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설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의사가 반대해서가 아니라 환자들이 싫어함. 의료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고 프라이버시인데 자기 신체부위 노출되는걸 찬성할까요? 일반 공장cctv설치랑 수술실cctv가 같을까요? 점점 개인주의화 되는 사회인데 법으로 강제할 경우 헌법소원들어가서 위헌 판결 받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수어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내 몸을 봅니다.
또 수술실에서 내가 홀랑 벗고 내 성기며 다리털이며 이런게 다 보여지는게 아니잖아요.
이미 내 개인 프라이버시가 알지도 못하는 타인들이 열람하는 걸 찬성해야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그리고 그 cctv가 전국 생방송 빅쇼로 생중계되는게 아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소고기군
IP 14.♡.86.107
10-06
2019-10-06 10:59:38
·
환자에게 수술전 동의서를 받는 식으로 하면 안되나요?
화란인
IP 125.♡.248.138
10-06
2019-10-06 11:02:41
·
오히려 cctv가 있으면 의료진들이 환자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더 존중해서 가릴 건 가리고 하지 않을까요?
수술할때 가릴거 다 가리고 해요
그런데 모르죠 수술중에 어떻게 하는지
수술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지도 않고
어디를 어떻게 했는지 알 수가 없고
기본적인 질문에도 귀찮아하거나 불쾌해하는
의사에게 모든걸 맡기는 상황이니
전 민감한(?) 부위 계속 수술받게 될 것 같은 상황인데
CCTV 나 녹음 적극 찬성합니다
2 수술실내 CCTV는 의료사고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수술영상기록의무보관하고 이슈가 있을시에만 제출하면 됩니다 수술부위에 대한 실제 수술 장면이 중요한거지 수술방내 CCTV가 대체 무슨 도움이...전형적인 탁상행정이죠
tirpleA
IP 39.♡.28.70
10-06
2019-10-06 11:56:58
·
저는 의료인으로서 확실한 cctv의 설치 운영에는 찬성합니다만
정작 cctv가 설치되서 운영하려면 수술전 cctv촬영동의서를 수술동의서와 같이 제시하는것부터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을 포함하여 그때부터 애로사항이 꽃피리라 생각합니다ㅎㅎ(물론 짐은 다 의료인의 몫이겠죠ㅎㅎ)
세기말의시
IP 49.♡.173.146
10-06
2019-10-06 11:59:50
·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면 cctv가 싫겠지만
내가 위험한 곳에 있을때 cctv있으면
그나마 안심이 되지 않나요?
내가 사고 당했을때 cctv있으면 범인 잡을때 좋고요.
ddungddi
IP 211.♡.133.187
10-06
2019-10-06 12:02:50
·
CCTV 만능주의가 인간의 인권을 옭죕니다. 의료사고에 예방이나 분쟁시 도움이 될런지 확실하진 않아도 사회에서 신뢰없어지는데는 확실히 기여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비용지출 없이 손쉽게 억압으로 효과를 보려는 근시안적인 수단이죠. 주변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부모의 오만 갑질이나 맘카페등의 갑질, 격무에 시달리는데도 CCTV앞에서 생글생글 웃고 아이 보살피는 모습 찍혀야 하니 아파도, 피곤해도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 거의 성인군자가 되란 예기인데 본인들은 그렇게 살고 있는지 생각해봐야합니다.
내 사장이 내 근태 감시하려고 CCTV 달자고 할 일은 없으니까 아무렇게나 내지르는 말이라면 동성애자 될일 없으니까 함부로 동성애 혐오 발언하는 목사들이나, 걸핏하면 증오발언하는 태극기 노인들이나 밑바탕 심리는 증오와 분노밖에 없는 대응이라고 보입니다.
제일 좋은 건 CCTV가 필요없는 세상일테고, CCTV가 널리 퍼질수록 인권을 옭죈다는 말씀은 맞는 것 같아요.
모 부대는 CCTV를 탄약고 곳곳에 설치하는 대신, 탄약고 초소에 설치해서 지통실에서 초병을 감시합니다.
아아주 좋게 포장하자면 인간의 사각 없는 시야와 운동시력을 믿는거고, 반대로 뒤집어서 나쁘게 보자면 인간을 갈아넣어서 CCTV의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을 아낀거죠.
뭔가 비인간적인 처사라는 생각이 10년째 떠나질 않아요.
시스템이란 건, 인간에 대한 불신 때문에 존재하는건데 너무 시스템화가 되어서 인간다움을 잃게 되는 기분이 들 때가 가아끔 있습니다 가아끔....
수술실도 임플란트 회사 직원이 들락거리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신뢰향상이 우선이어야 좋은건데 말이죠.
CCTV 만능론자이신 분들은 본인 집 현관 앞에 강도 예방용으로 바깥방향을 향해 CCTV를 설치한다면 동의하실까 묻고 싶습니다.
그 이전에,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둔 의료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의료계의 각성이 먼저겠지만요.
Magyarorszag
IP 218.♡.131.6
10-06
2019-10-06 15:24:27
·
@SWEV님 탄약고 감시를 초병이 하는 건 이거랑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그리고 탄약고 감시 CCTV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 줄 아시나요? 그걸 보는 병사가 생기죠. 그럼 그걸 보는 병사를 간부들이 또 감시해요. 최전방 소초들 보면 영상감시병들 있는 상황실에 CCTV가 다 있어서 대대 지통실에서 영상감시병들을 감시하는 게 현 과학화감시의 실태예요. 잘 알고 얘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Magyarorszag님
탄약고 감시 초소는 부대마다 조금씩 운용이 다르더군요.
분대장 교육대를 가니 타 부대 사람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좀 물었습니다.
