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저는 이분의 울분이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분들이 얘기하는 상황들은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으니까요. 그들에겐 이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검찰 문제에 대해서 백오십만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까요.
왜 그런 걸까요? 언제쯤 이 문제도 이분의 원 대로 풀릴수 있을까요? 이건 이것대로 안타까운 문제지만, 이런 분들이 생각도 알겠지만...
그게, 사람들이 모이고 하는게 그게 쉽게 되는게 아니에요... 이 글쓴이는 답답하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거면 세상 많은 부조리 이미 해결 되었겠지요.
가까이는 지난 대선때만봐도 ..
죄송하지만 이젠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자기도 안 했을 꺼 같은데 이제와서 저러는 것도 참... 꼴보기 싫네요.
하다못해 자기 지자체에 생긴 문제에 항의하러 사람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자기 재산권행사문제 빼고 웬만한데 모이겠어요?
딱 정의당 같은 계모임이 맨날 모여서 하는 소리...
도움은 안되고 이상한걸로 발목잡고... ㅉㅉ
옳은 말 하긴 쉽습니다.
하지만 그 말이 현실적이지 않다면 공허할 뿐입니다.
“왜 그 문제들은 200만을 모으지 못했는가” 라는 저기성찰적 관점은 완벽하게 결여되어있어요.
아, 그런거 모르시는분들만 모인데지? 유치하기 짝이없는 *끼들...
당신네들은 서민들의 모든 억울한 일에 나섰었는지
참여를 바란다면 이런이런 일들도 있으니 같이 힘모아 주자고 핵심만 얘기하면 되지 어디서 가르치려 드는건지
차별금지법 시기상조라니요 ㅋㅋㅋ
최저임금 얼마는 시기상조다 더 올라가면 주5일 근무제도는 시기상조다 등등의 모 당의 오랜 주장의 논법이 떠오르네요.
누군가는 공수처설립 검찰개혁도 시기상조라던데 논리가 똑같잖아요.
대중운동에 대해 고민은 전혀 없이 현상에 대해 비판하고 리트윗이나 받기 좋은 소리죠.
사화를 변화시키는데 가장 최악은 일반 대중, 시민에 대한 이런식의 비판입니다.
저논리면 지금 굶고 있는 취약계층이 있는데 트위터나 하고 앉있네요.
/Vollago
그런 상황에 시민들이 나서서 편들어주고 자기자신의 문제로 삼아 목소리를 내게끔 하는 것이 활동가들의 역할입니다.
시민의 호응이 없다면 나의, 우리의 노력과 방식에 어떤 부족함이 있나 살피고 부단히 노력할 일이지 시민을 상대로 투덜거려요? 제 정신입니까?
왜 그때는 안그랬냐고요? 그거 하난 확실하네요. 당신같은 활동가들 때문입니다. 웬만해선 현장에서 고생하는 활동가들에게 뭐라 안하려 하는데 이건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참을 수가 없네요.
노동자 문제는 죄송할 수는 있지만, 소수자요? 소수자???
그 잘난 소수자 단체 하나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주먹질을 하려 했는데, 다른 소수자 단체는 뭐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홍준표에게 가서 항의하라니까 패는 놈하고는 대화하지 않는다고, 만만한 사람에게만 항의한다고 기억하는데요.
이제 별의별 것들이 숟가락 얻는 군요.
우리에겐 더 큰적이 있기에
작은 목소리를 듣기 위해선 늑대부터 해치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