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이 좋은 사람이 맞춘 건 맞겠지만, 공무원시험에도 일정한 룰이 있는 만큼, 공정한 방법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 중간에 갑자기 장애물이 갑툭튀했을때 피하는 사람은 순발력이 좋은 거겠지만, 그런 방법으로 순발력이 좋은 사람을 뽑는 건 공정하지 못한 거죠ㅎㅎ
사람만상대함
IP 223.♡.196.149
10-04
2019-10-04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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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옹이님 실수 많은 사람과 꼼꼼한 사람 구별할 수 있으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저 문제가 엄청 꼬여있는것도 아니고.. 보기 순서 다른거 하나 거르지 못하는 사람이면.. 잘 걸러진거 같은데요..
사람만상대함
IP 223.♡.196.149
10-04
2019-10-04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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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청민원과님 보기 순서가 ㄱㄴㄷ순이 아닌게 순발력과 공정을 따질 정도인가요?ㅎㅎ
평양시청민원과
IP 175.♡.11.232
10-04
2019-10-04 1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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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행복하세요님 음...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간추려서 정리해드릴게요
[100m 달리기]
1. 기존의 룰은 장애물이 없는 평지를 달리는 것
2. 순발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장애물을 집어넣는다
3. 이것은 불공정한 것
[공무원 시험]
1. 기존의 룰은 1번이 ㄱ 2번이 ㄴ 식으로 매칭시킨 문제를 푸는 것
2. 주의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사전 예고 없이 문제 번호를 꼬아버린다
3. 마찬가지로 이것은 불공정한 것
사람만상대함
IP 223.♡.196.149
10-04
2019-10-04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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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청민원과님 제가 공무원 시험을 본적이 없어서 모르는데.. 보기 1번이 ㄱ, 2번이 ㄴ 이게 정해져 있는건가 보네요?
@매일행복하세요님 그리고 애초에 공무원시험에 국어가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공문서 작성에 필요한 맞춤법, 독해력, 어휘력, 교양 등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주의력으로 평가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또한, 공무원시험에 목매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공정에 공정을 기해야 하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불공정하다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님 지식을 테스트 하는 게 아니고 그냥 실수를 하는지를 평가해서 그것을 실력이라고 하는 것도 평가의 일종일 수 있지만 좋은 방식이라는데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실수로 맞춘 사람도 생기게 됩니다.
그런 실수도 실력인가요?
그리고 위 문제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공무원 국어 시험은 그런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너무하네 진짜.....
엿먹으라고 낸 문제죠 이정도면
보는 순간 'ㄷ' 이네 하면서 3번 부터 찍겠는데여 ㄷㄷ
공통3과목저리맞고 선택이 저모양이면 초시생언저린거같은데 차년도는 합격이죠
금년 지방직 붙거나 최소 내년엔 합격할 수험생이죠. 안 불쌍해하셔도 될거같습니다...
난이도로 변별하는 게 아니고 실수로 변별을 하는 게 좋은 방식이라니..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 중간에 갑자기 장애물이 갑툭튀했을때 피하는 사람은 순발력이 좋은 거겠지만, 그런 방법으로 순발력이 좋은 사람을 뽑는 건 공정하지 못한 거죠ㅎㅎ
[100m 달리기]
1. 기존의 룰은 장애물이 없는 평지를 달리는 것
2. 순발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장애물을 집어넣는다
3. 이것은 불공정한 것
[공무원 시험]
1. 기존의 룰은 1번이 ㄱ 2번이 ㄴ 식으로 매칭시킨 문제를 푸는 것
2. 주의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사전 예고 없이 문제 번호를 꼬아버린다
3. 마찬가지로 이것은 불공정한 것
또한, 공무원시험에 목매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공정에 공정을 기해야 하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불공정하다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실수로 맞춘 사람도 생기게 됩니다.
그런 실수도 실력인가요?
그리고 위 문제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공무원 국어 시험은 그런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다만 저건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다보니 그런가보다 하는거져...
좋은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안그러면 합격컷이 100점이 넘어가서 소송걸립니다. IMF 후에 한번 그랬었습니다.
사법고시 1차 객관식은 훨씬 심합니다. 저정도는 약과죠.
정상적으로 내면 필요이상으로 100점 맞아서...
그냥 머리가 엄청나게 좋거나 운이 겁나 좋은 사람 뽑는 시험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