지통실에서 여러 대의 CCTV를 동시에 감시하는 인원만 있는 경우도 있고, 아예 CCTV 없이 순전히 인력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과학화 감시라는 명분이야 좋습니다만 동일한 사/여단 내에서도 운용 형태나 감시 인원의 형태가 완전히 다를 정도라면 시스템과 기준에 의거해서 설치한 결과물이라기 보단, 그냥 도입 초기에 특별한 원칙 없이 최소 비용으로 괜찮은 방법을 찾다보니 그렇게 굳어진것 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피로도와 인권에 대한 존중이라는 개념이 과연 있었을까 싶었단겁니다.
징병제라는 말 자체만 놓고 보면 특별하게 좋고 나쁘고를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국가에서 정당한 국방비 지출 대신 GDP의 일정 부분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20대 초반 젊은 남성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저는 이게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해요.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의 착취를 하는 상황이니 말단 예하부대에서의 도덕감각도 같이 무뎌지는거 아닐까 라는 의심을 하게 되는거구요.
그러니 장비 대신 사람에 의한 감시 방법을 괴상한 방법으로 실행하는 거 아닐까 싶은거죠.
정말 과학화 감시라는 걸 제대로 하고 싶다면, 동작 감지 센서와 IR카메라 도배로 끝날 문제인데 말입니다.
각종 작업에 끌려다니는 의무복무병들의 처우 개선과 전투력 향상을 노린다며 민간으로 돌릴 부분은 계속 이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지 좀 된거 아실겁니다.
실제로 이관중인 부분이 있기는 있을테구요.
요약하자면, 사람을 갈아넣는 방식의 현 국방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문이 있다, 이건 국가 차원이 아니라 말단 부대마저도 무감각하게 여기는데 이래서는 안된다 이겁니다.
본문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보이는 건 저도 압니다.
다만 CCTV라는 매개체와 인권에 대한 존중이라는 연관고리는 닿아있죠.
제 댓글이 좀 친절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메시지 자체는 고민해볼만한 문제였다고 생각하구요.
마지막으로, 남한테 잘 알고 이야기 하라는 말투는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설사 상대가 잘 몰라서 헛소리를 하는거라고 해도, 그렇게 남을 찍어누르는 말투로 하면 보통은 수긍이나 의견의 합일을 보기 이전에 반발심이 생기거든요.
어딜가든 환영받을 화법은 아니지 않을까요.
Magyarorszag
IP 218.♡.131.6
10-06
2019-10-06 16:02:44
·
@SWEV님
우선 전방부대 과학화감시장비는 그쪽 말대로 IR카메라(TOD)랑 감시카메라, 광망(철조망 이상감지)로 이루어집니다. 상당히 효율적인 체계고 평지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탐지율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뭐해요? 간부들이 병사를 믿지 못하는데. 요지는 감시장비가 아무리 뛰어나봤자 사회적 신뢰체계가 구축되지 못하면 사회적 비용이 추가로 지출된다는 거예요. CCTV로 초병을 대신한다 해도 간부가 CCTV병을 믿지 못하면 결국 간부가 CCTV병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달게 된다는 거예요. 이런 작태가 최전방부대에선 공공연히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그리고 과학화 감시체계는 자동화 비율이 다소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전방연대들은 거의 동일합니다. 2연대같은 평지연대는 인력감시비중이 다소 낮고 산악지에 위치한 연대는 인력감시 비중이 좀 높은 정도의 차이죠.
덧붙이자면 병사들은 CCTV감시보다 탄약고 가서 초병근무 서는 걸 더 좋아해요. 왜냐고요?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니까요.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춥고 지루한데 왜 그러냐 싶겠지만 막상 해보면 CCTV보고 상황근무 서는 게 더 고달파요. 맨날 감시당하고 상대적으로 더 편해보인다는 이유로 근무시간도 더 기니까요. 이제 인력이 부족하니 결국은 CCTV로 모든 걸 대체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남은 병사들만 지옥이죠.
SWEV
IP 1.♡.187.102
10-06
2019-10-06 16:18:34
·
@Magyarorszag님
네 저희 부대도 운용 했습니다.
탄약고 바깥쪽 2차 저지선에 깔려있는데 새벽에 5대기 비상이라고 애들이 뛰어나가길래 뭔 일 났나 했더니 청둥오리였다면서 쳐죽이고 싶다고 투덜거리더군요.
천연 기념물인데 쳐죽인건 아니지? 하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CCTV 감시와 초병 근무 중 뭐가 더 편한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초병 근무만 해봤고 영하 27도에 몸 움직이기도 힘든 마당에 언덕길 올라가며 드는 생각은 CCTV 감시병은 몸이 좀 덜 고되려나? 정도 밖에 없었거든요.
정작 CCTV 감시하는 동기들한테 물어볼라 치면 걔네는 애초부터 작전병 보직이라 초병 서본 일이 없다고 해서 뭐가 더 편할지 가늠도 안되구요.
사회적 신뢰 기반 없이 장비에 의한 감시 체계는 무의미하다는 말씀 잘 봤습니다.
저도 그 말씀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제가 이야기한 그 모 부대 현행의 감시체계가 그만한 고민 끝에 나왔다 라는 결론까지는 못가겠네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궁금한게, 명백하게 저한테 적의를 드러내시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특정 인물 내지는 특정 조직을 폄훼하거나 무례하게 글을 쓰진 않았는데도 호칭부터 날이 서있으시네요.
그쪽이라는 표현은 보통 호의를 담아서 쓰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Havnor
IP 39.♡.58.84
10-06
2019-10-06 18:35:03
·
공감은 누르지만, 오히려 어린이집과 같은 이유로 CCTV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봐요. 누구라도 자기 사무실 자리에 CCTV 설치는 반기지 않겠지만, 자꾸 횡령이 발생하면 감수해야지요.
