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하루종일 인터넷으로 촛불집회 관련 소식을 놓지 못하고 보다가 금같은 토요일 하루가 저물었네요..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검찰청 앞에 있었습니다.
파리도 여름휴가 이후 다시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로 일부 도로는 통제되고 경찰이 사방에 깔려 있었지요.
(휴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
하지만 노란조끼 시위는 제가 느끼는 일상에서는 더이상 프랑스 국민들을 위한 시위, 다함께 참여하는 시위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심지어 제 시할머님께서도 시위초반, 지방에서 참여 하셨지만 이젠 프락치들이 들끓고 은행 인출기, 상점들이 부숴지고 털리고 온갖 폭력이 난무하는 듣기만 해도 피로감이 몰려오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거든요...
물론 마카롱은 신경도 안쓰는듯 합니다;;;
작년 시위 이후로 무엇이 바뀌었을까요??
2019년의 대한민국은 다릅니다.
이미 평화적인 촛불집회로 대통령을 바꾸고 국민이 그 위에 있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렸어요.
이번에는 지킬겁니다.
이번에도 국민이 이길 것입니다.
그런데
알바는 그런거 몰라요ㅎ
우선 프랑스는 지도층들에게 시위나 파업이 더이상 와닿지 않는듯 합니다. 남의 나라 보는 마냥...
문재인 대통령 보유국을 기껏 만들어 놓고는 왜 이나라와서 다시 이꼴을 보는지;;;
이번에도 국민이 이길 것입니다. "
참 멋진 말입니다. 가슴에 아로새기겠습니다.
2019년 5월의 생각에 아침부터 울컥하네요.
이 분위기 쭈욱 이어가야죠~
어떤 상태가 된건지 궁금하네요.
프랑스는 정말 장난 아니죠 치안도 안좋고요
피로감이 있을수 쌓이면 주변의 사람들이 지지해 주지 않은 시위가 되죠
즐겁고 신나는 시위 문화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보 엄청난 발견인거 같습니다
자한당 쓰레기들 빨간옷 쳐입고 하는 꼴들 보소
태극기부대 하는 행태보소
겉모습은 그들이 말하는 좌파운동권 세력들이 하는 모습
흉내내면서
속은 저 먼 후진국 쓰레기통같이 하는 행동들
맞습니다
우리는 촛불시위
가장 선진화된 모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