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구석 시골에서(진짜 시골)에서 건물 하나 지어서 3년째 카페를 혼자 조용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사를 하다 보면 별별 사람 다 보는데
지금껏 딱 2번 있었습니다
그냥 가게로 쑥 들어와서 제가 드리는 인사 생까고 화장실만 쓰고 사람 무시하고 나가는 사람 말이죠
급한 생리현상은 인지상정인데 어찌 손님이 아니더라도 못쓰게 막습니까? 다 쓰게 해줍니다
다들 살면서 급똥으로 고생해본 기억 하나쯤은 있으니깐요
마을 입구와 곳곳에 있는 공영주차장마다 화장실이 있음에도 제 가게로 오는것도 이해합니다 뭐 깨끗한 화장실 쓰고 싶을테니깐요
근처 계곡에서 놀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오는 학생도 근처 공사현장에서 화장실이 급해서 오는 작업자도
다들 화장실좀 쓸게요라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합니다
그게 예절이고 가게에 들어온 손님한테 제가 인사하는것도 기본 서로간의 예절이죠
화장실을 써도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커피팔아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거라고 말이죠
오늘도 인사를 생까고 화장실을 쓰고 그냥 나가는 아줌마가 있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오늘 아줌마는 방귀뀌고 성질내는 타입이네요
화장실좀 쓸수있지 가게 잠깐 들어왔다 나갈수도있지 기분나쁘게 말하냐고 성질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어떻게 말해도 기분나빠하고 버럭할꺼면서 말이죠 참 웃기는 말입니다
화장실값 얼마냐고 돈을 주겠답니다
잠깐 화장실쓰겠다고 말 한마디 하긴 그렇게 어려우면서 돈내기는 쉬운가 봅니다
물론 받지 않았습니다 다시 오더라도 손님으로 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제 건물이고 내돈들여 만든 화장실인데
공중화장실처럼 맘대로 쓰고 다녀도 제가 그저 굽신굽신 거려야 할까요?
다행히도 저는 주 고객님들이 굉장히 매너들이 좋으십니다
시내 복잡한곳 카페에서 일할때보단 스트레스가 확실히 적습니다
좋은 손님들 덕에 간간히 이상한 사람이 와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진 않습니다
다른 서비스직과 자영업에 계신분들의 고충에 비하면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아주 가벼운 수준일겁니다
번호키 달린 곳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화장실 잘썼다는 말 한마디만 하셔도 괜찮을겁니다
회원님 카페도 한번 가보고싶네요ㅋㅋ
/Vollago
저는 그냥 제 카페 건물 혼자 덩그러니 있는지라
/Vollago
https://easylaw.go.kr/CSP/SolomonRetrieve.laf?trialNo=982&topMenu=serviceUI6&sortType=REGDT
살다보니 이란경황이라는것도 존재하긴 하더라구요. ㅠㅠ
이제 유동인구 많은곳은 하도 진상들이 많아서
안달면 오히려 손님들이 화장실 쓰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