자율아빠
IP 175.♡.82.121
10-06
2019-10-06 12:21:30
·
저 병원장이 말하는 정말 나쁜 사람을 감싸는 집단이 본인들이니 신뢰는 거기서 이미 깨져있다고 보는데 그걸 먼저 회복하는 움직임이라도 보여야 본인 말에 조금이라도 설득력이 있죠
CCTV가 만능이라서 하자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를 위한 현재의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의료사고로 허망하게 잃은 목숨들과 인생들에 대해 아무런 책임과 원인을 물을 수 없는 이유가 애초에 무엇이던가요
매번 이거 나올때마다 방어 논리펴기 이전에 뭣이 중헌지를 말해 봅시다
CCTV가 있건 말건 걸릴 짓이 없다면 상관이 없어요 지금의 우리의 삶처럼 말이죠
11001000
IP 180.♡.220.79
10-06
2019-10-06 12:55:09
·
여윽시 고대군요
저런식이니 고대 안산병원 운영을 그따위로 하지
혹시 근처 사시는 분들은 고대 안산병원은 절대 가지마세요
폭리스
IP 59.♡.33.43
10-06
2019-10-06 13:01:42
·
수술실에서 대리수술에 환자 뉘어놓고 신상까며 낄낄거리고 사고나도 나몰라라 환자가 입증하라고 버티고, 면허정지로 환생하는 놈들이 무슨 개소리를.... 생명에 대한 존중도 없는 새끼들. 의료복지를 위해 최전선에 있는 분들이나 미래를 함께 할까.. 이것들도 참 답 없는 것들이죠...
Life_on_Mars
IP 37.♡.154.236
10-06
2019-10-06 13:04:07
·
병원 홍보 제대로 하네요...
지능적 안티
아리아리아라아리
IP 112.♡.23.102
10-06
2019-10-06 13:47:57
·
그냥 의료 사고 내도 증거 앖다고 처벌 받지 않는 강황이 지속됬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길게도 하네요
신뢰를 말하려면 대리 수술, 의료 사고 등을 재대로 처벌을 했어야하는데 한적이 없잖아요? 이러니 수술실에 들어오는게 야매인지 의사인지 구분되게 cctv를 설치하자는 말이 나오죠
세라공주
IP 211.♡.203.11
10-06
2019-10-06 14:07:46
·
文過飾非네요.
블랙박스를 교통사고 예방용으로 설치하는 분 계시면 손 들어주세요.
수술실 CCTV를 의료사고 예방으로 설치합니까?
법적 분쟁의 증거를 감추고 CCTV가 마치 예방적 효과만을 부각시키네요.
환자와 그의 가족이 울분하는 것은 의료사고후 진실을 감추기 급급하기 때문이죠.
각종 진료 및 수술 기록은 은폐, 삭제, 수정하는 일이 빈번하게 생기다 보니 의료사고의 과실 여부를 100% 따질 수 없더라도 신뢰가 무너진 이 상황에서 CCTV는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은행 내에 cctv설치할 필요가 없어요. 은행에 오신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는거거든요. 그냥 입구에 설치하면 되요.
편의점 카운터에 cctv를 설치하면 안되요. 알바생과.점주 간의 신뢰가 깨져요
이정도 개.소리보다 더 왈왈 짓는듯한 느낌
마지막이다
IP 175.♡.33.15
10-06
2019-10-06 15:05:44
·
근데 이건 각 사무실 책상 뒤에 CCTV 설치해놓고 감시한다는거랑 다르지 않은거 아닌가요? 업무시간에 인터넷 서핑이나 클리앙 같은거 하는지 감시용도요. 제 생각엔 꼭 필요하다면 저 사람이 말한것처럼 수술방 출입 감시용 CCTV가 더 군소리도 안나오고 효과도 있을거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리트리셈
IP 110.♡.136.166
10-06
2019-10-06 15:28:57
·
완전 정신빠진 소리네요. 저 끝에 있는 나쁜놈한테 걸린 환자는 생명을 잃거나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야 되는데 전혀 공감능력이라고는 1도 없는 의사네요.
너너구리
IP 106.♡.128.69
10-06
2019-10-06 15:30:53
·
실제로 시행되기 어려운 이유는
cctv영상데이터 관리주체를 누구로 할까입니다.
해킹의 위험 유지비 문제 그 누구도 맡기 싫어할겁니다
누가 맡더라도 유출되면 엄청나거든요
사실 동영상의 보관기준이 의무기록 혹은 ct 같은 영상자료와 동일시되면 문제가 커지죠
동영상을 최소 5-10년간 보존해야 한다가 되는거거든요
퀴트린
IP 218.♡.79.38
10-06
2019-10-06 15:31:43
·
1. CCTV 설치의 목적이 무엇인지부터가 타협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는가요?
- 수술실 입출입을 촬영하여, 진짜 집도의가 입실 했는지 파악하기 위함인지?(대리수술 문제)
- 수술실 내 수술 필드에서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의 원인 규명인지?
2. 목적에 따라 타협할 내용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 집도의 입실 목적이 원인이라면 수술방 입출입을 증명할 수 있는 기기와 안면인식 CCTV가 수술방 입구에 있으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대리수술의 정의는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을 말하고, 대학병원급 이상은 집도의 교수가 집도하지 않고 전공의가 집도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목적하에. 보통 대학병원급 이상은 교육 병원을 병행함으로, 입원시 그러한 내용에 동의하고 진료를 하는 걸로 되어있습니다.(단 집도의가 방에 입실 해서 지도를 해야합니다.) 따라서 집도의가 입실해 있는 상황이라면 대리수술이 아닙니다. 일반병원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 필드 상 의료사고의 원인 규명이라면.... 이야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고정된 CCTV로는 필드를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죠. 어시스트나, 환자의 체위 변경이나, 기구들, 조명들에 따라서 잘 안보일 수도 있고, 고정된 CCTV가 얼마나 고화질일지는 모르지만 줌을 해야할텐데... 일일이 움직이는 의료진들 피해서 촬영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죠.
