. 이러네요.
허허허.. 범퍼 새거고 일단 봐야죠. 어두우니 내일 보자고 하니 일부러 그러는 건지.. 먼저 타격하려는 건지..
저보고 화를 냅니다. 아니 후방감지기 있고, 후방 카메라 있고, 360도로 다 주변 상황 보더만, 무슨 정신 머리로
남의 차를 때려 박고는 화를 먼저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차 앞 범퍼 쓸려서 페인트 벗겨지고 까지고, 번호판 찌그러지고, 플레이트 깨지고... ( ㅡ.ㅡ).;
에혀 인간이라고 이런 사람을 상사라고 상대하고 매일 결재를 받아야 하는 나의 신세는...
요약 : 회사에서 남의 차를 때려 박고는 피해자에게 오히려 화를 남.
그냥 자기 차 각자 알아서 고쳐서 (?) 타자. ㅡㅡ; ( 이사 발언 )
앞 말은 제가 했습니다. 뒷말을 대신 해주세요.
암튼 정신 차리세요. 우리 회사 김이사님
나중에라도 빅엿먹이게
녹음이라도 해놓으시지
다시 들어보려 했으나 혈압 오를까봐 참습니다.
/Vollago
직급을 떠나서 상식이하네요...
제가 화를 내거나 배상요구를 막아 버리려고요.
평상시에도 상식이하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