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걱정하던 나경원 자녀 관련 글이 결국 공감게에 가있네요.
댓글 내용도 처참하군요.
우리가 백조가 될 필요는 없으니 진흙탕에서 더럽고 처참하게 싸워도 좋습니다.
다만, 우리가 비판했던 행동을 똑같이 행하는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일에는 지켜야 할 선과 도의가 있습니다.
그걸 모르고 미쳐 날뛰면 결국 본인도 똑같은 금수가 되는 겁니다.
부디 본인의 행동이 정의라는 단어에 부합하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부모인거 이용해먹고
장애인아동 이용해서 보도자료 써먹고
해온게 나경원입니다
아시잖아요?
언급하신 글엔
벙명과 실명 사진 말고 무슨 비난이 있나요
이 글에 대한 말씀이신듯 합니다.
하얀 도포 풀먹여 입고 뒷짐지고 서서 '어허.. 저래서야 원..' 하고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쳐 날뛰는게 누군지부터 생각해보시길
우리가 당한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글에 어디 장애인 비하가 있나요?
장애인 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불법 입학시키고,
장애인 올림픽 운영위원 등 다른 장애인들의 권리를 빼앗는 그를 약자로 지켜줘야 하는건
나경원이 자신의 자식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할때 끝난겁니다.
이미 다른 장애인들의 권리를 갉아먹는 존재에요.
기자들 앞에서 장애인을 발가벗겨 씻기던 나경원에게서 사이코패스의 면모가 보입니다.
나경원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나 나경원 대표에 대한 비판을 문제 삼는 게 아닙니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자녀의 실명, 사진, 영상을 공개, 게시하고, 그 학생에 대한 직접적 비난이 문제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닌 권력형 특혜를 받은 거라면 문제삼을 수 있는거라 봅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나가서 맞고오라는 이야기인지요. 예전에 님처럼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노전대통령 그냥 가시게 했습니다. 언론이나 자한당처럼 없는 사실, 가짜뉴스 뿌려가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더 문제가 심각한 나경원이 조국가족에게 최근까지 어떻게하고 있는지요.
지금은 우리 스스로 팔다리 묶어가면서 그러고있을때가 아니라 더 한걸음 나아가야 할때입니다. 저쪽은 아예 개신교에 정치인들까지 더해서 난리인데, 우리는 고작 지지자들이 모여서 자발적으로 하는데도 이정도도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가만히있는 딸을 꺼내어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저를 알바나 야당 지지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단 한 번도 보수 진영에 속해본 적이 없고, 지지해본 적도 없습니다. 조국 장관을 지지하고, 그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특히 조국 장관의 가족, 특히 사모님과 따님에 대한 인신 공격과 비난에 극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 분노가 나경원 딸과 관련된 글을 보고 터져나온 것 같습니다.
역겹고 더럽다고 생각했던 언론과 검찰의 행태가, 클리앙에서도 반복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위의 링크 말고도 어제 새벽에 나경원 딸과 관련된 게시글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그것과 링크의 글, 그리고 얼마 전 JTBC 토론회의 인터뷰어에 대한 인신 공격 댓글들, 이런 것들 때문에 제가 너무 감정적인 글을 쓴 거 같습니다.
제가 정치 관련된 글로 빈댓글을 받아볼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너무 단정적이고 감정적인 글을 올린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고 기분이 나쁘셨을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써놓은 내용이 전혀 공감게 글에 대해서 아무 변명이 되지 못하는 이야긴데요. 역겹다는 이야기는 내가 아닌 타인에게 이야기할때 아무리 나와 다른 스탠스더라도 조심해야되는 겁니다. 역겹다는 이야기 자체가 혐오 라는 건데요.
혐오라는 건 예를들어 내가 싫어하는 박사모 우공당이라도 조심히 써야 하는거죠.
역겹다는 감정이 들면 그냥 클리앙 안하시면 됩니다.
이제 와서 보니 제목을 더럽다고 수정하셨군요. 더러우면 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이 글에 대해서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게 사이트 전체가 역겹다고 할만한 이유도 못되구요.
신사적인게 아니고요..
똥이랑 싸우는데 어떻게 똥도 안뭍이고 이기려합니까
이름 언급하는건 인권침해도 아니고 조롱도 아니고
비하도 아니고 모욕한게 아니죠.
그리고 뭘 똑같이 했답니까
선비병도 그만 부리시죠.
전 윤석열을 욕하고 싶진 않네요. 없는 문제를 만들거나 과대 포장하는 건 잘못이지만, 고소고발된 사안에 대해서 조사하는 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 전 대통령 시절처럼 조사 내용이 실시간으로 기자들에게 유출되는 거 같지도 않구요. 물론 내부에서 반발이 심한만큼 어느 정도 유언비어나 정보를 흘리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전체를 통제하는 건 힘든 일이겠죠.
또한, 검찰총장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있을지 모르는 사람을 통해서 조직 개혁이 이루어질 수는 없는 거죠. 되레 이것이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우리가 윤석열을 지지했던 건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엄정한 잣대로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 아니었나요? 조국에 대한 지지나 믿음만큼 윤석열 총장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9월 2일이 기자 간담회였습니다.
음.. 이분
위의 댓글을 통해서 저의 정치적 관점, 견해를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모자랐나봅니다. 굳이 이렇게 캡쳐, 복사까지 해오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해서 니편 내편 갈라치기 하는거
동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