3. 어찌되었든 설치를 하게 된다면 비용과 법적인 문제가 생긴다.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여튼 설치와 관리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화질과 용량 시간에 따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하게 될텐데...그걸 어디서 지원해서 어디까지 설치하고 관리하는지와 촬영 내용이 굉장히 프라이버시한 내용인데...아마 시행된다면 동의서가 있어야할 문제이고, 불출 관리도 문제가 되고, 나중에 녹화된 내용이 병원에서 유출(해킹이나 실수로)이나 환자나 보호자가 분출 후 영상자료를 분실 혹 도난 등으로 유출 되었을 때의 문제도 있겠죠.
4. 윗 댓글들 말처럼 환자의 프라이버시도 있지만, 방에 참여한 의료진의 프라이버시도 문제가 생긴다.
환자야 본인 수술 영상이니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고, 동의서도 받아야하겠지만(법적인 문제 필요) 의료진의 인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뭐 이 글에 공감 안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인권은 어디든 평등하니깐요. 환자가 요구하는 만큼 의료진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걸려있으니깐요. 이 부분은 영상 분출과 관련해서 법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
1,2,3,4를 다 떠나서 솔직히 설치 되든 안되든... CCTV의 영상이 집도의의 입출입과, 방 분위기를 파악할 수는 있겠지만 필드 자체의 문제를 파악 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드라마처럼 필드가 깔끔하게 보이고 하는게 아니고 변수가 많으니깐요. 마치 CCTV가 모든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나중에 법적인 문제의 해결책인 것 마냥 이야기 하는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자동차 블박이 법적인 효력이 아닌 정황증거인것 처럼...CCTV가 모든 걸 해결해 줄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로 합니다.
애매하게 cctv달자고 담론 펼치는 주장은 무의미하죠 탁상공론이죠
애매하게 원거리 풀샷 하나 달게아니라 할거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촬영이 이루어져야죠
의료인의 부적절한 대화 등으로 인한 사례들도 있었죠? 그러면 당연히 녹음도 해야하지 않겠어요? 요즘에 금융거래할려고 ars만 걸어도 통화내용 녹음하는데 진료시 의료진과 환자와 보호자의 대화도 다 녹음해야 나중에 시시비비를 가리겠죠
그리고 의사만 의료행위를 하나요? 수술실만 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인가요?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진료실, 병실 내부, 간호사 스테이션, 약제실,창고 등 의료기관 여러 공간에 다 달고 실질적인 감시행위가 이루어져야하지 않겠어요? ㅎ
사랑합니다요
IP 211.♡.238.96
10-06
2019-10-06 15:32:06
·
뭔~ 멍 소리 ~ 멍멍 신뢰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diciebeoqpfn
IP 211.♡.21.227
10-06
2019-10-06 15:32:08
·
법치만능주의의 환상에 규제하면 다 좋아질 것 같지만 실제는 의사들의 보수적인 태도만 양성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가 되는 것이 대리수술이나 음주수술인데 이건 수술방 들어가기 전에. cctv던 음주측정기던 사전에 확인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도리어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가족이 이런저런 이유로 소송을 건다면 의사들은 당연히 보수적으로 치료할 것 입니다. 괜히 목숨 살려보겠다고 위험한 시도 하다가 도리어 소송당하고 의사인생 망칠것 뻔히 보이니까요. 일부 의사들의 썩은 양심때문에 법률의 잣대를 들이대면 결국 남는 것은 경직된 의료행위와 이를 인한 막대한 사회적인 비용(적정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입니다. 모든 것은 법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요
빨간호박
IP 210.♡.175.15
10-06
2019-10-06 15:37:28
·
일반적이지 않은 위험한 시도를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의 동의 없이 시행하는 경우가 있나보죠?
krelledge2
IP 211.♡.181.223
10-06
2019-10-06 16:05:05
·
@빨간호박님
수술전 아무리 동의받아도 결과가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난리가 나는게 현실입니다. 보고들은 설명도 자기는 듣도보도 못했다 설명들은적 없다고 말바꾸거든요. 몇 번 당해보면 그냥 인간에 대한 혐오감이 들정도임. 의료사고난걸 다 덮고 넘어가자는것도 아닌데.
diciebeoqpfn
IP 211.♡.21.227
10-06
2019-10-06 21:50:37
·
@빨간호박님 지방병원에서 치료거부 안당해보셨나 보네요. 생명을 담보로 하는 보수적인 의료집단에 도리어 빠져나갈 구멍을 주는 것 아닌가 봅니다. 적당히 문제 안생길 만큼만 하고,,, 봐라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죠. 과도한 통제는 도리어 책임과 의무로부터 자유를 준다는 사실을 상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술실이나 병실에 올라가기 전까지 각종 처치와 술기를 진행하고, 항상 시장바닥인 응급실만 해도 CCTV가 수십개나 있는데 수술실이라고 CCTV 설치를 못한다는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ㄷㄷ
그리고 저희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랑 간호사들이 제발 좀 CCTV 더 달아달라고 소리지르고 드러누워서 5개 더 설치했어요
김낄낄
IP 223.♡.162.100
10-06
2019-10-06 16:04:24
·
화사에 cctv설치해서 월급루팡막고 클리앙 망해야죠..
주영4255
IP 14.♡.222.215
10-06
2019-10-06 16:06:30
·
투명한 정보공개사회에 변화하고 있는데 의료계만 예외는 아닙니다
너너구리
IP 183.♡.135.240
10-06
2019-10-06 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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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영상 1시간에 1기가라 치면 오전9시부터오후6시까지 9시간동안 수술방하나에서 9기가의 데이터가 생성됩니다. 한 4각도에서 찍으면 약 40기가. 대학병원에 수술방 10개 이상 있으니 최소 하루에 500기가의 데이터가 생깁니다. 이거 감당할 곳이 얼마나 될까요? 보조금 줘도 100억단위류 줘야할겁니다.
