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두 가지예요]
뭔가 주장하고 싶은 뇌피셜이 있을 때 시전해요
[본질은 그게 아니예요]
뼈맞았을 때 회피 기술이에요
[수 많은 손동작]
시선 교란 스킬이예요
[저도 해봐서 아는데/저도 청와대에 있어 봤는데]
주군에게 잘못 배운 스킬인데 ㅈㄸ 모르는데 자존심 세우는거예요
[긴 설명]
상대방 집중력을 흐트리는 스킬이에요.
손석희가 '짧게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로 깼어요.
정리 못할 말만 하니까요.
[제가 말씀드릴께요]
판을 흔드는 스킬이에요.
말이 길어지며 긴 설명 스킬로 연결되거든요.
[~논리, ~법칙 언급]
그럴듯한 비유로 객관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식을 자랑하는 김구라공격이예요.
역시 긴 설명과 콤보로 사람 지치게 만들어요.
[저도 그 점을 공감하는데~ / 저도 그 점에 동의하는데~]
숟가락 얹기 스킬이에요.
반박할 수 없을 때, 딱히 머리속에 떠오르는게 없을 때, 분위기 상 버로우 타야할 때 펼쳐요.
진짜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반박을 할 수 없으니 물타기하다면서 빈틈을 노리는 고급 스킬이에요.
결국 긴 설명으로 그 공감하는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시청자로 하여금 잊게 만들어요.
저딴게 교수하고 있나 싶은데 고졸이 교육학박사라고 하는 세상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해요.
ㅊㅊ 찍습니다
-> '아 그건 모르겠고~'로 들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살짝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방금하신 말씀 중에 ~~~는 정확하게 무슨 뜻인가요?
...라고 되물으면 어찌될까요?
MB 랑 해먹던 놈들 아니랄까봐 “내가 해봐서 아는데~”
박형준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갑자기 잠이 와요...스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