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분명 다녀온 사람들도 가급적 검찰청 앞 촛불시위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분란을 만들기 싫어서겠지요.
다행히도 10월 3일 광화문에 왔다는 사람도 없습니다. 혹시 왔던 사람들도 같은 생각으로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이겠지요.
회사에서는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감추기도 합니다.
하지만 양비론을 펼치는 사람들은 거침이 없습니다.
오늘도 점심 먹는데 부장이 그러네요.
“광화문이고 서초동이고 시위 때문에 시끄러워 죽겠어. 어느 정도 하다가 말아야지. 뭐 하는 짓이야 그게”
자신은 중도을 표방하며, 정치적 지향이 없으니 이렇게 말하는가 봅니다.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한 사상과 신념이 존재하고, 때로는 시끄러울 수 있는것인데 말이죠... 자신의 무미하고 얄팍한 정치 취향이 어렵게 찾아놓은 우리의 주권을 내려놓는 일인지 알려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Vollago
기레기와 정치검찰이 좋아하는 부류지요...
무임승차는 얼마던지 태워줍니다...
역사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더라면...
초등생보다 역사의식이 떨어져요.
의혹 '만' 가진 주변인을 둔 사람과 범죄자를 두고 둘이 똑 같다고 말하는건 스스로 입에 오물을 다는것과 같죠.
아니면 꼰대보수인데 밀리니까. 보기 싫은듯.
지옥에서 가장 뜨거운 자리는 정치적 격변기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비되어있다.
- 단테
그래도 헌금은 완전 깨긴한것 같아요
한마디 던지면 조용해집니다 ㅎㅎ
양쪽의 대립각 구도를 만들어서, 정혐정서를 양산하기 위해서...
전에는 분란 만들기 싫어서 내가 조심했는데. 오히려 당당히 하면 상대방이 다른 생각이면 알아서 조시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든 당이든 내가 당당해야겠더라구요.
민주 세력이 무능하다거나 실패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주 세력임을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참으로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행동하는 양심 행동할 때 누구든지 사람은 마음속에 양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행동하면 그것이 옳은 줄 알면서도 무서우니까, 손해 보니까, 시끄러우니까 양심을 잠재워 버리거나 도피합니다.
그런 국민의 태도 때문에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죄 없이 이 세상을 뜨고 여러가지의 수난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 의롭게 싸운 사람들이 이룩한 민주주의는 향유하려 합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의 양심에 합당한 일인가" - 김대중 대통령
두 대통령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이렇게 얘기하면서 푸세요. 같이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나쁜 양비론 : 밑도 끝도 없이, 둘다 비난
양비론하면 무슨 자기가 양쪽보다 우월하며 똑똑하다는걸 뽐낸다고 생각하나본데,
맹목적 비난은 그냥 무뇌라고 생각합니다
현상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 못하니까 그냥 둘다 까는 편하고 저능한 방법밖에 택하지 못하는 자신을 왜 떳떳하게 광고하는지 ㅋㅋ
애잔..
제가 들은 제일 짜증나고 황당했던말이 광화문촛불집회때도 나갔는데 이번에 조국은 안되겠다는 말. 참 개소리도 작작한다고 봤는데. 박근혜때 촛불은 관광으로 간거겠지요. 중도는 개뿔.
근데
/Vollago는 뭔가요?
라는 말 자체가 정치적인 입장 표명인걸 모르는..
믿어보세요 90%이상 맞습니다.
양비론자들 말하는게 더 빡쳐요
조국 장관이 뭘 잘못했냐고 물으니 대답을 못합니다.
아무튼 시끄럽게 떠드니 잘못이랍니다.
1.나는 객관적이다
2.나는 중도다
3.정치인들 다 똑같다
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3차 촛불보고 저한테 '너 저기 갔다왔지?'하며 한심한듯 말하는 교회다니는 선배한테 '내일 시청앞 가시죠?'로 받았습니다.
찬반으로 국민들이 반으로 나누어져 집회할때마다 누구말이 맞는걸 떠나서 화합이 아니라 분열되가는 대한민국을 보는거 같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아무도 저에게 ㅎㅎ 말 못해요.
제가 집회갔다왔다고 하니,
본인도 갔다왔다고 반가워 하시는 분도 계세요.
회사서 정치이야기 좀 하기 그래서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양쪽 다 똑같다고 하면 되게 있어보일 거라는 착각 속에 살면서 중립이네 똥폼 잡는 상병신들...
민주사회에서 전혀 의식발전이 없는 사람들이죠.
안타깝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이용당하는 거죠.
자기는 상황봐서 이랬다 저랬다 하겠다는거죠
빨리 끝났으면 한다는 건 동의 합니다. (해결이 되야겠죠..ㅎ)
제가 세월호 전에 딱 저랬습니다
저같은 놈들 때문에 쥐박이 ㄹㅎ가 댓통년놈이 됐죠..
써놓았을때 그 경고문울 보지 않고
혹은 봤더라도 설마 지구가 멸망하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버튼을 누를 인간이 20%는 무조건 있습니다
그냥 목소리 큰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