수술실에서는 비뇨기과 수술 아니더라도 소변줄도 꽂고 하는데 이런거 유출되면 누가 책임져야할까요?. 국가? 병원?
관리자는 볼수
목적은 논외로 하고 경제성 때문에라도 어렵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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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디자이너
IP 121.♡.194.127
10-06
2019-10-06 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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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되는건 당연히 관리 책임이지 그 걱정까지 하나요?그리고 물리적 하드가 아니라 클라우드 무제한으로 한달에 4~5만원이면 되는데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본문글과는 별도로 외과 전문의 획득 후 외상외과 하고 있는 후배가 외상외과 소개겸으로 발표한적이 있는데 응급실콜받고 내려갈때부터 고프로 착용하고 간다는군요. 못해도 수슬방에는 꼭 착용. 진짜 촌각을 다투는 전쟁터같은곳이라. 엄청 험한 곳인만큼 행여 환자나 보호자의 소송이 많지 않냐라고 물어보니 그런분들 방으로 불러서 자신이 고프로로 찍은 환자분 병원도착시부터 또는 수술과정 영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100% 고개숙이고 인사하면서 나가셨다고. 누가봐도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않은 상태일 정도로 심걱한 영상이라. 학회에서 보면서 외과전문의들이 헉 소리 낼 정도였으니까요.
집도의가 머리에 고프로 쓰는정도 아니면 cctv로는 필드 절대 안보입니다. 요새는 복강경도 많이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럼 아까 한 말대로, 의료사고를 예방이라도 잘 하면 말을 안해요. 사실 예방한다고 사고가 아에 안나는거 아니고.
그런데 의료사고 예방 제대로 하나요? 술먹고 수술실 들어가고. 대리 수술 집도하고, 심지어 환자 확인 제대로 안해서 애먼사람 낙태시키지 않나.그러다가 의료사고 나면 바로 차트 조작하고,발뺌하고, 환자 체질 탓하고,불리하다 싶으면 병원 나가서나 폐원해서 아에 잠적해버리죠?
법원가서 공방 벌이면 당연히 전문가인 본인들이 더 유리한거 알면서 입이나 쳐 털기나 하고
누가보면 수술장면 실시간 중계하는 법안인줄 알겠네요.
저딴 논리라면 이미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은 인권침해가 아닌 유린을 당하고 있는겁니다.
평상시 수술실의 모습을 녹화하기 싫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니들이 그지 같이 하니깐 목줄을 채우려는거야
/Vollago
뭔소리인지.
병원장이라는 사람이 하는 얘기는 멍멍이 소리니까 다들 반응이 이러신거 같아요
또 수술실에서 내가 홀랑 벗고 내 성기며 다리털이며 이런게 다 보여지는게 아니잖아요.
이미 내 개인 프라이버시가 알지도 못하는 타인들이 열람하는 걸 찬성해야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그리고 그 cctv가 전국 생방송 빅쇼로 생중계되는게 아니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그냥 메모하시면 됩니다 왜 저리 말하는지는 이전 전적이 스스로를 말해줍니다
어디서 지시받는지(경도되는지) 견적 나오네요..
그런데 모르죠 수술중에 어떻게 하는지
수술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지도 않고
어디를 어떻게 했는지 알 수가 없고
기본적인 질문에도 귀찮아하거나 불쾌해하는
의사에게 모든걸 맡기는 상황이니
전 민감한(?) 부위 계속 수술받게 될 것 같은 상황인데
CCTV 나 녹음 적극 찬성합니다
녹화는하되열람은 까다롭게하는방식이좋을거같긴해요
이보세요. 환자는 상처 정도가 아니라 죽어요. 뭔 개아리를 틀고 있어.
심지어 실제로 사라져가고 있.....
https://namu.wiki/w/%EA%B3%A0%EA%B5%AC%EB%A0%A4%EB%8C%80%ED%95%99%EA%B5%90
/Vollago
환자도 변호사처럼 한명 대동해야할듯
방어권이 참
/samsung family out
저 인터뷰가 그럴만한 내용인가요?
1 대리수술 방지는 입구CCTV 및 수술실 및 수술방 출입통제를 철저히 해야 해결됩니다
2 수술실내 CCTV는 의료사고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수술영상기록의무보관하고 이슈가 있을시에만 제출하면 됩니다 수술부위에 대한 실제 수술 장면이 중요한거지 수술방내 CCTV가 대체 무슨 도움이...전형적인 탁상행정이죠
정작 cctv가 설치되서 운영하려면 수술전 cctv촬영동의서를 수술동의서와 같이 제시하는것부터 환자와 보호자들의 반응을 포함하여 그때부터 애로사항이 꽃피리라 생각합니다ㅎㅎ(물론 짐은 다 의료인의 몫이겠죠ㅎㅎ)
내가 위험한 곳에 있을때 cctv있으면
그나마 안심이 되지 않나요?
내가 사고 당했을때 cctv있으면 범인 잡을때 좋고요.
내 사장이 내 근태 감시하려고 CCTV 달자고 할 일은 없으니까 아무렇게나 내지르는 말이라면 동성애자 될일 없으니까 함부로 동성애 혐오 발언하는 목사들이나, 걸핏하면 증오발언하는 태극기 노인들이나 밑바탕 심리는 증오와 분노밖에 없는 대응이라고 보입니다.
모 부대는 CCTV를 탄약고 곳곳에 설치하는 대신, 탄약고 초소에 설치해서 지통실에서 초병을 감시합니다.
아아주 좋게 포장하자면 인간의 사각 없는 시야와 운동시력을 믿는거고, 반대로 뒤집어서 나쁘게 보자면 인간을 갈아넣어서 CCTV의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을 아낀거죠.
뭔가 비인간적인 처사라는 생각이 10년째 떠나질 않아요.
