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오늘 200만이 모이게 된 트리거가 된 사진은 아이러니하게도, 중앙일보가 찍은 생일 케이크 사진이 아닌가합니다.
물론 기자의 의도는 "꼴 좋다. 그게 뭐냐? 뭐하러 버텨서 이런일을 당하냐? 참 어리석다. 쯧쯧" 뭐 이런거 였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저 사진이 의미하는 바는 아주 다르게 다가옵니다.
아이를 가진 아버지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에 대한 빚.
커가면서 함께 해주지 못하는 미안함.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한귀퉁이에 깔고 살아갑니다.
물론 저 사진이 모두는 아니죠.
그런데 저에게는 저 사진이 가져다주는 영향이 상당히 컸습니다.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짜장면 소동에 이어 어처구니 없는 한식해명.
모든 일들이 트리거이긴 했죠.
전 저 사진이 사진만으로보면 올해 국내의 퓰리처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 악마 기레기의 한컷.
고맙다 이 기레기 새끼야.
덕분에 서울 나들이 했다.
자기전에 끄적여 봅니다.
PS : 아침에 일어나니 공감게에 가 있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 집회가서도 오면서도 많은 힐링이 되었습니다.
그 힐링이 단순히 많은 인파와 함께해서,
축제처럼 모두가 열렬히 싸워줘서 보단,
"아! 우리보다 우리 자식이 살아갈 세상이 그래도 더 낫겠구나."라는 희망이 컸습니다.
희망이 있는 세상에 살게해준 여러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짜장면에 분노하고,
저 사진이 아비 어미된 자들의 감성을 건드렸죠.
ㄱㄹㄱ 가 쏘아 올린 작은 저글링 찝적 러쉬가
[누클리어 런치드 디텍티드]를 불러오는 나비효과 입니다.
전 저 사진 찍는거 상상하니까 기분 드럽더라구요
퇴근해도 집에 가도 여기저기서 도촬당하면 어떤 기분일지..
참 개쉑같은 짓거리에요.
해선 안될짓!
거죠.
적당히들 하고 넘어갔어야지.
검찰 언론 자일당 콜라보다 아주 환장이었죠.
미친 기레기
기자들 수준이 한심합니다.
보통때라도 딸아이 얼굴 볼때 미안한 생각이 가끔 드는데(물론 저야 무능한 아빠라서 드는 생각이니 조국장관님하고는 다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조국장관님이 케이크를 들고 딸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면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상상도 안됩니다.
저 마음이 어떨까요?
저역시 가늠이 안됩니다.
생일까지 뒤늦게 보내야하는...
저 슬픔이란...
지들끼리 잘 알텐데 말이죠.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587213
아이러니 하죠.
짠하기도 하면서요 ㅠㅠ
제 차에도 부치고 싶네요.
더 좋은 세상이 되리라 봅니다.
아니 사람이라면 그래야 하는 사진이죠.
아내분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국분도 조국분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가족분들에게
특히 따님분에게 큰 빚을 진듯합니다
우리를 대신해
괴로운 일 치르게해서 진심으로 많이 미안합니다
조국을 빌려왔으니,
이자는 따님에게 두고두고 더 좋은 세상으로 갚아야죠.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함께해야죠.
법으로 만들어야죠.
국민과 소통,공감을 절대 할수 없는 집단이죠
내가 조국이다...
저거 볼때마다 울컥해요.ㅠㅠ
그래서 어제 나가서 조국수호, 검찰개혁 3시간동안 실컷 외쳤어요.
뜻하지 않은...
나중에 모두 웃을 수 있길...
내 자식은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게하고 싶다는 희망(교육열과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에서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조국수호 검찰개혁이라 쓰고 좀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이라 읽어야 할 듯. 새벽부터 눈물이...
찍더라도 내보내지 말았어야...
(생각이 없었어요. 그들 진영에서 보면)
보도사진이라 날것의 느낌? 그런것 때문인지 좀 더 찡하군요. 조국 장관을 응원합니다.
저도 지난주부터 백팩 매고 출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진 중에서 고개 숙인 사진을 일부러 골랐을거에요.
부산 출신인 저희 어머니도 분개하셨습니다.
다행히 저희 부모님은 경상도 분임에도 모두
조국 수호 지지합니다.
두 아이 가진 아빠인데 저도 저 사진 보고 울컥했습니다.
우리나라 자식 가진 아빠들은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을겁니다.
이번엔 때려죽여서라도 바꿔야할거 같네요.
응원합니다.
정말 예전에 죄도 없이 빨갱이로 몰려서 당한 사람들한테는 어떻게까지 했을까요?
정말 저 사진 한 장에서 수 많은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검찰 개혁! 조국 수호!
일기장: 어머니들 자극
케이크: 아버지들 자극
그 뒤에 잠이 안오더라구요. 울컥했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