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 경선 지지율(9/22-24 대비)
엘리자베스 워런*: 26%(+1)
조 바이든: 22%(-3)
버니 샌더스*: 14%(-2)
피트 부티지지: 7%(=)
카말라 해리스*: 5%(-1)
엘리자베스 워런 단독 1위 등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
긍정평가: 42%(-2)
부정평가: 56%(+4)
부정평가 14%p차 우세
조사기관: YouGov US/Economist
조사기간: 9/28-10/1
표본크기: 1,087명(등록유권자), 602명(민주당)
미국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 경선 지지율
엘리자베스 워런*: 28%
조 바이든: 25%
버니 샌더스*: 15%
피트 부티지지: 5%
카말라 해리스*: 5%
엘리자베스 워런 단독 1위 등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53%
부정평가 10%p차 우세
조사기관: Monmouth University
조사기간: 9/23-29
표본크기: 1,017명(등록유권자), 434명(민주당)
표본오차: +/-3.1%p(등록유권자), +/-4.7%p(민주당)
*: 현 연방 상원의원
9월 말부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논란(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군사 지원을 대가로 바이든 가족을 조사하라고 압력)에 휘말리고 민주당에선 대 트럼프 탄핵 공세를 시작한 가운데,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이 YouGov US, Monmouth 여론조사에서도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8월 조사(표본크기: 298명)에서도 워렌이 바이든을 역전하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적은 표본과 조사방식 등에서 주요 조사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런 후보가 확고한 진보 노선으로 민주당 강경파 및 구 샌더스 후보 지지층을 대거 끌어들이면서 바이든과의 1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워런 후보 전에도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 주 출신의 동성애자 정치인이라는 희소한 타이틀로 피트 부티지지 시장이 잠시 이목을 끌고 버싱 공세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각광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현재 중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그 중에서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토론회에서 툴시 가버드 하원의원에게 치명상을 입은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결국 현재 경선 상위권엔 엘리자베스 워런, 조 바이든, 버니 샌더스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이며, 워런 후보가 다른 조사(Quinnipac, Civiqs)들에서도 1위에 올라서고 바이든 후보가 Harris X, Moring Consult 등에서는 1위를 유지함에 따라 마침내 진정한 양자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탄핵이라는 경선을 뒤흔들 수 있는 치명적인 뇌관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경선 구도를 확신 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버니 샌더스 의원의 건강에 이상 징후가 생기면서 여러 변수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샌더스 후보가 건강상 사퇴하면 그 지지층은 워런쪽으로 가면서 더욱 공고히 되겠내요
그리고 워런 후보가 구글 아마존등을 반독점법으로 해체(분할) 하겠다는 뉴스를 봤는데 미국인들 분위기도 궁금하내요
자세히 읽어 보는 도중에 본문에 샌더스 후보랑 워렌 후보 지지층의 관계가 이미 나와 있어서 댓글을 수정 중에 답변 해주셨내요
탄핵 지지 여론 추이가 좀 지켜볼만 할텐데 여긴 슬금슬금 올라가네요. 주변 반응도 다들 점점 이번 사태는 진짜 좀 심하다 (=탄핵 할만한 거리다) 로 기울긴 하네요. 그래봐야 Senate에서 막힐 확률 99% 지만...
아, 단순오타셨군요. 여론의 향방도 흥미로워질 듯 합니다
한국은 저 독재시절 그리워 하는 사람들 덕분에 무조건이 따르고 그러다 보니 그에 대항하는 정치 방식이 계속이어지는 현실 다만 그러다 보니 민주당 쪽에서는 어설픈 사람은 아예 먹히지 않는 현상도 있긴 하네요. 정동영때빼고는..
어쩌다 각 국 현황에 관심을 두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워렌이든 그 누구든 샌더스의 의지를 이을 젊은 정치인이 정말 필요한것 같습니다.
공화당때문에 민주당이 진보적으로 보이지만 민주당은 진보의 목소리를 담기엔 너무 부족하네요
어쨌든 예상된 수순으로 흘러간다면 트럼프의 반격카드에 대한 미국민주당의 대응이 어떨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털시 개버드는 아무래도 지지율이...
털시 개버드는 경선레이스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지역구 군사훈련에 참여하는등의 정치적 자살행위같은걸 하는게 좀 바보스럽지만 마음엔 들더라구요. 사람들이야 버니에 열광하지만, 현재로선 전 민주당을 지지한다면 이 여자가 제일 낫다고 보고있긴합니다.
이런 진보적 미국인의 특징이 일본에 대한 무한한 긍정입니다. 비서구권에서 자신들의 유일한 비백인 파트너라고 생각하죠. 특별한 역사의식이 없다면 말이죠. 하지만 워렌은 외교나 역사 쪽은 강점이 아니기 때문에 워렌이 되면 다시 미국 국제주의자들이 장악한 싱크탱크에서 일본 중심의 동북아 정책을 펴겠죠. 북한을 계속 위협요소로 남겨두고, 일본으로 중심으로 한국을 보조로 써서 북한, 중국, 러시아와 대치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오바마 때로 돌아갈 겁니다. 워렌이 된다고 꼭 좋은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