시스템이란 건, 인간에 대한 불신 때문에 존재하는건데 너무 시스템화가 되어서 인간다움을 잃게 되는 기분이 들 때가 가아끔 있습니다 가아끔....
수술실도 임플란트 회사 직원이 들락거리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신뢰향상이 우선이어야 좋은건데 말이죠.
CCTV 만능론자이신 분들은 본인 집 현관 앞에 강도 예방용으로 바깥방향을 향해 CCTV를 설치한다면 동의하실까 묻고 싶습니다.
그 이전에,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둔 의료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와 의료계의 각성이 먼저겠지만요.
그리고 탄약고 감시 CCTV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 줄 아시나요? 그걸 보는 병사가 생기죠. 그럼 그걸 보는 병사를 간부들이 또 감시해요. 최전방 소초들 보면 영상감시병들 있는 상황실에 CCTV가 다 있어서 대대 지통실에서 영상감시병들을 감시하는 게 현 과학화감시의 실태예요. 잘 알고 얘기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탄약고 감시 초소는 부대마다 조금씩 운용이 다르더군요.
분대장 교육대를 가니 타 부대 사람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좀 물었습니다.
지통실에서 여러 대의 CCTV를 동시에 감시하는 인원만 있는 경우도 있고, 아예 CCTV 없이 순전히 인력에만 의존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과학화 감시라는 명분이야 좋습니다만 동일한 사/여단 내에서도 운용 형태나 감시 인원의 형태가 완전히 다를 정도라면 시스템과 기준에 의거해서 설치한 결과물이라기 보단, 그냥 도입 초기에 특별한 원칙 없이 최소 비용으로 괜찮은 방법을 찾다보니 그렇게 굳어진것 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피로도와 인권에 대한 존중이라는 개념이 과연 있었을까 싶었단겁니다.
징병제라는 말 자체만 놓고 보면 특별하게 좋고 나쁘고를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국가에서 정당한 국방비 지출 대신 GDP의 일정 부분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20대 초반 젊은 남성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저는 이게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을 해요.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의 착취를 하는 상황이니 말단 예하부대에서의 도덕감각도 같이 무뎌지는거 아닐까 라는 의심을 하게 되는거구요.
그러니 장비 대신 사람에 의한 감시 방법을 괴상한 방법으로 실행하는 거 아닐까 싶은거죠.
정말 과학화 감시라는 걸 제대로 하고 싶다면, 동작 감지 센서와 IR카메라 도배로 끝날 문제인데 말입니다.
각종 작업에 끌려다니는 의무복무병들의 처우 개선과 전투력 향상을 노린다며 민간으로 돌릴 부분은 계속 이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지 좀 된거 아실겁니다.
실제로 이관중인 부분이 있기는 있을테구요.
요약하자면, 사람을 갈아넣는 방식의 현 국방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의문이 있다, 이건 국가 차원이 아니라 말단 부대마저도 무감각하게 여기는데 이래서는 안된다 이겁니다.
본문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보이는 건 저도 압니다.
다만 CCTV라는 매개체와 인권에 대한 존중이라는 연관고리는 닿아있죠.
제 댓글이 좀 친절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메시지 자체는 고민해볼만한 문제였다고 생각하구요.
마지막으로, 남한테 잘 알고 이야기 하라는 말투는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설사 상대가 잘 몰라서 헛소리를 하는거라고 해도, 그렇게 남을 찍어누르는 말투로 하면 보통은 수긍이나 의견의 합일을 보기 이전에 반발심이 생기거든요.
어딜가든 환영받을 화법은 아니지 않을까요.
우선 전방부대 과학화감시장비는 그쪽 말대로 IR카메라(TOD)랑 감시카메라, 광망(철조망 이상감지)로 이루어집니다. 상당히 효율적인 체계고 평지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탐지율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뭐해요? 간부들이 병사를 믿지 못하는데. 요지는 감시장비가 아무리 뛰어나봤자 사회적 신뢰체계가 구축되지 못하면 사회적 비용이 추가로 지출된다는 거예요. CCTV로 초병을 대신한다 해도 간부가 CCTV병을 믿지 못하면 결국 간부가 CCTV병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달게 된다는 거예요. 이런 작태가 최전방부대에선 공공연히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그리고 과학화 감시체계는 자동화 비율이 다소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전방연대들은 거의 동일합니다. 2연대같은 평지연대는 인력감시비중이 다소 낮고 산악지에 위치한 연대는 인력감시 비중이 좀 높은 정도의 차이죠.
덧붙이자면 병사들은 CCTV감시보다 탄약고 가서 초병근무 서는 걸 더 좋아해요. 왜냐고요?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니까요.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춥고 지루한데 왜 그러냐 싶겠지만 막상 해보면 CCTV보고 상황근무 서는 게 더 고달파요. 맨날 감시당하고 상대적으로 더 편해보인다는 이유로 근무시간도 더 기니까요. 이제 인력이 부족하니 결국은 CCTV로 모든 걸 대체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남은 병사들만 지옥이죠.
네 저희 부대도 운용 했습니다.
탄약고 바깥쪽 2차 저지선에 깔려있는데 새벽에 5대기 비상이라고 애들이 뛰어나가길래 뭔 일 났나 했더니 청둥오리였다면서 쳐죽이고 싶다고 투덜거리더군요.
천연 기념물인데 쳐죽인건 아니지? 하고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CCTV 감시와 초병 근무 중 뭐가 더 편한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초병 근무만 해봤고 영하 27도에 몸 움직이기도 힘든 마당에 언덕길 올라가며 드는 생각은 CCTV 감시병은 몸이 좀 덜 고되려나? 정도 밖에 없었거든요.
정작 CCTV 감시하는 동기들한테 물어볼라 치면 걔네는 애초부터 작전병 보직이라 초병 서본 일이 없다고 해서 뭐가 더 편할지 가늠도 안되구요.
