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위키는 정치글을 철저하게 금지시켜서 욕은 먹었을지언정 최소한의 중립은 유지하려고 하는 행동은 보였습니다.
그런데 속칭 영리화 사태가 터집니다. 복잡하지만 네티즌들에게는 운영자가 위키 저작권을 가지고 광고로 돈을 벌려고 한다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고, 결국 디도스 공격에 무너지고 나무위키가 생깁니다.
그런데 그 이후 정치글 작금을 모조리 풀고 나무라이브란 걸 만들어 점차 일베와 극우 세력이 위키를 잠식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어이 광고를 달고 막대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결국 내로남불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저작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엔하위키도 잘못이 있고 유저들이 비판받긴 했는데, 지금 나무위키와 비교하면 애교 수준일 만큼 나무위키가 엉망입니다.
어쩌면 보수 세력이 엔하위키와 엔하위키 미러의 가치를 깨닫고 공작을 펼친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 음모론이겠죠?
그때 설립자는 namu였는데
현재는 파라과이의 umanle로 넘어가버렸습니다.
따라서 따지려면 이 소유권 이전과정이 문제라 봐야 합니다.
그 이전 운영은 나름 유명인이 개입하는 등 일반적인 한국인이 한게 맞거든요...
namu가 나무위키를 재차 포크해서 돌리다가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뭔가를 하기는 했습니다. 권한이 전혀 없어서 나무위키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렇죠.
위키 갤러리라는 뭔지 모를 곳에 자주 출몰했다느니 그러는 걸 보면 실체가 있는 인물은 맞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그 엔하위키 사태를 지켜본 사람입니다.
당시 저작권이 문제가 되어서 폭발한건데 저로서는 사실 이게 무리수였으리라 싶습니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당시 청동이 사이트 폭발에 대처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마치 503이 탄핵될 때 대처하는 수순마냥 다 엉망진창이었다는 겁니다.
당시 엔하위키에는 모든 파일과 수정 목록을 다 수집할 수 있는 위키 엔진 명령(취약점 아닙니다!)이 있었지만, 청동은 이걸 몰랐습니다.
공작과는 별개로, 운영자가 자격실격인 거였고,
따라서 무너질 사이트가 무너진 거죠.
하지만 503 항목을 보면. 친우파인 나무위키조차..... ㅋ
운영자가 전산 분야에 함량미달이면서
사이트 자체를 베끼는 기능이 잠겨있지도 않은
천문학적인 확률이 겹쳐 가능한 거였거든요.
지금 나무위키는 그런 허점이 없어서... 쉽지 않을 겁니다.
옛날에 추가한 내용들을 존중하지도 않고
엔하위키 유저로서는 꽤 했는데 현재는 그래서 안합니다.