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전주대 출신 A 교수는 30일 한국스포츠경제와의 통화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보수단체에서 공개한 조국사퇴 서명에 저를 비롯한 전주대 전현직 교수 11명의 이름이 올라있다"며 "저는 물론이려니와 거의 대부분의 교수들이 영문을 몰라하며 몹시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같이 이름이 도용당한 분(같은 대학)에게 확인을 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적어도 11명이라고 밝힌 전주대 교수 가운데 이름이 같은 6명의 교수는 전혀 서명한 사실이 없다. 왜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A 교수는 또 "이건 명예훼손이다. 내가 하지도 않은 서명을 명의를 도용해서 하고 설령 그것이 가짜라고 해도 확인을 하고 서명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확인도 안하고 이름을 올려버리면 어떡하나"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명단을 확인했는데, 제이름은 확실히 있다. 그러나 어느 대학의 누가 아니라 가나다 순으로 두루뭉술하게 적어놨다. 악의적으로 다른대학에 누가 했다고 발뺌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교수는 '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 및 해외 교수자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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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에서 3000명 교수 서명이라고 올린 것에 검찰개혁 서명한 교수 이름을 조국 사퇴 서명한 교수로 바꿨네요. 사기꾼 클라쓰.
저도 서명했지만.... ㅋ
찾았습니다. 제목으로는 찾으면 안되고 전주대 A씨로 찾으니 나오네요.
헐...
또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