사회적 신뢰 기반 없이 장비에 의한 감시 체계는 무의미하다는 말씀 잘 봤습니다.
저도 그 말씀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제가 이야기한 그 모 부대 현행의 감시체계가 그만한 고민 끝에 나왔다 라는 결론까지는 못가겠네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궁금한게, 명백하게 저한테 적의를 드러내시는 이유가 있나요?
제가 특정 인물 내지는 특정 조직을 폄훼하거나 무례하게 글을 쓰진 않았는데도 호칭부터 날이 서있으시네요.
그쪽이라는 표현은 보통 호의를 담아서 쓰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의료사고로 허망하게 잃은 목숨들과 인생들에 대해 아무런 책임과 원인을 물을 수 없는 이유가 애초에 무엇이던가요
매번 이거 나올때마다 방어 논리펴기 이전에 뭣이 중헌지를 말해 봅시다
CCTV가 있건 말건 걸릴 짓이 없다면 상관이 없어요 지금의 우리의 삶처럼 말이죠
저런식이니 고대 안산병원 운영을 그따위로 하지
혹시 근처 사시는 분들은 고대 안산병원은 절대 가지마세요
지능적 안티
신뢰를 말하려면 대리 수술, 의료 사고 등을 재대로 처벌을 했어야하는데 한적이 없잖아요? 이러니 수술실에 들어오는게 야매인지 의사인지 구분되게 cctv를 설치하자는 말이 나오죠
블랙박스를 교통사고 예방용으로 설치하는 분 계시면 손 들어주세요.
수술실 CCTV를 의료사고 예방으로 설치합니까?
법적 분쟁의 증거를 감추고 CCTV가 마치 예방적 효과만을 부각시키네요.
환자와 그의 가족이 울분하는 것은 의료사고후 진실을 감추기 급급하기 때문이죠.
각종 진료 및 수술 기록은 은폐, 삭제, 수정하는 일이 빈번하게 생기다 보니 의료사고의 과실 여부를 100% 따질 수 없더라도 신뢰가 무너진 이 상황에서 CCTV는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의료사고가 아니라 그건 의료사기고... 의료사고에 대하서는 자기도 별 방법이 없나 보네요. ㅋㅋ
정말 에둘러 표현하네
수술실에서 핸드폰하고 고스돕치고 별 짓 다하는 거 알거든? 개소리좀 하지마,응?
편의점 카운터에 cctv를 설치하면 안되요. 알바생과.점주 간의 신뢰가 깨져요
이정도 개.소리보다 더 왈왈 짓는듯한 느낌
cctv영상데이터 관리주체를 누구로 할까입니다.
해킹의 위험 유지비 문제 그 누구도 맡기 싫어할겁니다
누가 맡더라도 유출되면 엄청나거든요
동영상을 최소 5-10년간 보존해야 한다가 되는거거든요
- 수술실 입출입을 촬영하여, 진짜 집도의가 입실 했는지 파악하기 위함인지?(대리수술 문제)
- 수술실 내 수술 필드에서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의 원인 규명인지?
2. 목적에 따라 타협할 내용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 집도의 입실 목적이 원인이라면 수술방 입출입을 증명할 수 있는 기기와 안면인식 CCTV가 수술방 입구에 있으면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대리수술의 정의는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을 말하고, 대학병원급 이상은 집도의 교수가 집도하지 않고 전공의가 집도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목적하에. 보통 대학병원급 이상은 교육 병원을 병행함으로, 입원시 그러한 내용에 동의하고 진료를 하는 걸로 되어있습니다.(단 집도의가 방에 입실 해서 지도를 해야합니다.) 따라서 집도의가 입실해 있는 상황이라면 대리수술이 아닙니다. 일반병원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 필드 상 의료사고의 원인 규명이라면.... 이야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고정된 CCTV로는 필드를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죠. 어시스트나, 환자의 체위 변경이나, 기구들, 조명들에 따라서 잘 안보일 수도 있고, 고정된 CCTV가 얼마나 고화질일지는 모르지만 줌을 해야할텐데... 일일이 움직이는 의료진들 피해서 촬영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죠.
3. 어찌되었든 설치를 하게 된다면 비용과 법적인 문제가 생긴다.
목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여튼 설치와 관리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화질과 용량 시간에 따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하게 될텐데...그걸 어디서 지원해서 어디까지 설치하고 관리하는지와 촬영 내용이 굉장히 프라이버시한 내용인데...아마 시행된다면 동의서가 있어야할 문제이고, 불출 관리도 문제가 되고, 나중에 녹화된 내용이 병원에서 유출(해킹이나 실수로)이나 환자나 보호자가 분출 후 영상자료를 분실 혹 도난 등으로 유출 되었을 때의 문제도 있겠죠.
4. 윗 댓글들 말처럼 환자의 프라이버시도 있지만, 방에 참여한 의료진의 프라이버시도 문제가 생긴다.
환자야 본인 수술 영상이니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고, 동의서도 받아야하겠지만(법적인 문제 필요) 의료진의 인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뭐 이 글에 공감 안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인권은 어디든 평등하니깐요. 환자가 요구하는 만큼 의료진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걸려있으니깐요. 이 부분은 영상 분출과 관련해서 법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
1,2,3,4를 다 떠나서 솔직히 설치 되든 안되든... CCTV의 영상이 집도의의 입출입과, 방 분위기를 파악할 수는 있겠지만 필드 자체의 문제를 파악 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진 않습니다. 드라마처럼 필드가 깔끔하게 보이고 하는게 아니고 변수가 많으니깐요. 마치 CCTV가 모든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나중에 법적인 문제의 해결책인 것 마냥 이야기 하는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자동차 블박이 법적인 효력이 아닌 정황증거인것 처럼...CCTV가 모든 걸 해결해 줄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로 합니다.
