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터 문재인대통령을 바라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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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장관의
표창장, 인턴관련 위조여부
사모펀드의 법 위반 여부를 떠나서 실망감이 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완벽함을 넘어서 현실감 없는 대통령감이었죠.
젊어서는 학생운동
특전사
인권운동가
노무현 대통령의 민정수석
유일한 흠 처마게이트
박근혜를 대표로 내세우는 기득권 세력과 완벽히 대비되는
완벽한 대통령입니다. 적폐청산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질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친구들도 문재인이라면 다를 것이라고 하면서 많이 뽑았고 기대를 했습니다. 공공기관 다니던 친구가 선거캠프사람 낙하산 인사도 여전하다고 할때
당연히 자기 사람 앉히는게 맞다고 합리화하면서 여전히 기대했습니다.
(전 공공기관은 전문성을 위하여 내부인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견제를 위해 감사나 이사를 외부인사로 채우고요)
이번 조국 장관 사태는 불법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조국장관은 진짜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명문가 집안 아들에
서울대 법대 출신
서울대 교수까지한 무난한 기득권층인데도
젊은이들과 서민들을 위해서 한마디 꼭 해주는 분이었습니다.
저는 첫 사회생활 시작할때 아버지께서 힘써주시려길래 아예 지원도 안하고 다른 곳으로 갔고
아버지께서 근무중인 회사에서 병역특례 지원하라는 거 문제 생길까봐 그냥 혼자 군대 다녀오고
나중에 문제 생길까봐 나자신이 부끄러울까봐 책잡힐까봐 조심해서 살았습니다.
저만 이렇게 살아가는 게 아니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죠.
적어도 조국 장관은 저보다 고결한 존재인줄 알았는데
친구 아버지한테 가서 논문 1저자 받고
자신과 배우자가 근무하는 곳에서 자식과 자식친구를 인턴 시키고, 상주고
청와대 민정수석인 아버지 아래에서 성적장학금도 아닌데 준다고 무턱대고 받는 것
블라인드 펀드도 친인척이 연관된 곳이 아닌 대형회사에 일임하는 것이 분명 깔끔했을텐데 실망스럽더군요.
절차적 합법 위에서 유지되는 기득권에 대한 실망감도 적폐청산에 대한 기대였을텐데
누구보다도 기대치가 높았던 조국장관이 깔끔하게 포기하게 해줬습니다.
진보정권의 많은 사람도 기득권이 대부분이니까요.
자유당 누군가가 이랬다면 아오 역시 자유한국당이 그렇지뭐 이런 생각을 했겠죠.
(마찬가지로 황교안, 나경원 자녀 의혹들도 깊게 파야합니다.)
그래도 87년 민주항쟁 이래 선순환으로 발전한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한발짝 공정과 정의로 나아가길 빌며, 볼때마다 감동 받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남겨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왜 모든게 연결이 되는지 ㄷㄷㄴ
여전히 삼바 회계처리는 문제 없다고 생각하구요.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 의사결정에 관여한게 더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삼바 말고도 삼성 승계과정은 깔게 많습니다
ㅋㅋㅋㅋ
군요 ㅋㅋ
댓글 수정하세요. 이거 신고 당하면 반말로 징계 먹습니다
선비인척 하며 흠잡는 것은 쉽습니다. 정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구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분이네요
여긴 메모 기능이 있어요.
/Vollago
검찰개혁은 줄기차게 나아갈 겁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김용주 의원이나 자한당 사람들처럼 부동산 투기를 하지도 않았고, 그 자녀는 자신의 길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했으며 조국 장관 부부 또한 자신의 일에서 최고가 되고자 노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 장관 본인은 더 쉽고 편한 엘리트의 길이 있지만 많은 난관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사법 평등을 위해서 노력하고 민중과 함께한 법학자였습니다.
충분히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는 무결정의 사람이어야 하고 자한당은 개돼지같이 행동해도 당연한 것입니까? 조국장관과 그 가족을 비난하기 전에 대부분의 자한당 의원과 그 가족부터 비난하십시오!
도덕적결벽증에서 벗어나세요. 한번에 열걸음 갈 수없습니다. 검찰개혁 포석 놓는데 일단 만족하고 집중해야지요. 님처럼 도덕적결벽에만 빠져있었던 결과가 자한당 집권과 이명박, 박근혜였습니다.
표창장 문제만해도 이게 이처럼 문제될만한 일인지요? 정작 특수부 수십명동원해서 압색 70군데씩 하면서도, 정작 조국 본인에게서는 범법행위도 발견하지 못하고 가족인질극이나 벌이고 있잖습니까. 애초에 정치는 현실 속 사람들이 하는건데, 무슨 초인이라도 기대한 것인지요? 그랬다면 도덕적결벽에 빠져 우왕좌왕하지 마시고 확실히 끝까지 힘이라도 보태주시길.
그래야 한걸음이라도 나아가지 않겠는지요. 님은 죄송하지만 의도가 있는것이 아니시라면 그냥 양비론 또는 정치혐오하시는 분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면 정치를 너무 순진하게 바라보신것같습니다. 님처럼 하고싶은말,비판적지지만 하시는 분들만 계시다면 이미 문통 허수아비 되었을겁니다.
어제 자한당 집회 보셨는지요? 그런 세력이 또 다시 정권잡게 하고 싶으신것인지. 제가 님이었다면 비정상적인 언론과 검찰의 행태에 더욱 분노하겠습니다. 취재도 안하고, 검찰뉴스가 되어서는 그대로 받아적기하는 언론은 참아지시는지?
허위학력에 자한당과 커넥션도 있어 보이는데 무리하게 기소하면서 정치질하는 검찰은 참아지시는지?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면 검찰과 언론이 이렇게 발광할 수있는지요. 현실적으로 민주당과문통보다 나은 대안은 있으신지요?
저 당시 외국생활하고 온 외고 유학빈 학생들의 평균 학교활동을 이해하고 글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