애매하게 원거리 풀샷 하나 달게아니라 할거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촬영이 이루어져야죠
의료인의 부적절한 대화 등으로 인한 사례들도 있었죠? 그러면 당연히 녹음도 해야하지 않겠어요? 요즘에 금융거래할려고 ars만 걸어도 통화내용 녹음하는데 진료시 의료진과 환자와 보호자의 대화도 다 녹음해야 나중에 시시비비를 가리겠죠
그리고 의사만 의료행위를 하나요? 수술실만 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인가요?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진료실, 병실 내부, 간호사 스테이션, 약제실,창고 등 의료기관 여러 공간에 다 달고 실질적인 감시행위가 이루어져야하지 않겠어요? ㅎ
수술전 아무리 동의받아도 결과가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난리가 나는게 현실입니다. 보고들은 설명도 자기는 듣도보도 못했다 설명들은적 없다고 말바꾸거든요. 몇 번 당해보면 그냥 인간에 대한 혐오감이 들정도임. 의료사고난걸 다 덮고 넘어가자는것도 아닌데.
애초에 시작부터 핀트가 엇나가 있군요.
저런 몆년에 한번 일어나는 일을 잡자고 모든 수술방에 cctv 를 남기자니
그냥 cctv 안 찍는 피부 미용하지 누가 수가도 낮은데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산부인과 외과 전공합니까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고 산부인과 외과 안그래도 망해가는데 아무도 안할듯
여기분들은 굳이 다른 직장 놔두고 책상위에 cctv로 찍는 직장 가실건지요
가장 큰 부분은
수술전 적절한 준비를
했는지와
수술 및 처치 중 생기는 사고에 대해
얼마큼 적절히 대처를 했느냐를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의료 시간 및 기록의 조작을 어느정도 방지할수있습니다
기타 의료처치시의 성범죄와 대리수술을 예방하는건 덤입니다
소비자가 cctv 요구하는 것이
같은 의도와 같은 이유인가요?
그리고 이게 실시간 생중계도 아니고
블랙박스처럼 사고시맘 꺼내보는건데
그동안 의료과실 생기면 의료소비자만
억울한일 당하는거 몰라서 이렇게 적으시는건지?
병원측이 아주 잘하고 있는데 더 잘하리고 cctv를 달지는 않겠죠.
병원 cctv반대 하시는분들중 실제 의료사고 당하신분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사고/문제 발생했을때, 출퇴근 확인등은 cctv 조회해서 증빙 쉽게 할수있어서 무척 편합니다.
없는 곳도 가봤는데, 문제생겼을때 이걸 소명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아요.
문제발생했을때 소명을 위해 cctv 필요합니다.
실제로는 블랙박스죠.
사고 났을 때 확인하는 역할
기본적으로 누가 보는게 아닙니다.
의료 사고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거죠.
누군가 아무때나 본다고 언플하는게 괘씸하네요.
의사들 편드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의사들 부담감이 더 심해져서 잘 될것도 안될것 같아요.
근데 죽어도 못하겠쥬?
'저신뢰'는 일정부분은 국민들이 스스로 만든다고도 생각합니다.
수술 기구들 집어 던지고 발로 스태프 걷어차고 슬와부를 짓밟는 거 졸라 흔해요
중요한 공정이나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작업장은 CCTV 설치합니다...
마찮가지로 CCTV를 진료실이나 의사 사무실에도 설치하자는게 아니라...
인명이랑 관련되는 수술실에 설치하자는건데...
위의 댓글 중에... 무슨 니들 사무실에 CCTV 설치하면 좋겠냐? 식의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희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랑 간호사들이 제발 좀 CCTV 더 달아달라고 소리지르고 드러누워서 5개 더 설치했어요
수술실에서는 비뇨기과 수술 아니더라도 소변줄도 꽂고 하는데 이런거 유출되면 누가 책임져야할까요?. 국가? 병원?
관리자는 볼수
목적은 논외로 하고 경제성 때문에라도 어렵습니다 ㅠ
집도의가 머리에 고프로 쓰는정도 아니면 cctv로는 필드 절대 안보입니다. 요새는 복강경도 많이 하고...
고프로 하고 그런거 농담아니죠
정형외과등에서 수술하는거보면...어떻게 하루에 외래 200여명보고 수술을 10여건씩 하는지...
수술 대부분 (인시젼, 슈쳐등) 다 직원 시키고 중요한거만 하고 나오니...
에휴 정말 법대로 해라.
기득권이 변하기 힘든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네요
간호사가 찍어서 1억 받을테니까요.
없으니 CCTV 설치하자는건데 뭔 개소린지
그런데 의료사고 예방 제대로 하나요? 술먹고 수술실 들어가고. 대리 수술 집도하고, 심지어 환자 확인 제대로 안해서 애먼사람 낙태시키지 않나.그러다가 의료사고 나면 바로 차트 조작하고,발뺌하고, 환자 체질 탓하고,불리하다 싶으면 병원 나가서나 폐원해서 아에 잠적해버리죠?
법원가서 공방 벌이면 당연히 전문가인 본인들이 더 유리한거 알면서 입이나 쳐 털기나 하고
의료계 적폐도 청산해야죠.
그렇다면,
의료사고 일으킨 병원부터 설치하는 걸로하면 동의하려나 몰것네요. 예방효과도 있을 듯 한데 ㅋ
CCTV보여주고 수술은 잘되었는데 회복을 못했다고 악용할까도 걱정되네요.
법적으로 병원측에 입증책임이 있게만들면
의사 인권정도는 간단하게 비틀고 cctv 모조리 달걸요 ㅋ
그리고 입증책임을 의사한테 물으면 의사들 cctv 없으면 수술거부할걸요 ㅋㅋ
보고싶다고 싸우는 친족 vs 안된다고 막는 병원 이런 아수라장 펼쳐지는것보다 깔끔하게 경찰 불러서 공권력으로 합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줘야죠. 문제시에는요.
뿌리뽑을방벅은 cctv의무화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